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남은 기간 이벤트 과제·보상은 어떻게 관리하지?

'레이븐2' 7월 대규모 업데이트 후 한 주가 지났다. 다양한 미션과 출석 이벤트를 함께 개최했고, 과제 달성 시 영웅 아이템과 스페셜 쿠폰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저마다 종료 시각이 다르다. 일부는 일주일 뒤 마감해 일정이 무척 빠듯하다. 여유가 남은 행사도 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번 시간은 그런 이벤트와 보상 획득,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정리했다.

영웅 제작 도안은 종류별로 모아야 한다

올해 레이븐2는 영웅 장비 진입장벽을 낮추는 추세다. 매달 '영웅 ○○ 제작 도안 조각' 제작 기능을 추가했고,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영웅 제작 도안 조각을 배포 중이다. 최근 개최한 '단결의 성장 지원 미션 I'도 같은 맥락이다. 임무 올 클리어 시 단결의 도안 파편 1개를 제공한다. 2개 모을 시 영웅 제작 도안 완제품을 확정 제작할 수 있다.

영웅 도안은 기본적으로 다다익선이다. 종류별로 여러 장, 가능한 짝수 단위로 모으는 게 베스트다. 여기서 종류란 '영웅 무기 제작 도안 - 영웅 방어구 제작 도안 - 영웅 장신구 제작 도안 - 영웅 스킬북 제작 도안 - 영웅 제작 도안'으로 세세하게 나뉜다. 이유가 조금 복잡한데,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하겠다.

첫 번째는 장비 제작 부문으로, 주인공은 영웅 제작 도안과 영웅 무기·방어구·장신구 제작 도안이다. 이렇게 묶은 건 전자가 후자를 대체할 수 있어서다. 계승자 장비 제작 시 계승자의 증표로 대신하는 것과 똑같다. 일종의 마스터 키다. 포인트는 고점 장비다. 고성능 영웅 장비는 제작 시 도안이 2장 필요하다. 이때도 영웅 제작 도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영웅 ○○ 제작 도안과 영웅 제작 도안을 섞어 쓰는 건 불가능하다. 반드시 같은 도안을 2장 모아야 한다. 그러니 고점 장비 제작을 고려해 짝수 단위로 도안을 수집, 관리해야 한다.

두 번째로 영웅 스킬북 도안은 영웅 제작 도안으로 대체할 수 없다. 정직하게 도안을 2개 모아야 한다. 그런데 7월 5주차에 새로운 영웅 스킬북을 업데이트했다. 제작에는 영웅 스킬북 도안이 2장 필요하다. 추가로 레이븐2는 장비와 스킬 모두 고점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는 추세다. 추후 새 영웅 장비나 스킬북이 등장한다면, 도안을 2장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고려해 도안 조각을 파밍하자.

어비스 탐사 미션, 의뢰서 만큼은 모두 수집

레이븐2 어비스 탐사 미션 종료까지 약 일주일 남았다. 7일에 걸쳐 미션을 한 묶음씩 개방하고, 전부 달성해 올 클리어 보상을 받는 이벤트다. 종료 시각은 8월 13일 새벽 4시 59분이다. 

일정을 꼼꼼하게 뜯어 보자. 미션 보따리를 푸는 기준은 로그인 여부다. 따라서 모든 과제 개방에는 7일 걸린다. 올 클리어에는 조금 더 걸린다. 7일 차에 개방하는 미션 중 '균열 보스 15회 처치 참여하기'가 있기 때문이다. 균열 보스 처치 참여 기회는 매일 6회이므로, 예상 소요 시간은 최소 3일이다. 첫 접속으로부터 최종 보상 획득까지는 열흘 걸릴 것으로 풀이된다. 아쉽게도 기사 발행일인 8월 5일부터 시작할 경우 100% 클리어는 무리다.

상품 전부 회수는 힘들더라도 챙길 건 다 챙기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여기서 우선할 건 어비스 탐사 의뢰서다. 특별한 비밀 의뢰서이고, 총 20개 지급한다. 사용 시 임무를 수주한다. 실험을 위해 열심히 리롤한 결과 두 가지 패턴이 나왔다. 구성은 이미지와 같다. 여기서 추천하는 건 1번이다. '특무대 마정석 상자 1개 - 특무대 강화석 상자 15개 - 50만 골드 - 토벌의 증서 50개 - 악의의 파편 50개' 중 하나를 얻는다. 모두 장비 제작과 관리에 필요한 아이템이다.

1번을 추천한 건 보상의 희소성 때문이다. 스텔라 조각도는 언제든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상급, 오염된 강화석은 수집하기 까다롭다. 토벌의 증서와 악의의 파편은 보스 공략이나 시너림, 알테이아 사냥터에서 파밍해야 한다. 원하는 만큼 파밍하기 어렵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자. 

어비스 탐사 미션의 다른 핵심 보상으로는 어비스 탐사 자료 I, II, III, IV가 있다. 스탯 버프를 제공하는 기간제 아이템 컬렉션이다. 항목은 총 두 개이고, 8월 27일 새벽 4시 59분까지 작동한다. 포인트는 어비스 탐사 미션 II의 세 번째 아이템 어비스 탐사 보고서다. 이벤트 올 클리어 보상이다. 따라서 모든 미션을 끝내지 못할 시 해당 항목은 활성화할 수 없다. 

이제 인게임 이벤트 탭을 열어 진척도를 확인하자. 어비스 탐사 미션 I은 미션을 올 클리어하지 않아도 달성 가능하다. 혼돈의 탑 15회 도전이 관건일 뿐이다. 어비스 탐사 미션 II는 올 클리어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 불가능할 시 다른 콘텐츠에 시간을 쏟는 게 효율적이다.

특무대 임무는 시간 효율과 사냥터 스펙을 체크

특무대 임무는 레이븐2의 대표적인 숙제 콘텐츠다. 스토리 퀘스트를 제외하면, 경험치를 가장 많이 준다. 레벨 업을 위해 매일 꼬박꼬박 진행해야 한다. 가능한 경험치를 많이 제공하거나 등급이 높은 과제 수주를 추천한다.

'장비 스페셜 성장 지원' 이벤트 기간에는 특무대 임무에 조금 더 신경 쓰자. 특무대 임무 100회 달성 시 '무기 강화석 15개 - 방어구 강화석 30개 - 장신구 강화석 10개 - 테라몬드 100개 - 정예 특무대 장신구 증표 1개 - 스페셜 쿠폰: 장비 1장'을 지급한다. 일일 8회 수주를 기준으로 13일 걸린다. 행사는 8월 27일 새벽 4시 59분에 종료하니 늦어도 8월 14일에는 시작해야 한다.

임무를 진행할 때에는 동선 관리를 위해 '한 번에 여러 임무를 끝낼 수 있는 사냥터'와 '고레벨·고스펙 사냥터'부터 해결하자. 숙제는 빨리 끝낼수록 좋다. 전자는 할당량을 체크한다. 예를 들어 '마법 공학 작업장에서 몬스터 처치' 과제를 3개 받았다고 가정하겠다. 그리고 각 과제의 할당량은 50마리, 100마리, 150마리다. 여기서 클릭 및 자동 진행할 건 수치가 가장 큰 150마리 퀘스트다. 할당량이 적은 임무를 빨리 끝낸 뒤 엉뚱한 임무를 위해 이동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후자는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진행도를 관찰하기 힘들 때 유용하다. 특무대 임무를 모두 마치면, 그 장소에서 자동 사냥을 하기 때문이다. 즉, 최종 지점이 고레벨 사냥터이거나 물약 소모가 클 경우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죽을 위험이 뒤따른다. 여러모로 손해다. 모든 과제 완료 후 안전한 사냥터에서 자동 사냥으로 넘어가는 게 베스트다.

간간이 특무대 임무를 잘 수행 중인지 체크는 필수다. 종종 몬스터 밀도가 적은 장소에서 사냥을 시작할 때가 있다. 숙제 마무리가 늦어지는 이유다. 이럴 경우에는 직접 사냥 장소를 바꿔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