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각 월드의 입찰 패턴 분석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다음 경기 참가 예상 길드를 분석할 차례죠. 1주년 이벤트 이후 각 서버와 월드의 분위기가 안정을 찾았고, 서버마다 개성이 잡혔습니다. 마침 6월 3주차 매칭 월드는 22차 고대 성채와 똑같군요. 정확히 말하면 매칭 월드가 같고, 서버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대진표를 토대로 이번 고대 성채 대진표를 분석하겠습니다.

23회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럭스와 비타, 다양한 길드 참여 기대된다

럭스와 비타 월드가 1, 2그룹에서 다시 겨룹니다. 22차 고대 성채 기준으로 참여도가 가장 높았죠. 1그룹은 23개 길드, 2그룹은 20개 길드가 입장했습니다. 이때 길드 기여도 랭킹 상위권 길드는 물론, 전투력이 낮거나 길드원이 적은 소규모 길드도 참석했고요. 전반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유저, 길드가 고대 성채를 즐기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그룹에서 경기를 준비 중이라면, 지난 대진표와 서버 현황을 모두 관찰하는 걸 추천합니다. 당시 참전한 길드 중 지금은 규모가 크게 줄어든 길드도 있었거든요. 

녹스와 케럼, 지난 대진표 확인이 최우선

반대로 녹스와 케럼이 겨루는 3, 4그룹은 고대 성채 참여도가 낮았습니다. 22차 기준 전자는 17개, 후자는 15개 길드가 입장했죠. 초목의 전장은 공석이었고요. 여기는 대진표를 확인하고, 참여도가 높은 길드를 확인하세요. 경쟁 후보를 좁히는 겁니다. 녹스는 피데스와 호노르, 메투스, 케럼은 피데스와 모르스, 메투스의 길드 동향을 확인하세요.

5~7그룹의 열쇠는 마레

다가오는 23차 고대 성채에서도 마레와 테라, 솔라가 뒤엉킵니다. 5그룹은 마레와 테라, 6그룹은 마레와 솔라, 7그룹은 테라와 솔라가 만나는군요. 서버 조합 외에는 같은 구성입니다. 콘텐츠 흐름의 주도권을 쥔 건 마레입니다. 초거대 연합이 경쟁 중이 건 물론, 고대 성채에 대한 관심도 많죠.

잠시 지난 대진표를 돌아볼까요? 마레가 들어간 5그룹은 22개, 6그룹은 20개 길드가 겨뤘습니다. 반대로 테라와 솔라가 맞붙은 7그룹은 18개 길드끼리 진행했죠. 마레 월드가 가는 곳이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23차 고대 성채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풀이되네요. 

반대로 마레 월드가 춘추전국시대인 점을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길, VIP연합과 마레가드 연합이 경쟁 중이라는군요. 각 연합의 소속 길드가 어떤 그룹에 등장할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걸 이용해 다른 어부지리를 노릴 방법은 없을까요? 고대 성채는 다양한 전략이 오가는 만큼, 이를 활용해 예상 밖의 길드가 우승하진 않을지 기대됩니다.

솔라, 연합 동향에 집중

솔라 월드는 전설과 개장수, 솔라가드. LEGEND 등 소수 연합이 활약 중입니다. 다른 월드와 비교해 랭커 연합이 적은 편이군요.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그룹마다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강호 연합이 많은 마레 월드는 태초의 전장을 피해 입찰했죠. 승률이 높고,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을 노린 겁니다. 테라 월드와 매칭한 7그룹에서는 태초와 원소, 생명의 전장에 입장했군요. 초목의 전장에서는 경기가 없었습니다. 이건 단언하기 힘든 부분이군요. 서버마다 입찰 전략이 다르고, 23차 고대 성채에서는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대진표

6월 2주차 고대 성채 랭킹에서는 마레 월드가 대진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명 길드와 강호 연합이 많아 가급적 피하려는 이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죠. 그동안 승률이 높은 전장에 들어가고, 상금을 노리는 전략이 많이 등장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5, 6그룹 경기는 어느 정도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마레 소속 길드가 보상이 가장 큰 태초의 전장을 점령했죠. 이에 다른 서버 길드는 하위 전장을 노렸습니다. 하위 전장일수록 마레 월드의 비중이 줄어드는 양상이죠. 23차 고대 성채도 비슷한 구도로 흘러갈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원소와 생명, 초목의 전장을 중심으로 상대 길드를 예측하고, 전략을 꾸려야 합니다. 

다만, '정상급 길드는 제외하고 조사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상급 길드 중에도 입찰에서 밀리거나, 전략적으로 태초의 전장을 피할 때가 있거든요. 여러 변수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원소와 생명의 전장이 격전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레이븐2 국민트리는 고대 성채 경기 종료 후 우승 또는 참여 길드를 만나 인터뷰를 합니다. 최신 정보와 월드 소식, 환경을 전하기 위해서죠. 지난 22차 고대 성채를 마친 뒤에는 '퍼플'과 'VC가드'를 만났는데요, 공통으로 크리스탈과 골드, 즉, 상금이 적다고 언급했습니다. 

상금은 고대 성채에 참여하는 중요한 동기 중 하나입니다. 각 서버에 모인 크리스탈과 골드 세금의 10%를 지급하는 구조죠. 즉, 세금 감소는 해당 서버의 유저 간 거래, 활동량이 줄었다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일부 그룹에서 초목의 전장 참여도가 낮은 것도 관련이 있을 듯싶군요. 콘텐츠에 입장할 유저가 적으니 크리스탈과 골드 이동도 줄어든 겁니다. 이건 약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서버 이전 시즌을 발표한다면, 다른 서버의 세금 정보를 확인하길 추천합니다. 세금이 넉넉히 쌓인 월드라면, 고대 성채 상금과 활발한 유저 활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런 월드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본인의 루틴대로 레이븐2를 즐기기 위해서죠. 관찰할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하고, 거래소를 개방하면 됩니다. 누적 특별 세금(서버)의 10%를 그 서버 고대 성채 우승 상금 총액으로 계산하면 OK입니다.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입니다. 지난주 3위 등극한 중독1은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기여도가 순조롭게 상승세를 그린 덕분이죠.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4위 벅스코인이 맹렬하게 추격 중이거든요. 두 길드의 기여도 격차는 약 3,400만으로 상당히 좁습니다. 언제든 역전극이 펼쳐질 수 있겠네요. 한동안 손에 땀을 쥐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그보다 아래에서는 여러 길드가 차트를 등반했습니다. 마레의 유니세프가 한 계단, 비타의 낭만이 두 계단 올랐군요. 시선을 더 내리면 마레의 킹즈, 비타의 발렌타인의 순위가 1위 상승했습니다. 6월은 기여도 경쟁이 활발했는데, 7월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