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레이븐2 직업 점유율 대이동 개시

'레이븐2'가 9월 25일 서버 이전, 클래스 변경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전자는 9월 30일, 후자는 10월 1일 새벽에 종료하죠. 이번 집계는 시즌 2일차에 했는데요, 9월 동안 이어진 순위 고착화가 단번에 무너졌습니다. 한국과 글로벌 리전 양 부문에서 유의미한 점유율 변동이 일어났죠.

먼저 한국 리전 서버별 인기 직업 차트부터 확인하겠습니다. 대부분 서버가 인기 순위 변화를 겪었고, 그중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의 입지가 커졌습니다. 이제 두 직업이 모든 서버에서 1, 2위를 차지했죠. 자연스레 다른 직업은 3위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는 어쌔신과 뱅가드의 기세가 주춤했네요. 그 자리를 데스브링어와 버서커, 디스트로이어가 조금씩 차지하는 구도입니다.

특히 지분 손해가 큰 건 뱅가드입니다. 지난주는 5개 서버에서 3위에 들었지만, 이번 주는 2곳으로 크게 줄었죠. 녹스-모르스에서 14%, 솔라-모르스에서 6%를 기록했습니다. 

어쌔신도 하향세를 맞이했지만, 손실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TOP 3 입성한 서버가 15곳에서 12곳으로 주는 것에 그쳤거든요. 레이븐2 인기 3위 직업인 만큼, 점유율 이동을 견뎌낸 겁니다. 이 틈에 데스브링어가 어쌔신의 자리에 그림자를 드리웠는데, 자세한 해설을 위해 전체 직업 점유율 차트로 넘어가겠습니다.

전체 직업 분석

서버 이전, 클래스 변경권 판매 후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에 표가 몰렸습니다. 각각 0.7% 포인트와 0.8% 포인트를 모았죠. 이미 오랜 시간 레이븐2 최고 인기 직업으로 군림 중인데 점점 더 하위 직업과 격차를 벌리는 중입니다. 

3~7위 구간은 인기 순위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어쌔신이 지분 1.1% 포인트, 뱅가드는 0.8% 포인트를 잃었죠. 앞서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가 얻은 파이의 출처가 여기에 있었군요. 마침 데스브링어가 파이를 0.8% 포인트 키웠고, 3위 어쌔신과 격차를 1% 포인트로 좁혔습니다. 조만간 순위 역전이 일어날 전망입니다.

뱅가드의 하향세는 버서커의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뱅가드의 큰 손실로 한 계단, 디스트로이어의 작은 손실로 또 한 계단 등반했군요. 그 결과 7위에서 한 주 만에 공동 5위로 날아올랐습니다. 기세를 몰아 다시 중위권에 복귀할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글로벌 직업 분석

글로벌 리전은 순위 변동이 없습니다. 대신 지분 이동이 지난주보다 활발해졌죠. 디바인캐스터와 나이트레인저, 버서커가 입지를 늘린 건 한국 리전과 같습니다. 어썌신과 데스브링어의 경우 순위는 같지만, 역전극은 요원합니다. 3% 포인트 격차는 쉽게 넘을 수 있는 벽이 아니니까요.

인상적인 부분은 엘리멘탈리스트와 디스트로이어입니다. 레이븐2 한국 리전과 달리 글로벌 리전은 아직 엘리멘탈리스트 랭커가 많고, 순위도 높습니다. 그러나 두 직업의 그래프가 교차해 격차가 0.1% 포인트까지 좁혀졌네요. 다음 주에는 순위가 뒤집힐지 지켜보시죠.

길드 던전 랭킹 기록

새로운 길드가 길드 던전 랭킹 차트에 합류했습니다. 녹스-피데스의 PIG와 럭스-살루스의 동물의숲으로놀러와가 5단계 공략에 성공해 단숨에 상위권에 입성했죠. 그 결과 PIG는 12분 53초 3위, 동물의숲으로놀러와는 14분 10초로 5위에 안착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길드가 기록을 단축해 TOP 20에 도전 중입니다.

기존 상위권 랭커들도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1위 로얄다내꺼는 5단계 10분 18초를 9분 50초로 줄였죠. 신화레드는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가긴 했지만, 기록을 19분 30초에서 18분 58초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고점을 높일지 또 다른 길드가 간격을 좁힐지 궁금하군요.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지난주 투표 주제는 레이븐2에서 개선을 바라는 점이었습니다. 결과는 직업 개선과 관련한 두 의견에 표가 몰린 공동 1위군요. 직업 밸런스 개선과 각 직업의 스킬 개성 강화입니다. 두 의견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합니다. 이번 연휴는 제법 길죠. 여러분은 연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