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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탈전 뷰] 아는 것이 힘, 뱀피르 매칭 그룹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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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가 곧 첫 번째 서버 그룹 셔플링을 실시합니다. 기존에는 월드 내 세 서버를 하나로 묶었다면, 이제 서로 다른 월드의 서버를 3개씩 연결하죠. 그리고 게헨나와 쟁탈전, 거래소도 매칭 그룹 내에서 이뤄집니다. 첫 셔플링은 10월 29일 업데이트 후 적용하니 참고하세요.

'뱀피르 쟁탈전 뷰'는 코너명처럼 쟁탈전에 집중하는 콘텐츠입니다. 첫 번째 시간은 셔플링 후 어떤 클랜이 쟁탈전에서 활약할지 분석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강호 클랜과 겨룰지 미리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이후 쟁탈전과 뱀피르 업데이트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을 조정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일반 그룹 매칭 예측

A~E조, 우승 경험 클랜에 시선 집중

A와 D조 경기가 기대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A와 D조 경기가 기대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쟁탈전 참가 기준은 클랜의 종합 전투력이 중요합니다. 전투력 우열은 쉽게 뒤집히는 요소가 아니기에 지난 대진표와 결과를 통해 많은 것을 유추할 수 있죠. 이를 토대로 다음 쟁탈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곳을 주목 클랜으로 선정했습니다. 

먼저 일반 서버가 소속한 그룹부터 확인할까요? A~E조 중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건 A와 D조입니다. A조는 첫 번째 정규 시즌 우승 클랜인 카인1 무한섬, 포아메3 애비게일의 입장 확률이 높죠. 특히 애비게일이 공격적으로 나설 것 같네요. 당시 전초전을 638킬, 선발전은 1,114킬로 돌파한 바 있습니다. 결승전은 354킬을 달성하며 피바람을 불러 일으켰죠. 실로 무서운 기록입니다.

물론, 무한섬의 킬 수가 적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선발전에서 1,161킬, 결승전에서 465킬을 기록했거든요. 그러나 무한섬은 전초전을 1킬로 패스했습니다. 아무래도 애비게일이 더 격한 싸움을 헤쳐나왔다는 인상을 주는군요.

D조는 고려, 참교육이 키자이아1 라인들의라인에 맞서는 구도가 예상됩니다. 근거는 뱀피르 메카 랭킹 클랜 차트입니다. 매주 전 서버 랭커 클랜을 집계하는데, 라인들의라인은 꾸준히 누적 경험치 1위를 유지 중이죠. 10월 27일 오전 기준으로 2,211만을 쌓았습니다. 고려도 메카 랭킹 클랜 차트에 들어가는 클랜인데, 소속 서버에서 독보적인 경험치를 누적했더군요. 고려가 라인들의라인에 도전하는 구도가 기대됩니다.

뱀피르 누적 경험치 TOP 3 클랜은 알아두세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뱀피르 누적 경험치 TOP 3 클랜은 알아두세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반대로 C와 E조는 우승 경험이 없는 클랜이 집결할 듯합니다. 그중 전반적인 스펙은 C조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세 클랜 모두 선발전에 진출했고, 카인3 소속 삐트코인은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설욕과 우승 타이틀, 보상 쟁취를 위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조는 파악이 조금 어렵습니다. 대진표를 확인한 결과 올가1 최고는 전초전 2킬, 선발전 0킬이라 열기를 짐작하기 힘들거든요. 돌링엔2 후보 아나키는 서버에서 압도적 강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확인 결과 서버 전투력 TOP 3는 다른 클랜 유저이고, 상위권에도 다른 클랜 랭커가 혼재합니다. 반면, 릴리스2 강북은 큰 누적 경험치 격차로 서버 2위를 따돌렸고, 전투력 랭킹 상위권 점령도 성공했죠. E조의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F~J조, 셔플링 후 경기 양상이 중요

두 번째 차트는 재미있는 시즌 랭킹 지표도 보이더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 두 번째 차트는 재미있는 시즌 랭킹 지표도 보이더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두 번째 차트는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정규 시즌 경기 결과를 확인한 결과 킬 수가 매우 적거나 0인 채로 결착이 난 경기가 있었거든요. 이런 클랜은 셔플링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서버, 서버 그룹의 동맹에게 힘을 빌리기 힘들 테니까요. 어쩌면 뱀피르의 셔플링 결정은 이것도 염두에 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격전이 예상되는 조도 존재합니다. 먼저 F조는 라즈비3 패키지용사가 경쟁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이전 쟁탈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죠. 함께 참전할 가능성이 높은 건 포아메2 천족과 카인2 경계대상입니다. 서버의 최상위 랭커 클랜이고, 이전 경기에서 좋은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죠. 패키지용사를 다른 두 클랜이 경계하는 구도를 기대합니다.

H조는 서버별 참전 후보의 특징이 뚜렷합니다. 올가3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경기에서 선발전, 결승전 고득점을 기록했죠.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견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조는 우승 경력 클랜인 쉬마2 리치포레스트와 넬1의 기묘한사람들이 만날 듯합니다. 더 유리한 건 리치포레스트로 여겨집니다. 정규 시즌에서 열심히 킬을 쌓았고, 랭커들은 서버의 일반, 시즌 랭킹을 점령 중입니다. 반면, 기묘한사람들은 마지막 쟁탈전에서 0킬로 우승했죠. 리치포레스트의 의도치 않은 기선제압 시도 같네요.

아울러 차트의 HOT 랭커는 서버의 독특한 랭커를 담았습니다. I조와 J조에 닉네임이 두 명 씩 들어간 부분이 있죠? 해당 서버는 스펙 외에도 시즌 랭킹 순위 경쟁이 활발한 곳입니다. 가령 넬1은 기묘한사람들 소속의 골드텍, 피에르 님이 종횡무진 차트 위를 질주 중이랍니다. 

진정하세요, 아직 월요일인데 벌써 전력 질주라뇨!?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진정하세요, 아직 월요일인데 벌써 전력 질주라뇨!? (사진: 국민트리 제작)

J조는 이런 시즌 랭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먼저 라즈비2는 서버 1위 클랜 처형이 아닌, 2위 행동, 3위 PP 소속 랭커가 독주하는 구도입니다. 예측과 달리 해당 클랜이 쟁탈전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방식으로 예측이 빗나가는 건 환영입니다. 계속해서 밀라1은 기아타이거지 님이 4개 부문에서 1위, 복례 님은 강화 부문에서 약 2.5배 격차로 따돌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시즌 랭킹은 랭커나 클랜의 강함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닙니다. 대신 어떤 클랜의 유저가 소환과 토벌, 암거래, 강화를 많이 이용하고, 속도는 어떤지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죠. 다른 클랜의 활동량 감지에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스트리머 그룹 매칭 예측

명확하게 분리된 A조, C조의 분위기

전반적으로 우승 경험조와 비경험 조가 공존하는 구도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전반적으로 우승 경험조와 비경험 조가 공존하는 구도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뱀피르는 오스카, 모아르테, 다미르를 스트리머 서버 그룹으로 별도 편성했습니다. 스트리머가 활동하는 서버인 만큼, 매칭 규칙도 다르게 적용했죠. 지난 라이브 영상의 표현을 빌리자면, 더 재미있는 승부가 되도록 조정했습니다. 실제로 쟁탈전 참가 길드를 예측한 결과, 세 조의 성격이 명확하게 구분됐습니다.

분류 기준으로는 쟁탈전 우승 경험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A조는 경험 클랜인 신화와 스파르타A가 자리했습니다. 그중 스파르타A는 뱀피르 국민트리에서 몇 번 소개한 바 있는데요, 여러 '스파르타○' 클랜과 함께 모아르테2 클랜 랭킹 상위권을 석권한 곳입니다. 누적 경험치는 무려 2,130만으로, 지난주 뱀피르 메카 랭킹에서 전 서서 클랜 랭킹 3위를 기록했죠. 

다미르1의 신화는 마지막 쟁탈전에서 선발전 1,512킬, 결승전 247킬을 기록했습니다. 소속 클랜원의 범상치 않은 전투력이 예상됩니다. 스파르타A와 결승전에서 마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트리머 그룹의 구도를 잘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스트리머 그룹의 구도를 잘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B조는 유일한 우승 경험 클랜 사신의 참가와 우승이 점쳐집니다. 흡혈단과 양념통닭이 도전하는 그림이 되겠군요. 참고로 양념통닭은 정규 시즌 쟁탈전에서 36명의 클랜원이 콘텐츠에 입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확인한 바로는 클랜원이 50명이었죠. 전력을 증강해 더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합니다.

C조는 쟁탈전에 출전 클랜의 마음가짐이 무척 비장할 것 같습니다. 오스카1과 모아르테1, 다미르3 서버는 쟁탈전에서 우승 클랜이 나온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기를 시작한 이상 반드시 한 클랜은 왕관을 쓰겠죠. 즉, 압도적인 강호 클랜이 다른 조로 빠진 지금이 찬스입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pestillblood@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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