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PUBLISHER: NETMARBLE

인플루언서 간담회를 통해 전한 뱀피르 속 '아트·PVP·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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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는 크게 아트와 PVP, 경제로 나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테마는 크게 아트와 PVP, 경제로 나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8월 7일 밤, '뱀피르'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뱀피르 페스타 영상을 공개했다. 많은 인플루언서가 행사장에 방문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한 콘텐츠를 즐겼다. 영상은 게임 체험 후 대표 인플루언서와의 간담회 파트를 담았다. 뱀피르의 경쟁 구도와 운영 정책, BM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는데, 국민트리가 핵심 정보를 콕콕 집어 정리했으니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Q&A의 첫 포문, 뱀피르의 아트&그래픽


▲ 국민트리는 Q&A 주제를 기준으로 분류, 정리했다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간담회에 대표로 참가한 인플루언서는 빅보스와 불도그, 만만, 수삼TV다. 그동안 공개한 영상 감상과 현장 플레이를 통해 지식을 쌓은 후 이 자리에 참여했다. 자기소개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불도그의 멘트였다. 미리 개인 채널 시청자와 함께 질문 리스트를 작성했다. 간담회를 통해 뱀피르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상의 주제를 함축한 대목이다. 답변을 위해 한기현 총괄 PD와 넷마블 사업부 정승환 본부장이 참석했다.

소개를 마친 뒤 본격적인 Q&A가 막을 올렸다. 첫 번째 테마는 게임의 큰 줄기인 뱀파이어와 아트다. 매콤한 질문이 포문을 열었다. 먼저 빅보스는 공식 영상을 많이 보았고, 뱀파이어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다룬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저들은 이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더 재미를 느낄 요소는 무엇인지 물었다. 

답변한 건 한PD다. 배경과 캐릭터, 전투 이펙트와 관련한 모든 부분에서 뱀파이어의 콘셉트를 충분히 느끼도록 준비했다. 장르인 MMORPG에도 충실하다. 장르 본연의 재미와 조작, 최근 중요하게 여겨지는 편의성, 성장의 직관성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목표는 유저에게 만족스러운 느낌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 커스터마이징 예시는 다른 공식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불도그는 여성 캐릭터 제작에 더 신경 쓴 부분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뱀피르는 성인 타겟 게임이고, 남성 유저가 많을 것으로 생각해서다. 여기서 재미있는 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한PD는 '나도 MMORPG는 여성 캐릭터로만 즐긴다'라고 고백했다. 그런 경험에서 나온 바이브일까? 뱀파이어의 매력을 전하기에는 여성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 여겼으며, 더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물론, 남성 캐릭터가 찬밥 취급인 건 아니다. 한 여성 방청객에게 커스터마이징을 즐겼는지 질문했는데, '남자 친구를 만들었다'라는 유쾌한 답변이 돌아왔다. 게다가 현장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중 뱀파이어스럽게 커스터마이징한 유저가 많았다고 한다. 정식 오픈 후 커스터마이징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질문에 공감하는 유저에게 카메라가 잡혔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질문에 공감하는 유저가 카메라가 잡혔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만만은 아트와 그래픽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유저는 초반 플레이와 퀘스트에서 지루함을 느끼거나 스킵이 없을 시 많이 이탈한다. 플레이와 아트의 밸런스를 잡는 중인지 질문했다. 이때 방청석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유저가 카메라에 잡혔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는 뜻이다. 

한PD도 의문에 공감한 듯싶다. 스토리를 스킵하는 유저의 존재을 알기에 해당 기능을 넣어뒀다. 플레이 중 답답함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빠른 성장을 원할 시 이용하면 된다. 반대로 뱀피르 세계에 몰입하고 싶은 유저는 고퀄리티 영상과 스토리를 감상하며 플레이할 수 았다. 선택권은 유저에게 있다. 

그동안 공개한 영상을 통해 어필했듯 뱀피르는 그래픽이 화려하다. 수삼은 장시간 플레이 시 그래픽 때문에 피로도를 느끼지는 않을 지 또 완화할 방법은 준비했는지 궁금해했다. 다행히 이펙트를 켜고 끄거나 범위 조정하는 기능을 준비했다. 옵션 기능도 마련했으니 걱정은 덜어도 좋을 것 같다.

PVP를 좋아하는 유저는 게헨나 방문을 추천

전투 파트의 핵심은 PVP와 게헨나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전투 파트의 핵심은 PVP와 게헨나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다음으로 배턴을 넘겨 받은 테마는 PVP다. 뱀피르는 PVP의 비중이 높은 게임인데, 근래 게이머들은 PVP 호불호가 큰 편이다. 만만은 이를 염려했다. 자연스레 PK 서버와 PK 가능 지역, 논 PK 지역이 나뉘었는지 여부와 정책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그동안 뱀피르는 성장과 경쟁을 분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논 PK 서버가 따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당연히 서버 내에서 PK가 일어난다. 대신 PK에 강한 페널티를 가한다. 초반 성장을 위한 안전지역도 제어를 위해 마련한 요소다.

만만이 관심을 가진 건 PVP 편의성과 인터서버의 전투다. 전투 중 가시성과 적 식별 방법이 부족할 시 불편하기 때문이다. 답변을 위해 뱀피르 속 경쟁의 핵심 공간 게헨나 던전을 소개했다. 3개 서버가 모인 공간으로, 입장 시 다른 유저와 자동 적대 상태가 된다. 자동 전투로 적대 유저를 타겟팅 가능하다. 파티에 공격 대상을 공유하는 기능도 갖췄다. 파티 오더에 빠르게 반응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전투 편의성 기능을 준비했다.

사냥과 PVP 앙면에서 큰 손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사냥과 PVP 앙면에서 큰 손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고스펙과 라이트 유저 간 격차도 중요하다. 영상 36분 구간에 관련 의견이 제시됐다. 라이트 유저를 케어하는 시스템과 장치 여부다. 멘트로 보아 유저 질문인 듯싶다. PK가 존재하니 100%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뱀피르는 성장 중심의 환경 제공을 목표했다. PK 페널티를 크게 설계한 것도 그 일환이다. 유저 간 전투를 원하는 유저는 게헨나 방문을 추천한다.

설명이 끝나자 PK 페널티에 대한 자세한 설명 요청이 이어졌다. 스탯이 감소하고, PK를 많이 할수록 점점 많이 줄어든다. 사냥과 PVP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상위 유저라면, 큰 페널티로 다가올 것이다.


▲ 게헨나와 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 영상을 참고하길 추천한다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넷마블의 노하우를 기대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넷마블의 노하우를 기대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게헨나는 작업장 억제에도 활약할 예정이다. 디스코드를 통해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게헨나에서 뱀피르의 핵심 재화 트리니티 드랍하는데, 작업장이 더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일단 트리니티는 주 획득처가 게헨나일 뿐, 사냥터와 던전, 일일 퀘스트로도 획득 가능하다. 게다가 게헨나에는 입장 레벨과 인원 제한을 뒀다. 사망한 캐릭터는 추방된다. 사망 시 페널티와 다른 유저의 견제가 이들을 몰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넷마블도 기술력을 발휘해 최대한 대응할 예정이다.

추가로 뱀피르 정식 오픈 후 게헨나는 2층까지 공개한다. 앞으로 운영을 통해 상위층을 업데이트한다. 이때 유저가 피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게헨나에는 다양한 보스가 출몰하기 때문이다. 유저가 보스를 쫓다가 지치거나 콘텐츠 증설 후 아래층에 소홀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다.

경제 목표는 모든 유저가 만족하는 드랍 밸런스

중요한 파트인 만큼, 몰입하는 유저가 눈에 띄었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중요한 파트인 만큼, 몰입하는 유저가 눈에 띄었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뱀피르의 경제에 관련한 질문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빅보스는 플레이 당시 소환 기능을 이용한 듯싶다. 천장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 같은데, 디테일은 어떤지 설명을 요청했다. 정본부장은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했을 때의 상실감을 덜고자 했다. 최종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얻도록 준비 중이다. 그 방편으로 언급한 게 케어 포인트다. 일종의 마일리지 시스템이 아닐까 싶다. 합성에도 천장이 존재하며, 다른 게임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강조했다.

과거 공개한 '넉넉한 밸런스' 멘트도 조명 받았다. 해설을 위해 한PD가 마이크를 잡았다. 멘트는 많이 뿌리고, 많이 소비시키겠다는 뜻이다. 그는 득템도 하나의 재미로 보았다. 아이템을 구하기 힘들어 가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빼놓을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이어서 희귀 등급 장비를 실제 예시로 들었다. 뱀피를 처음 시작하는 날에도 5개 이상은 얻을 것이라고 한다. 희귀 장비는 핵심 재화 트리니티와 관련이 있어 수급 난도를 더 낮췄다. 뱀피르 정식 오픈 후 연걸 고리를 확인해야겠다.

국민트리는 지난 뱀피르 시연회에 참여해 게임을 체험한 바 있다. 이때 의상인 피의 형상과 탈것의 존재를 확인했다. 한PD는 이벤트를 통해 영웅 무기와 형상, 탈것을 빨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반적으로 아이템과 성장 재료를 많이 드랍하려고 한다. 이에 권이슬MC가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넉넉하실 예정인가요?'라고 코멘트했다. 이어진 답변처럼 모든 유저가 만족하는 드랍 밸런스를 이루길 바란다.

선물은 언제나 환영이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선물은 언제나 환영이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거래소에 대개 궁금한 유저가 많았을 것 같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거래소에 대해 궁금한 유저가 많았을 것 같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MMORPG에서 거래소가 빠질 수 없다. 게스트 불도그가 이 부분을 캐치했다. 뱀피르의 거래소는 어떤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또 개인 거래가 가능한지 물었다. 뱀피르는 론칭과 함께 월드 거래소를 오픈한다. 게임 내 월드는 총 3개의 서버로 이루어졌으므로, 거래소도 3개 서버로 묶을 계획이다.

1대 1 거래는 많은 고민을 했다. 최종적으로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지정 거래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거래소에서 거래할 이용자의 이름을 검색한다. 이렇게 찾은 유저와 아이템을 사고 판다.

방청객 Q&A

이 부분은 뱀피르 페스타 영상 감상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이 부분은 뱀피르 페스타 영상 감상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영상 후반부에는 방청객 인플루언서의 질문을 받았다. 첫 번째 주제는 직업이다. 뱀피르에 등장하는 네 직업은 모두 딜러다. 이에 한 명만 키워도 충분할지 또는 콘텐츠에 맞춰 전부 육성할지 궁금해했다. 콘텐츠마다 특정 직업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 클래스마다 개성을 갖췄으니 취향에 맞는 걸 쭉 키우면 된다. 

두 번째는 클랜 운영이다. 마이크를 받은 카비는 다른 게임에서는 클랜 구성원을 한 명씩 관리해야 했고, 무척 피로했다고 밝혔다. 이를 어떻게 케어해줄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다. 디렉터리 코멘터스 영상에서 언급한 대목이다. 뱀피르는 클랜 운영진에게 클랜원의 콘텐츠 참여도 여부를 편히 확인하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분배 시스템에서도 먹튀 유저 방지책을 예고했다.

추가로 뱀피르 만의 특별한 자동사냥 방법을 질문했다. 뱀피르는 파밍을 통해 유료 재화 다이아를 파밍 가능하다. 다양한 편의 기능을 준비 중이다. 예시로 든 건 사냥 효율 분석 시스템이다. 필드와 던전 등 유저가 사냥한 장소의 효율을 수치화해서 보여준다. 

기존 영상에서 쟁탈전 규칙을 설명했으니 참고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기존 영상에서 쟁탈전 규칙을 설명했으니 참고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우레는 쟁탈전에 관심을 보였다. 한 월드의 3개 서버가 맞붙는데, 체험 단계에서는 서버 간 1대 1로 격돌했다. 3개 서버 중 둘을 선정하는 기준을 궁금해했다. 쟁탈전은 총 3라운드로 진행한다. 먼저 서버에서 하나의 클랜을 선별하고, 경쟁을 통해 3개 클랜이 2라운드 진출한다. 2라운드에서 선별한 상위 클랜 둘이 3라운드에서 1대 1로 승부한다. 체험회에서는 시간 관계상 바로 3라운드로 넘어간 것이다.

8월 12일, 뱀피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개시!

새 이벤트 소식과 함께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 새 이벤트 소식과 함께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촬영)
공식 사이트에서 행사 소식과 참여 방법을 확인하자 (사진출처: 공식 사이트)
▲ 공식 사이트에서 행사 소식과 참여 방법을 확인하자 (사진출처: 공식 사이트)

끝으로 뱀피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소식을 전했다. 8월 12일 막을 올리고, 19일 저녁 7시에 종료한다. 행사는 참여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참가 조건은 통합 회원 가입 및 휴대폰 번호 사전등록 완료다. 공식 사이트 상단에 사전등록 버튼을 뒀으니 먼저 이용하면 된다. 캐릭터명 선택 시 월드, 서버와 관계없이 같은 닉네임은 중복 생성 불가다. 

자세한 규칙과 참여 방법은 뱀피르 공식 사이트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과정은 이렇다. 행사 개최 시 공식 커뮤니티에 방문하고, 캐릭터명 선점 페이지를 연다. 안내에 따라 넷마블 ID로 로그인한다. 계정 정보를 체크한 뒤 플레이할 서버를 결정한다. 이때 일반 서버와 BJ 서버가 나올 예정이다. 후자는 뱀피르 BJ가 활동하는 서버이니 참고하자. 최종적으로 이름을 결정하면 끝이다. 

뱀피르는 오는 8월 26일 정식 오픈한다. 그날부터 9월 23일 13시 59분까지 선점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14시 이후로는 다른 유저도 선점한 캐릭터 이름을 사용 가능하다. 추가로 넷마블은 뱀피르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식 오픈 전까지 뱀피르의 등장 직업과 스토리, 플레이 정보를 확인하자.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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