[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직업 차트의 변수 '역왕 무공'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3월에 있었던 대형 업데이트로 차트에 큰 변수가 하나 생겼죠. 바로 '역왕 무공'입니다. 아직 전투력 랭커들의 세팅이나 메타가 바뀐 부분은 없으나, 이를 활용한 연구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새로운 메타가 자리 잡을 수 있는 상황이죠. 업데이트 1주차에 접어든 지금 시점은 역왕서를 하나씩 알아가는 기간으로 보입니다. 인기 직업 순위도 바뀌고, 비율 등락도 약간 있어 역왕 무공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 같네요.

직업별 전투력 변동표는 마치 이를 증명하듯 요동쳤습니다. 다만, 순위 변동보다 더 눈길이 가는 건 인기 직업의 유저 수 변화죠. 상기 변동표에서 알 수 있듯 인기 직업 중심으로 유저 수가 소폭 줄었고. 튀어나와있던 지표가 살짝 다듬어졌습니다. 이렇게 인원이 빠진 직업이 있다면 반대로 오른 직업도 있기 마련인데요, 여기서 두각을 나타낸 건 의외로 소환사였습니다. 공격력·방어력 유저 수 합계 16명이나 늘었거든요.

변화 원인을 역왕 무공이라 단정 짓기엔 아직 섣부르죠. 그래도 소환사가 특별히 활용하기 좋은 꿀 같은 역왕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계속 예의 주시해서 소환사 지표 상승세가 유지되거나 전투력 랭커 세팅이 수면 위에 올라왔을 때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신규 서버 '천지개벽'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블소 레볼루션 3월 대형 업데이트를 기념한 신규 서버 천지개벽의 첫 집계 차트입니다. 전투력 순위를 보니 초반 기세를 무림맹이 가져간 것 같네요. 타 신규 서버의 초창기 분위기와는 살짝 다른 모습입니다. 아울러 최상위 랭커들의 직업이 다양한 점도 재밌네요. 어딜 가나 인기 많은 귀검사·사술사·귀검사 인원이 많은 건 여전하나, 기공사·악사·소환사 같은 비주류 직업도 명단에 제법 있습니다.

레벨 상위 200명을 추리면 어떨까요? 결과는 사술사가 가장 많았습니다. 14%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귀검사·쌍검사가 따라붙는 모양새죠. 그 뒤로는 포술사·궁사·주술사 같은 원거리 직업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초반 성장 구간이라 당분간은 직업 비율에 따른 순위 변동이 제법 있을 전망이랍니다.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역왕 무공이 신화 등급 수호령과 특수 옵션에는 영향을 준 것 같진 않군요. 차트에서 두억시니가 빠지고 월묘가 다시 합류한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수호령은 여전히 '강렬한 은하 제천대성'이었죠. 특히, 1차 특수 옵션은 차트 밖에 있는 옵션조차도 순위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역왕 무공이 나온 지 1주일 밖에 안 됐으니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더 지켜봐야겠군요.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수호령과 반대로 고대 등급 수호신령 차트에는 살짝 영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봤을 때, 역왕 무공이 흔들어 놨다고 결론 내릴만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죠. PvE 세팅에서 활약하는 묵화마녀 진서연이 6% 포인트나 상승해 3위로 복귀했습니다. 함께 사용한 '방랑자 정하도 - 패황 신무제'를 조합하는 세팅은 그대로였죠.

여기에 밀려 순위가 하락한 역왕 홍석근은 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이 대목을 역왕 무공과 엮어볼 수 있는데요, 해당 조합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생존력을 역왕 무공이 대체한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역시 수호령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지표를 추적해야만 증명되겠네요.

금주의 랭커 세팅

전체 음양사 공격력 1위 '지강화'

3월 말 업데이트로 블소 레볼루션 전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신규 시스템 역왕 무공과 역왕서 덕분이죠. 여기에 발맞춰 국민트리의 자료도 살짝 바뀌었습니다. 메타가 굳어진 무기 세팅 파트를 간략하게 줄였고, 랭커의 역왕서 정보를 추가했죠. 새롭게 바뀐 자료와 함께 음양사 전체 공격력 1위를 기록한 지강화 님의 세팅을 살펴봅시다.

무기는 모든 상승 요소를 다 챙긴 '빛나는 용호음양패'입니다. 특이한 점은 재련 옵션인데요, 고투력 랭커가 선호하는 관통이 아닌 치명 피해를 채택했습니다. 첫머리부터 지강화 님의 세팅 방향성이 느껴지는 대목이죠.

역왕서는 '불멸의 심판'과 '천격의 처벌'을 조합했죠. 전자는 콤보마다 피해량이 증가하는 옵션을 지닌 상시 적용 역왕서입니다. 콘텐츠 제한 없이 장착과 동시에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범용성에 초점을 맞춘 픽이죠.

후자는 사용 시 적에게 공격력의 1,920% 피해를 입히는 발동형 역왕 무공입니다. 시전 중 행동제한 저항이 있어서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죠. 그리고 기본 옵션에 소소한 수치의 치명을 챙길 수 있어 지강화 님의 세팅 방향에도 맞는 역왕서입니다. 원거리 광역 공격에 능통한 음양사에게 추가 공격 무공을 하나 더 달아준 셈이죠.

그 밖에 성물과 장신구, 수호령 등 장비 대부분을 치명·치명 피해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더불어 무공패의 공격 파트도 '분쇄의 결전·송곳'을 채택했죠. 역시 치명과 절대 치명 확률에 힘 쓴 세팅이랍니다. 여기에 역왕서로 추가 공격 수단을 더했으니 지강화 님을 상대하는 입장이라면 부담이 더 커졌을 것 같네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지난 유저 투표는 역왕 무공을 주제로 투표를 부쳤습니다. 투표를 시작한 당일이 업데이트 날이라 투표에 바로 참여한 사형은 소수였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참여자가 늘었고, 기타 항목에 담백한 후기를 의견을 남겨준 사형도 있었습니다.

결과를 보면 평범하지만 나쁘지 않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네요. 다음은 아쉽다는 후기가 2위였으며, 신선하고 재밌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기서 아쉽다고 응답한 사형 중에서는 상점 구매로 등급을 올리는 것이 부담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죠. 역왕서 수급 수단을 늘려 다양하고 창의적인 역왕 무공 조합이 많이 연구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다음 투표도 역왕서를 주제로 이어가 보죠. 사형 여러분이 가장 먼저 얻고 싶은 역왕서 타입이 궁금합니다. 기준은 고대 등급이며, 지원형과 공격형 중 하나를 골라보세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아직 목표로 둔 역왕서가 없다면 도감을 참고 바랍니다. 많은 투표를 바라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