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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 혼탑 랭킹] 최단 기록 랭커 '노빠끄쓰랄' 버서커로 직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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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끄쓰랄 님이 왕좌에서 내려오며, 왕관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노빠끄쓰랄 님이 왕좌에서 내려오며, 왕관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7월 16일, '레이븐2' 혼돈의 탑 시즌 5 종료와 함께 새 시즌이 막을 열었습니다. 시즌 6은 9월 3일 새벽 4시 59분까지 진행하죠. 이번 혼돈의 탑 랭킹은 첫 한 주 동안 랭커의 성적을 집계했습니다. 결과가 제법 놀랍더군요. '노빠끄쓰랄' 님이 어쌔신과 전체 기록 1위에서 내려왔고, 버서커가 기록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나아가 랭커 비율 순위에도 변동이 일어났죠.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서커로 이직한 혼돈의 탑 최상위 랭커 노빠끄쓰랄

노빠끄쓰랄 님이 버서커로 이직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직업을 바꿔도 클라스는 이어지는군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첫 번째 집계에서 눈길을 끈 건 노빠끄쓰랄 님입니다. 어쌔신 랭커이고, 혼돈의 탑 랭킹 초기부터 꾸준히 천상계에서 이름을 떨쳤었죠. 35층이 종점일 때에는 최초로 10초의 벽을 뚫는 등 굵은 족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랬던 노빠끄쓰랄 님이 이번에 버서커로 직업을 교체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유저, 어쌔신 1위 자리가 비었고, 경쟁 구도에 변화가 발생했죠. 버서커 전향 후 첫 기록은 40층 14초 클리어로, 전체 랭킹 공동 5위입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40층 10초로 전체 랭킹 1위였죠. 두 부문 모두 손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준을 버서커로 좁히면, 결과는 다릅니다. 시즌 5 버서커 최종 고점은 40층 48초였는데, 노빠끄쓰랄 님이 무려 34초나 단축했거든요.

직업을 바꾼 건 최근 등장한 특별한 클래스 변경권이 원인일 듯싶습니다. 레이븐2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상품을 출시했고, 클래스 변경권과 변경 증표 모두 골드로 판매하죠. 이직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평소 이직을 생각하던 랭커들에겐 절호의 기회였고, 노빠끄쓰랄 님이 바로 이용한 듯싶네요. 혼돈의 탑 시즌 6은 이렇게 직업을 변경한 랭커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시즌 6, 버서커와 어쌔신의 경쟁 양상은?

빠르게 스퍼트를 올린 버서커, 새 왕좌를 두고 경쟁하는 어쌔신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빠르게 스퍼트를 올린 버서커, 새 왕좌를 두고 경쟁하는 어쌔신 (사진: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버서커와 어쌔신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버서커는 그동안 혼돈의 탑 랭킹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직업입니다. 랭커 수는 중위권에서 살짝 아래를 맴돌고, 시즌 5 최고 기록은 40층 50초의 벽을 가까스로 넘는 정도였죠. 한 가지 긍정적인 지표를 꼽는다면, 지난 시즌 동안 35층을 돌파한 버서커 랭커가 점점 늘어났다는 겁니다. 

정확한 지표는 이렇습니다. 레이븐2 혼돈의 탑 시즌 4까지 35층을 돌파한 버서커 랭커는 평균 4명에 불과했습니다. 순수하게 수가 적었죠. 그러던 중 맞이한 시즌 5는 스키점프의 발판과 같았습니다. 골을 40층으로 확장했는데, 여기에 탄력을 받았는지 많은 유저가 초반부터 스퍼트를 높였죠. 버서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초반 집계에서는 9명에 불과했지만, 마지막에는 22명으로 크게 늘었죠. 이런 열기는 시즌 6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집계에서 버서커 랭커 15명이 35층을 넘겼죠.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단순히 랭커만 늘어난 게 아닙니다. 총 7명이 기존 클리어 기록 고점을 경신했죠. 핵심은 '노빠끄쓰랄(14초) - ROYAL꼴랑공쥬(23초) - VC만춘(23초) - ROYAL라크(29초)'입니다. 철옹성 같던 30초의 벽이 무너졌네요. 버서커가 기록 단축 경쟁에 합류하려는 조짐입니다.

어쌔신은 레이븐2 혼돈의 탑 강호 직업입니다. 노빠끄쓰랄 님이 왕좌에서 장기 집권했으며, 이번에 자리를 떠났죠. 자연스레 '새로운 1위는 누구인가?'로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1위는 40층을 11초로 클리어한 '해적대장' 님이죠. 뒤를 이어 'VIP샷빠' 님이 13초로 2위, '낭만따끔 - 낭만씨엘 - 신화영길' 님이 14초로 공동 3위입니다. 1, 2초 간격으로 등락이 갈리는 살얼음판인데요, 과연 왕관을 차지하는 유저는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혼돈의 탑 직업별 TOP 5 랭킹

뱅가드와 디스트로이어는 스타트가 늦었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총 300명의 랭커가 35층을 공략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직업별 TOP 5 랭킹입니다. 레이븐2 유저들은 혼돈의 탑 40층 환경에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300명의 랭커가 35층을 공략한 뒤 더 높은 단계를 바라보고 있죠. 시즌 5에는 중반 집계에 이르러서야 해당 수치에 도달했었는데, 유저들의 스펙과 실력 향상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다만, 기록 경신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버서커와 나이트레인저, 디바인캐스터, 데스브링어만 최고 기록 단축에 성공했거든요.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는 2초, 데스브링어는 5초 줄였습니다. 버서커는 34초를 줄여 단숨에 날아올랐죠. 뱅가드와 디스트로이어, 엘리멘탈리스트, 어쌔신은 반대로 1위 클리어 시간이 늘었습니다. 

뱅가드는 1, 2위가 흥미롭습니다. 먼저 'ROYAL뭉이아빠' 님은 40층 19초 클리어, 뱅가드 1위로 시즌 5를 마쳤었죠. 그러다 이번 집계에서는 23초로 2위 자리에 착지했습니다. 'JD갓중독' 님은 40층 23초 클리어, 뱅가드 3위였는데, 새 시즌은 기록을 22초로 줄여 1위를 차지했고요. 약간의 차이로 순위가 엇갈렸습니다. 다음 집계에서는 둘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혼돈의 탑 랭커 직업 비율

4위 이하 직업의 순위가 격변 (자료: 국민트리 제작)
▲ 4위 이하 직업의 순위가 격변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혼돈의 탑 시즌 6 랭커 직업 비율입니다. 버서커와 데스브링어는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전자는 한 계단, 후자는 세 계단 올랐군요. 이 과정에서 엘리멘탈리스트와 뱅가드는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버서커는 엘리멘탈리스트의 덕을 봤네요. 엘리멘탈리스트의 입지가 크게 줄자 반사 이익으로 순위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 데스브링어는 점유율이 크게 올랐는데, 실제로는 이렇습니다.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는 레이븐2 인기 투 톱 직업입니다. 혼돈의 탑 랭킹 집계 이래 최대치인 700명을 벗어난 적이 없죠. 그럼에도 파이가 늘어난 건 모집군이 3,707명에서 3,285명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데스브링어는 혼돈의 탑 랭커가 308명에서 315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제 랭커 수가 늘어난 유일한 직업이죠. 시즌 5 중반에 등장한 뒤 빠르게 파이를 모으고 있네요. 35층 이상 랭커는 20명으로, 지난 집계보다 1 줄었습니다. 흠, 이 정도는 종이 한 장 정도의 오차라고 생각되네요. 다음 집계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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