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혼탑 랭킹] 드디어 무너진 '디바인캐스터' 40층 40초의 벽

'레이븐2' 혼돈의 탑 시즌 5가 최종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오는 7월 16일 새벽 4시 59분에 막을 내리죠. 이번 시즌은 콘텐츠를 40층으로 확장했으며, 신규 직업 업데이트, 클래스 변경 같은 빅 이슈가 많았습니다. 막바지인 7월 1주차에는 서버 이전권을 판매했고요. 그 영향일까요? 차트 곳곳에서 기록 단축과 순위 역전 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디바인캐스터가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죠. 환경 분석으로, 혼돈의 탑 시즌 5의 각종 정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돌아보는 시즌 5 혼돈의 탑 환경

혼돈의 탑 시즌 5의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 증설입니다. 최상층을 35에서 40층으로 늘렸고, 35층 클리어 보상에 버프를 추가했죠. 이는 랭킹과 유저 분위기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시즌 4 최종 집계 당시 35층 등반에 성공한 건 223명이었습니다. 시즌 5는 어땠을까요? 초반 집계에서 기존 최상층을 돌파한 랭커는 216명입니다. 시즌 4 막바지와 큰 차이가 없었죠. 그래서 '초반부터 달리는 유저가 왜 이렇게 늘었지?'라고 놀랐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나아가 중반에는 302명, 최종 집계에서는 351명이 35층의 벽을 넘었습니다. 다만, 이 유저들이 모두 40층에 도착한 건 아닙니다. 정상의 경치를 만끽한 건 약 1/3을 조금 넘는 106명에 불과하죠. 새로운 고지에 오르는 길은 역시 험난한 것 같습니다.
레이븐2 한국 리전 1주년 이벤트도 중요합니다. 신규 직업 데스브링어를 업데이트했고, 클래스 변경권을 판매했거든요. 처음 집계된 데스브링어 랭커는 279명, 35층에 등반한 건 16명, 40층에 깃발을 꽂은 유저는 3명이었습니다. 인상적인 출발이었죠.
데스브링어의 최종 집계 성적도 확인하겠습니다. 전체 랭커는 308명으로 30명 늘었습니다. 인접한 디스트로이어(319명)과 뱅가드(328명)을 거의 따라잡았죠. 35층 등반자는 21명이며, 40층 등반을 마친 건 총 3명입니다. 주인공은 '지호형 - 낭만포스 - 킹카리나' 님이군요. 그중 지호형은 31초, 낭만포스 님은 40초로 기록 변동이 없습니다. 킹카리나 님은 35초로 3초 단축했고요. 직업 최상위권은 기록 단축에 도전하지 않았거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빠르게 종료된 마레 월드의 독주

마레 월드는 레이븐2의 랭커 길드와 연합이 모인 격전지입니다. 6월 고대 성채에서는 태초의 전장을 점령했죠. 지난 7월 11일 경기에서는 비타 월드와 매칭했는데, 마레의 진격을 저지했습니다. 갑작스레 고대 성채를 언급한 건 혼돈의 탑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6월에 진행한 중간 집계에서 마레 소속 랭커가 정말 많았죠. 35층을 넘은 302명 중 155명이 마레 유저였습니다. 전체 기록 랭킹 TOP 20 부문도 2~20위를 독점했죠.
마레의 독주는 7월 서버 이전과 함께 기세가 꺾였습니다. 7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서버 이전이 원인인 듯싶네요. 해당 월드에 밀집했던 랭커가 여러 월드, 서버로 흩어졌고, 고대 성채에서는 비타 월드가 5개 전장에서 우승했죠. 절묘하게 시기가 겹칩니다. 필연적인 인과 관계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는 첫 번째 차트인 혼돈의 탑 기록 랭킹과 후술할 혼돈의 탑 직업별 TOP 5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전보다 다양한 월드 랭커가 차트에 이름을 올렸죠. 참고로 유저들은 혼돈의 탑 랭킹을 유저의 실력과 스펙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합니다. 이를 반영할 시 '강한 랭커가 여러 서버로 흩어졌다'로도 풀이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혼돈의 탑을 넘어 고대 성채, 기타 콘텐츠도 환경 변화가 예상됩니다.
혼돈의 탑 직업별 TOP 5 랭킹
다음은 직업별 최상위 기록을 확인하겠습니다. 여기저기서 기록이 똑같은데, 이름과 서버가 다른 랭커가 보이는군요. 집계 사이에 있었던 서버 이즌 시즌이 원인 같습니다. 레이븐2에서 서버 이전은 길드, 연합을 재편하는 시기죠. 이때 닉네임이나 길드 이름을 바꾸는 유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좋은 예시가 뱅가드 1위 'ROYAL뭉이아빠'와 3위 'JD갓중독' 님이죠. 전자는 시즌 중반 '방패용사썬가드', 후자는 '갓중독'님과 기록이 똑같습니다. 같은 유저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염두에 두는 게 좋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기록 경신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혼돈의 탑 랭킹과 고점이 같은 직업이 많았죠. 뱅가드와 디스트로이어, 버서커, 어쌔신, 데스브링어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중 최고 기록은 어쌔신 '노빠끄쓰랄' 님의 40층 10초군요. 연재 초반부터 최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는 천상계 랭커입니다. 다른 어쌔신 유저들은 조금씩 노빠끄쓰랄 님과 격차를 좁히고 있고요. 다음 시즌에는 왕관을 빼앗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드라마틱한 기록 경신을 이룬 건 디바인캐스터입니다. 나이트레인저와 엘리멘탈리스트가 2초, 1초를 줄인 가운데, 디바인캐스터는 5초 단축했죠. 주인공은 'VIP나뻐짱'으로 40층을 35초에 주파했습니다. 2위 '킹도사' 님도 37초 주파에 성공했네요. 그동안 디바인캐스터는 혼돈의 탑 등반자가 정말 많지만, 기록 고점은 그리 높지 않은 직업이었습니다.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클리어 속도가 느린 느낌이었죠. 실제로 시즌 5 초반과 중반에는 고점이 40층 40초로 같았습니다. 이 벽을 두 유저가 넘은 겁니다. 이를 계기로 디바인캐스터의 기록이 점점 줄여갈지 지켜보시죠.
혼돈의 탑 랭커 직업 비율

직업 점유율 차트는 흥미로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주인공은 3~8위 직업인데, 설명을 위해 임의로 두 묶음으로 나누도록 하죠. '어쌔신 - 엘리멘탈리스트 - 버서커'는 중위권, '뱅가드 - 디스트로이어 - 데스브링어'는 하위권입니다. 그리고 묶음을 구성하는 세 직업 간 격차가 줄었죠.
중위권은 엘리멘탈리스트와 버서커가 지분을 늘려 어쌔신을 쫓는 구도입니다. 어쌔신의 감소 폭이 매우 적은 만큼, 다른 직업의 약진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죠. 게다가 엘리멘탈리스트는 기록 고점 경신도 성공했습니다. 어쌔신과 버서커가 주춤한 틈새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위권은 뱅가드와 디스트로이어의 지분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전자는 0.2%, 후자는 0.6% 포인트 줄었군요. 디스트로이어의 감소 폭이 더 컸고, 순위가 미끄러져 뱅가드에게 6위를 양도했습니다. 여기서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데스브링어가 점유율을 0.4% 포인트 높여 차이를 0.3% 포인트까지 줄였거든요. 이 기세라면, 다음 시즌에는 순위 역전이 일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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