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PUBLISHER: NETMARBLE

[메카 랭킹] 활동 서버 늘려가는 레이븐2 '데스브링어'

/ 1

일부 서버에서 데스브링어가 TOP 3 진입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일부 서버에서 데스브링어가 TOP 3 진입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1주년 이벤트가 막을 내렸고, 뜨거웠던 열기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예 특무대원 장비를 제공하는 일부 미션 이벤트가 남은 상태죠. 하나의 짧고도 긴 시즌이 막을 내렸으니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기입니다. 실제로 레이븐2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분위기네요. 다음 달리기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시점에서 레이븐2 랭커 동향은 어떨까요? 큰 이슈가 없는 만큼, 대체로 잠잠합니다. 각 서버 인기 직업 서열이 자리를 잡았고, 조금씩 지분이 오가는 정도죠. 그런 와중에 데스브링어가 시나브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럭스-모르스와 녹스-돌로르에서 3위에 올랐죠. 고성능 직업이라는 평은 아니지만, 안정을 찾으며 순항하는 양상입니다.

현재 데스브링어가 TOP 3에 든 서버는 총 일곱 곳입니다. 가장 많은 건 비타와 솔라인데, 각각 2개 서버에서 3위를 기록했죠. 녹스와 케럼, 마레에는 데스브링어 랭커가 없었고요. 이를 보고 '데스브링어는 인기가 없는 직업이구나'라고 속단하면 안 됩니다. 레이븐2 강호 직업 어쌔신도 이런 시기를 오래 겪었거든요. 인기 상위권으로 거듭난 건 올해 2분기로 최근입니다. 신규 직업은 긴 안목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직업 점유율과 순위 변동이 잠잠한 것과 달리, PVP 부문은 눈에 띄는 변화를 겪었습니다. 점점 많은 랭커가 콘텐츠에 참여 중이고, 정말 오랜만에 수 백 킬 랭커가 등장했죠. 오히려 환경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니 PVP에 시선을 옮기는 것 같습니다. 이건 잠시 후에 분석하겠습니다.

전체 직업 분석

중위권에 지표가 몰렸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중위권에 지표가 몰렸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차트가 안정된 건 전체 직업 랭킹도 마찬가지입니다. 변동 폭이 줄어들었죠. 그리고 레이븐2의 직업 점유율은 순위가 요동칠 만큼 한 번에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대로 서열이 정립될 확률이 매우 높죠.

여기서 지겨볼 건 파이 이동입니다. 미미한 수치지만, 차트의 허리인 '어쌔신 - 뱅가드 - 데스브링어 - 버서커'가 0.1% 포인트씩 지분을 늘렸죠. 근거리 직업 3인방과 신규 직업 조합입니다. 전자는 올해 2분기 들어 입지가 넓어지고 있죠. 특히 어쌔신은 10.7%를 기록하며, 다른 직업과 거리를 벌렸습니다. 뱅가드는 오랜 시간 최하위권을 맴돌았는데, 어느덧 4위에 올랐군요. 두 직업 모두 성공적으로 상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점유율이 4.6%까지 줄었습니다. 전체 직업 랭킹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닌 친구죠. 오픈 초기에는 인기 2위였지만, 디바인캐스터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렇게 3위에 앉았더니 호시탐탐 노리던 어쌔신에게 추월을 허용했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같은 마법 직업 데스브링어가 등장해 파이를 가져갔고요. 꾸준히 순위가 하락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글로벌 직업 분석

글로벌 리전에서는 엘리멘탈리스트가 반등할 수 있을까요? (자료: 국민트리 집계)
▲ 글로벌 리전에서는 엘리멘탈리스트가 반등할 수 있을까요? (자료: 국민트리 집계)

레이븐2 글로벌 리전은 한국 리전과 인기 직업 순위가 많이 다릅니다. 나이트레인저가 1위에서 내려온 바 있고, 뱅가드는 아직 하위권을 맴돌고 있죠. 전반적으로 근거리보다 마법 직업을 선호하는 모습입니다.

데스브링어는 글로벌 리전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분은 8.6%로, 5위 버서커와의 격차는 2% 포인트죠. 적은 것 같지만, 메카 랭킹에서는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입니다. 버서커의 지분은 6.6%이고, 한국 리전보다 순위가 한 계단 높죠. 다만, 약간의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와 점유율 차가 0.9% 포인트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시간을 들여 역전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과연 엘리멘탈리스트는 글로벌 리전에서나마 중위권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PVP 랭킹 현황

얼마만에 보는 300킬 유저인지!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얼마만에 보는 300킬 유저인지! (자료: 국민트리 제작)

6월 PVP 랭킹은 조금씩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5월은 전반적으로 침체기였으며, 1주년 업데이트 전후로 서서히 회복했죠. 정황상 서버 이전과 직업 변경 이슈가 겹치고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랭커가 집계되는 서버가 늘었고, KDA 평균도 점점 올랐죠.

이번 주 지표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TOP 20 랭커의 평균 성적이 내려갔지만, 차트에 없는 하위 랭커의 성적이 늘었거든요. 더 많은 유저가 PVP를 즐긴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건 압도적 1위 '하이모단골원형탈모' 님입니다. 395킬 0어시스트 0데스로 천외천 경지에 도달했죠. 재미있는 건 하이모단골원형탈모 님이 소속한 비타-모르스의 다른 랭커 KDA입니다. 대부분 킬과 어시스트가 매우 적거나 0인데, 데스는 높은 랭커가 정말 많았죠. PVP 점수 1,000을 넘긴 유저는 고작 4명뿐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인간 폭풍이나 다름없네요!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이번 업데이트 후에는 관심이 오를지 궁금하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이번 업데이트 후에는 관심이 오를지 궁금하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의 던전은 특수 둘과 일반 셋, 이렇게 다섯으로 구성합니다. 지난주 투표 주제는 그런 다섯 던전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을 질문했죠. 크게 흥미 있는 주제는 아니었는지 평소보다 참가자가 적었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경험치 던전이군요. 경험치와 강화석을 파밍하는 곳입니다. 2위는 상황에 맞춰 가는 것이고, 3위는 골드 던전이 차지했습니다.

투표는 이렇게 끝났지만, 다시 진행한다면 결과가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6월 25일 업데이트로 던전을 개선했거든요. 일부 보상과 이용 시간 규칙 등을 바꿨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주제를 한 주 미뤘을 텐데, 묘하게 아쉽군요.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지난주 레이븐2는 하반기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길드 쟁탈전(가칭)과 신규 직업, 클래스, 어비스 4층, 사역마 콘텐츠(가칭)을 준비 중이라는군요. 그중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유저리뷰
  • https://bloom97.tistory.com아달2025년 5월 18일
    9
  • 길드 챔피언십 성황리 종료winnerisland2025년 4월 29일
    8
  • 신규 콘텐츠 사역마 각성 추가 예정, 길드 챔피언십 개최돌겜하는꼬마돌2025년 4월 21일
    9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