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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메타 오나? 블소 레볼루션 '직업 밸런스 조정' 포인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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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조정을 예고한 직업 16종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밸런스 조정을 예고한 직업 16종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22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가오는 8월 말 주요 업데이트 사항과 다음에 있을 9월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공개했다. 신규 4인 던전 '백청빙옥'과 새로운 아이템 등 굵직한 내용이 많았는데, 유저들의 시선을 끈 건 8월 직업 밸런스 개선이다.

이번 직업 밸런스 개선 대상은 '검·권·역·기' 근본 직업과 인기 직업 사술사를 포함한 16종이며, 여기에는 최신 직업인 미호검사도 포함됐다. 아울러 모든 직업이 해당하는 공통 변경점도 있어 향후 직업 메타의 귀추가 주목된다. '무료 직업 변경권' 사용에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가 왔으니 국민트리가 밸런스 조정 포인트를 본문에 정리했다.

'역사'는 더 활약하고 싶다!

권사는 직전에 상향된 '승룡각'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권사는 직전에 상향된 '승룡각'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근거리 직업군은 대체로 무공 시전 관련 조정이 많다. 대표적인 예시가 권사다. 활용도 대비 재사용 시간이 긴 '제압'의 쿨타임을 줄이고, '뛰어찍기'는 아예 동작 시간 자체를 줄인다. 상대에게 접근할 기회를 늘려 권사가 주도권을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직전에 이동 속도 상향을 받은 '승룡각'과의 연계도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가 권사 유저 모두에게 와닿을지는 미지수다. 뛰어찍기 같은 무공은 사용감이 중요하므로 시전 시간이 얼마나 감소할지 직접 사용해 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여엇한 인기 직업으로 올라선 '역사'의 조정 내용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여엇한 인기 직업으로 올라선 '역사'의 조정 내용 (사진: 국민트리 제작)

반면 조정 내용만 봐도 많은 큰 변화가 예상되는 근거리 직업도 있다. 역사는 여러 번에 걸친 밸런스 조정으로 인기 직업 반열에 오른 근본 직업 중 하나다. 메카 랭킹 직업 비율 기준 4~5위에 오를 정도로 급부상했는데, 아쉽게도 이번 조정에는 마이너스 요소가 제법 많다.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한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무적 효과의 지속 시간이 길고, 일부 무공의 높은 피해량이다. 전자의 이유로 '철벽', 후자는 '풍진'이 하향 조정된다. 철벽은 역사의 방어 무공이다. 전투 상황 틈틈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인데, 조정 후 무적 시간이 짧아질 예정이다.

그래도 강타·돌풍·분노·발구르기·태풍 등 버티기 좋은 무적 무공과 행동제한 저항이 여전히 많아 아주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마니아층이 두꺼운 직업인데다, '광천부'가 소폭 상향을 받았으니 오히려 연구가 더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다.

역사와 정반대 입장이 된 '금강사'의 상향

금강사 '대붕괴' 무공 라인 강화 예정 (사진: 국민트리 제작)
▲ 금강사 '대붕괴' 무공 라인 강화 예정 (사진: 국민트리 제작)

역사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등장한 금강사는 이번에 큰 상향을 받는다. 금강사는 출시 당시 역사와 비교되면서 대규모 전투에 유리한 포지션을 지켰다. 역사의 상위 호환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의도 이상의 좋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몇 차례 하향 조정이 있었고, 그 이후 비인기 직업으로 내려와 다시 올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이에 '분쇄·아비규환' 무공의 피해 범위를 상향하고, 주력 기술인 '대붕괴'는 둔화가 중첩되도록 개선한다.

아쉬운 점은 하향 이전 좋은 평가를 받던 무공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있는 것이다. 상향된 무공이 태풍가르기나 돌려치기 같은 기술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상향 후 금강사가 출시 당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술사·소환사' 전투 유지력 조정, '악사'의 파티 지원은 예외

결이 비슷한 사술사와 소환사의 무공 조정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결이 비슷한 사술사와 소환사의 무공 조정 내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역사와 함께 이견 없는 인기 직업 중 하나인 사술사의 포인트는 전투 유지력과 무공 성능 조정이다. '암흑파도' 2초식은 상대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는 것과 동시에 사술사 본인에게 받는 피해량 감소 버프를 거는 핵심 기술이다. 별다른 방어 세팅 없이도 해당 기술 하나로 사술사 운영에 생존력을 챙길 수 있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무공이 됐다. 해당 효과의 지속 시간을 줄여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

아울러 '저주·격노·사신'으로 확보하는 생명력 회복 감소, 총 피해량 증가, 절대 치명 확률 증가 효과의 수치와 중첩 횟수도 소폭 줄인다. 더불어 피해량 고점이 높기로 소문난 '암기방출'은 3초식 수치를 깎아서 손볼 예정이다. 기본 자세 일반 무공인 암기방출이 필살 자세 전설 무공급 대미지가 나올 정도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라 어느 정도 수치가 바뀔지에 관심이 쏠린다.

블소 레볼루션 전투 유지력 분야에서 최근 급부상한 직업 중 소환사도 빠질 수 없다. 핵심 무공인 시전 중 무적 상태인 '나팔꽃 흡수'의 공격 횟수를 줄여 전체 무적 시간이 감소하도록 조정한다. 아울러 총 생명력 회복량을 하향해 뛰어난 전투 유지력에 제동을 건다. 대신 없어진 타격 횟수만큼 피해량이 줄어들진 않는다. 공격 횟수는 줄었지만 타격당 피해량은 늘려서 기존 합계 대미지를 그대로 유지한다.

쓰임새가 애매했던 악사의 '진군가'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쓰임새가 애매했던 악사의 '진군가' (사진: 국민트리 촬영)

상향 후 쓸만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 상향 후 쓸만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아군 지원 포지션으로 나온 악사는 오히려 해당 분야에서 뒤처져 있었다. 결국 비인기 직업으로 상당 기간 머물렀는데, 이번에 큰 상향 조정을 예고했다. 일부 파티 무공의 효과를 개선해 아군 지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사술사와 소환사의 전투 유지력 하향 기조와 정 반대의 상향을 받는 셈이다.

핵심은 '진군가' 효과 개선이다. 1초식의 '파티원 받는 피해량 감소' 효과를 강화하고, 2초식에서는 재사용 시간 감소와 더불어 '파티원 받는 총 피해량 감소' 효과를 추가한다. 아울러 '풍요의 전주·혹한의 전주'는 '무공 치명 피해 감소율' 수치를 높이고, '파티원 절대 치명확률' 증가 효과를 부여해서 아군 대미지 고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향 조정한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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