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1주년 준비는 '희귀 영웅 제작 도안'부터

'레이븐2' 1주년 이벤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5월 28일에 열리며, 신규 직업 데스브링어와 다양한 콘텐츠, 이벤트가 우리를 기다린다. 지난주 넷마블은 특별 방송을 통해 관련 정보를 발표했다. 영상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았다. 이에 오늘은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준비해야 할 콘텐츠를 정리했다.

다가오는 1주년, 희귀 영웅 제작 도안을 준비

레이븐2 한국 리전 1주년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건 신규 직업 '데스브링어'다. 영웅 성의, 장비가 아니라 의아할 수 있는데, 그건 당연히 모든 보상을 목표로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데스브링어를 콕 집은 건 내실을 위해서다. 레이븐2 스펙 업의 기본은 장비와 아이템 컬렉션이다. 다음 업데이트로 신규 무기 카테고리인 '주술봉'을 추가한다. 데스브링어 전용 무기다.

신규 직업에 흥미가 없는 유저라면, 주술봉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직업 유저도 주술봉 제작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이유는 아이템 컬렉션에 있다. 레이븐2는 신규 장비를 추가할 때 예외 없이 아이템 컬렉션 항목을 증설했다. 먼저 등장한 어쌔신은 다양한 무기와 함께 업데이트했고, 아이템 컬렉션 요소가 잔뜩 늘었다. 데스브링어도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아이템 컬렉션 작업을 위해 준비할 건 희귀 무기 제작 도안이다. 일반, 고급 무기는 드랍 테이블을 확인하고, 시간을 들여 파밍하면 된다. 그러나 희귀 장비는 파밍 난도가 높다. 직접 만들어서 강화, 등록하는 게 보통 더 빠르다. 업데이트 후 아이템 컬렉션 항목이 늘었다면, 여러분의 직업에 필요한 걸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하자.

서브 캐릭터로 데스브링어를 생성하려는 유저라면, 희귀 무기 제작 도안 활용법이 하나 더 있다. 정예 특무대원 무기 마련이다. 정예 특무대원 무기는 희귀 등급 무기를 일정 등급 강화한 뒤 분해하고, 증표를 7개 모아야 한다. 아이템 컬렉션과 보급형 영웅 무기를 저울질하고, 우선순위를 매기자. 다만, 데스브링어를 메인 캐릭터로 삼는다면 다시 아이템 컬렉션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1주년 축제 보상으로 영웅 장비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정예 특무대원 무기는 보급형이라 다른 영웅 무기보다 스펙이 낮다. 그러니 보상으로 영웅 주술봉을 받을 계획이라면, 희귀 무기는 온전히 아이템 컬렉션에 투자하면 된다.

영웅 무기 제작은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레이븐2 공식 커뮤니티에는 서버 이전 시즌마다 영웅 무기 거래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온다. 이를 통해 아이템을 판매하면 참 좋다만, 제작 시 대성공이 나와야 거래소에 등록할 수 있다. 많은 투자 비용과 위험 부담이 따르므로, 신중한 결정을 추천한다. 서버 귀속 무기가 나왔을 경우 연성 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월드 거래소 발표, 영광의 주화 관리에 집중

5월 21일, 레이븐2가 서버 이전을 시작했다. 시즌마다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이 있는데,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거래 상대를 찾는 내용이다. 거래를 약속하면 서버 이전권을 써 해당 서버로 잠시 이동하고, 거래 후 두 번째 이전권으로 원래 서버로 복귀하는 구조다. 이때 서버 이전 비용으로 2,000 크리스탈이 필요했으며, 제법 부담되는 가격이다. 

1주년 업데이트 시 그런 부담을 덜어줄 '월드 거래소'가 등장한다. 같은 월드 모든 서버와 거래하는 콘텐츠다. 개발자 라이브 영상으로 관련 정보를 풀었다. 희귀, 영웅 장비 및 고가치 소모품을 거래할 수 있다. 이때 상품 등록에는 길드 활동으로 얻는 영광의 주화가 필요하다. 구매에 필요한 재화는 확실치 않으나 현 시점에서는 크리스탈과 영광의 주화가 유력한 후보다. 어느 쪽이든 앞으로 레이븐2 경제 활동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거래 가능한 물품 중 영웅 장비, 제작 재료, 고가치 소모품이 있어 라이트 유저가 흥미를 잃을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 라이트 유저도 월드 거래소 이용을 염두에 두고, 영광의 주화 파밍, 관리에 신경 쓰는 걸 추천한다. 아이템 시세가 얼마에 형성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그 자체로 새로운 시장이 열린 셈이다. 추가로 라이브 방송에서 발표하길 희귀 장비도 거래 가능하다. 오히려 라이트 유저라면, 기초 체급 마련과 영웅 장비 입문을 위해 희귀 장비가 필요하다. 장비 획득처가 늘어나는 것이니 원하는 매물이 있고, 더 저렴한 곳을 이용하자. 

반대로 아이템 판매 시장의 가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레이븐2 거래소는 누구나 아이템을 등록하고, 크리스탈로 구매하는 곳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무과금 또는 라이트 유저도 크리스탈을 벌 수 있다. 월드 거래소 업데이트 후에는 이렇게 응용할 수 있는지 체크하자. 가능하다면? 옳거니! 크리스탈을 벌면 된다. 물론, 아이템 등록에 필요한 영광의 주화 파밍은 필수다.

열심히 파밍한 장비와 강화석, 며칠만 참자

앞서 레이븐2가 예고한 소식 중 '미션을 통해 영웅 등급 성의/사역마/장비를 획득하라'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것도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 레이븐2는 지난 1년간 미션 이벤트를 정말 많이 개최했다. 덕분에 참고할만한 데이터가 많이 쌓였고, 과제 후보군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좋은 예시가 5월 28일 새벽 4시 59분에 종료하는 '1주년 축제 전야 미션'이다. 그동안 제시한 패턴이 대부분 나왔다.

그중 대비할 수 있는 과제는 '장비 강화 - 장비 분해 - 아이템 제작'과 같은 관리 미션이다. 미리 재료를 모아두고, 업데이트 후 미션을 확인, 빠르게 졸업할 수 있다. 즉, 강화나 분해할 장비, 만들 아이템이 있다면, 5월 28일 업데이트까지 잠시 미루는 걸 추천한다. 급한 용무가 없다면 말이다. 업데이트 후 아이템 제작 미션 과제가 등장한다면, 어떤 아이템을 만들지 고민될 수 있다. 가장 무난한 선택지는 상급 각인의 정수와 스텔라 조각도, 제작 재료다. 재료 수급과 대량 생산이 쉬운 아이템이다. 

성의와 사역마, 스텔라 관리 임무도 대비하자. 소환서와 강화 재료, 충분히 합성할 분량을 남겨두면 된다. 원할 때에 대량 수급하기 힘든 무소과금 유저라면 더욱 그렇다. 참고로 레이븐2는 1주년 업데이트 시 신규 성의와 사역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것도 계획에 넣는 걸 추천한다. 아주 잠시만 소환서와 계약 소환을 참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