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차트마다 갈라지는 레이븐2 인기 직업 현황

'레이븐2' 9월 메카 랭킹은 2주 연속으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9월 2일 서버 이전을 마친 뒤 빠르게 고착화했고, 직업 인기 순위와 지분 이동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번 주는 구도가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전체 직업 점유율은 여전히 굳은 채이지만, 서버별 인기 직업과 글로벌 리전 차트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죠.

서버별 인기 직업 부문은 녹스-모르스와 마레-모르스의 3위 직업이 바뀌었습니다. 전자는 데스브링어가 버서커, 후자는 뱅가드가 어쌔신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새롭게 3위에 오른 직업의 점유율은 기존 3위가 달성한 수치와 똑같습니다. 마치 순위와 지분을 고스란히 흡수한 듯한 구도로군요. 

추가로 클래스 변경, 서버 변경 시즌마다 나이트레인저가 1위에서 미끄러지는 서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디바인캐스터에게 왕좌를 내준 서버가 많아졌네요. 그중에는 격차가 크게 벌어지거나 인기 3위 직업과 경쟁하는 서버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인기 직업인 건 여전하지만, 다른 직업 랭커들이 지분을 많이 따라잡았다는 인상입니다.

전체 직업 분석

서버별 인기 직업 순위와 달리 전체 직업 부문은 여전히 굳은 그대로입니다. 총 4개의 직업이 지분 변동을 겪었지만, 변동 폭이 0.2% 포인트 이하로 매우 적고, 순위 이동은 없습니다. 서열이 확고하게 자리한 뒤 도통 큰 움직임이 없네요. 클래스 변경권 출시를 통한 분위기 환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마침 레이븐2 공식 커뮤니티에 클래스 변경권 출시를 바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과거 출시한 '골드를 사용하는 클래스 변경권'의 수요가 많네요. 더불어 '클래스 변경권 출시 간격을 줄이고,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늘리자'라는 흥미로운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채용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네요.

글로벌 직업 분석

레이븐2 글로벌 리전은 파이 이동이 조금 더 활발합니다. 변동 폭은 좁을지언정 꾸준히 지분이 이동 중이죠. 한국 리전과 달리 버서커와 엘리멘탈리스트가 디스트로이어, 뱅가드보다 점유율이 높습니다. 그중 엘리멘탈리스트는 입지가 다소 불안정합니다. 매주 지분이 상하로 요동치고 있죠. 그 결과 한 계단 아래의 디스트로이어 격차가 0.5%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 기세라면, 조만간 순위가 뒤집힐지도 모르겠네요.

길드 던전 랭킹 기록

지난 9월 15일 새벽, 레이븐2 길드 던전 랭킹 시즌 1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에 새 시즌이 막을 개최하고, 차트를 초기화했죠. 이번 시즌은 10월 1일 새벽 4시 59분에 종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즌 첫 집계에서 확인된 랭커 길드는 총 134곳입니다. 그중 4단계 공략에 성공한 길드는 40곳, 고점인 5층 공략에 성공한 길드는 8곳입니다. 1위는 지난주와 같은 럭스-메투스의 로얄다내꺼로군요. 기록은 10분 18초로 지난주 9분 38초보다 조금 깁니다. 반면, 찜찜찜찜이야완전찜이야와 킹즈는 기록을 단축해 시즌 첫 집계에서 2, 3위에 도달했죠. 

물론,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다른 길드가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난 시즌에는 330개 이상의 길드가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차트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시죠.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지난주 메카 랭킹 투표 주제는 '이런 스킬을 만들고 싶다'였습니다. 만약 마음대로 스킬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스킬을 원하는지 질문했죠. 이에 압도적인 지지로 '나도 나이트레인저의 전설 스킬 쓸 거야'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공격 형식을 다중 타겟 공격으로 변경하고, 피해 증폭과 공격 속도 버프를 함께 획득하는 기술입니다. 강력한 성능 덕분에 전설 스킬을 배운 나이트레인저는 레이븐2 최강자로 통하죠. 부러움을 느낀 유저가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끝으로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유저들이 공식 커뮤니티에 등록한 피드백을 몇 가지 언급했습니다. 그 밖에도 레이븐2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가진 유저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투표를 통해 여러분의 평소 생각하던 아이디어나 개선하길 바라는 점을 들려주세요.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