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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 혼탑 랭킹] 시즌4 시작부터 열린 '나vs뱅vs어' 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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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랭커들의 한계는 어디일까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어쌔신 랭커들의 한계는 어디일까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4월 9일, '레이븐2' 혼돈의 탑 시즌4 개막 후 첫 번째 주말이 지났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랭커가 평소보다 적군요. 시즌3 끝에 집계된 랭커는 3,249명이었고, 이번 집계 랭커는 2,966명입니다. 아직 예열 중인 것 같네요. 이번 차트의 핵심은 어쌔신과 뱅가드, 나이트레인저입니다. 기록 경신이 무척 활발하고, 고점도 높은 직업이죠. 시즌 초반 랭커들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혼돈의 탑 경쟁의 중심에 선 어쌔신과 뱅가드, 나이트레인저

집계할 때마다 고점을 경신하는 게 솔직히 무섭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이쯤 되니 솔직히 무섭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먼저 시즌3와 시즌4 초반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정리하겠습니다. 혼돈의 탑 시즌3는 3월 5일부터 4월 9일 새벽 4시 59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서버 이전과 클래스 변경권을 판매했고, 직업 밸런스 패치가 있었죠. 그 결과 시즌 막바지에는 전체 랭커가 줄었습니다. 돌아보니 여러모로 격동의 한 달이었네요.

레이븐2 랭커들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꾸준히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여기서 천상계의 기준선을 그은 건 어쌔신인데요, 시즌3은 '무법자쓰랄'과 '바라시2' 님이 35층 10초 클리어의 벽을 넘었고, '낭만씨엘' 님도 곧 합류했습니다. 탄력을 받았는지 다른 직업 랭커들도 기록을 새롭게 세워 나갔죠.

그중 좋은 성적을 거둔 건 나이트레인저와 뱅가드입니다. 시즌3 동안 집계할 때마다 10초의 벽에 다가서는 랭커가 늘었죠. 다른 직업은 기록 단축이 더디거나 오히려 랭커가 줄었습니다. 그 결과 나이트레인저와 뱅가드의 성장이 더 두드러졌고, 어쌔신과 함께 세 직업이 혼돈의 탑 랭킹 경쟁의 선두에 섰죠. 이런 분위기는 시즌4에도 이어졌습니다.

세 직업의 분위기를 정리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세 직업의 분위기를 정리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그럼 세 직업의 시즌4 초반 현황을 살펴볼까요? 먼저 어쌔신은 3명의 랭커가 10초의 벽을 넘었고, 9명이 10초대에 도달했습니다. 뱅가드는 7명이 10초대 클리어에 성공했고, '중독TV' 님이 고점을 경신했죠. 기록은 35층 11층 클리어로, 10초의 벽을 한 걸음 앞뒀습니다.

다른 랭커들도 기록을 단축 중입니다. 나이트레인저는 10초대 클리어 랭커가 19명으로, 어쌔신보다 많습니다. 다만, 기록 경신은 조금 더딥니다. 1위는 'ROYAL워니아빠'인데, 지난 시즌 마지막 집계와 같은 35층 10초 클리어를 기록했죠. 5위는 15초에서 22초로 클리어 시간이 늘었습니다. 물론, 분위기가 나쁜 건 아닙니다. 일단 2~4위는 11초로 기록을 단축했거든요. 게다가 시즌 초반인 만큼 경신할 기회는 충분합니다. 

전체 랭커는 감소, 35층 공략 랭커는 증가

랭커들의 성장이 느껴집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랭커들의 성장이 느껴집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혼돈의 탑 랭커 수도 주목할 만합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이번 차트는 집계 랭커 수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가 침체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어마어마한 속도로 등반 중이죠. 랭커의 그 기록이 증거입니다. 시즌4 개최 시 기존 추가 입장권은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즉, 랭커들은 추가 입장권을 구매해 열심히 등반했다는 뜻이죠.

35층 공략 랭커 수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레이븐2 혼탑 랭킹 기사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죠. 이번 주에 이르러서는 137명이 최고층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유저들이 꾸준히 성장 중이며, 혼돈의 탑에 적응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시즌 중반에는 얼마나 많은 유저가 차트에 합류할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더불어 레이븐2는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버 이전권을 판매합니다. 이번 집계에서도 서버를 옮기며,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되는 랭커가 많았죠. 서버 이전으로 어수선한 시기라 랭커가 줄어든 걸지도 모르겠네요.

혼돈의 탑 직업별 TOP 5 랭킹

어쌔신과 뱅가드, 나이트레인저의 성적 향상이 인상적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어쌔신과 뱅가드, 나이트레인저의 성적 향상이 인상적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직업별 TOP 5 랭커 기록입니다. 이번에도 최고 기록은 어쌔신의 차지입니다. 낭만씨엘과 노빠끄쓰랄 님이 7초 클리어에 성공했죠. 'ROYAL이안아빠' 님은 2초를 단축해 TOP 3에 진입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유저 이름과 서버입니다. 지난 시즌 어쌔신 1위는 솔라-살루스 서버 소속 무법자쓰랄 님입니다. 2위는 솔라-호노르의 바라시2 님이고요. 그런데 바라시2님은 차트에서 자취를 감췄고, 무법자쓰랄의 자리를 테라-메투스의 노빠끄쓰랄 님이 차지했습니다. 정황상 동일 인물이고, 서버 이전 후 닉네임을 바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활동 무대를 옮긴 거죠. 참고로 레이븐2 유저들은 혼돈의 탑 랭킹을 전투력의 지표로 사용합니다. 만약 동일 인물이라면, 고스펙 어쌔신이 이동한 셈이니 긴장해야겠네요.

뱅가드 TOP 5는 공략 시간을 평균 2초 단축했습니다. 고점은 중독TV 님의 11초네요. 이를 '빅칼리' 님이 2초 차이로 쫓는 중입니다. 나이트레인저는 고점 경신에 실패했습니다. 10초의 벽에 걸렸네요. 추가로 'VIP바라시 - 신화대장 - ROYAL고은아빠' 님이 11초로 공동 2위를 달성했습니다. 네 명의 랭커가 10초의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혼돈의 탑 랭커 직업 비율

실제로는 대부분 직업의 랭커가 크게 줄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실제로는 대부분 직업의 랭커가 크게 줄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 혼돈의 탑 랭커들의 직업 비율입니다. 전체 랭커 수가 크게 감소한 결과, 점유율이 크게 요동쳤네요. 분위기는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가 700명으로 현상 유지, 다른 직업은 모두 랭커가 줄었습니다.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는 집계 이래 월드마다 꾸준히 100명을 유지 중이죠. 레이븐2 인기 직업 1, 2위의 위엄을 뽐냈습니다.

랭커 감소 폭이 가장 큰 건 버서커와 엘리멘탈리스트입니다. 전자는 84명, 후자는 82명 줄었죠. 버서커는 근거리 직업군 중 PVE에 특화했다는 평이 많지만, 혼돈의 탑에서는 활약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콘텐츠에 필요한 능력이나 고스펙 랭커가 부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클래스 변경으로 일부 랭커가 이직하기도 했고요.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새로운 랭커가 등장하는 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전체 랭커가 줄었지만, 나름대로 순항 중입니다. 10명의 랭커가 35층 공략에 성공했고, 기록 고점도 경신했죠. 시즌 중반부에 이르면, 순조롭게 랭커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다음 집계가 기대되는군요.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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