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스팀 이어 모바일 부문에도 번진 신작 열풍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5년 10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신작 2종 TOP 10 데뷔

안녕하세요. 2025년 10월의 마지막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10월 22일에 동시 출시한 신작 2종이 모바일게임 차트를 강타했습니다. 첫 집계에서 나란히 TOP 1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죠. 주인공은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과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입니다.
먼저 아키텍트는 3위 데뷔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최근 모바일게임 부문 10위권 내 밀집도를 고려하면 굉장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같은 장르의 대선배이자 터줏대감인 ‘리니지M’을 추월했다는 점에 시선이 쏠립니다.
게임은 ‘리니지 2 레볼루션’, ‘제 2의 나라’ 등을 개발한 아쿠아트리 박범진 사단의 신작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단일 채널의 넓은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했죠. 검색량은 물론이고, 양대 플랫폼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당분간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제나는 로그라이크와 덱 빌딩, 모바일 서브컬처의 조화로 주목 받은 신작입니다. 글로벌 원빌드로 전 세계 174국에서 모바일과 PC 서비스를 제공하죠. 흥미로운 세계관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들로 덱을 꾸려 마련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픈 전부터 팬층의 관심을 서서히 쌓아왔는데요, 출시 후 스토리, 운영과 관련한 부정적인 이슈가 터져 이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 밖에도 10월 출시 타이틀들의 돋보인 한주였습니다. ‘와다다 던전런’을 필두로, ‘아스텔리아M(12위, +1)’과 ‘스텔라 소라(21위, NEW)’, ‘천지겁(39위, NEW)’ 등이 있죠. 지난 3분기에 주로 스팀 차트에 불었던 신작 열풍이 모바일게임 부문으로 번진 느낌입니다. 혼란함이 커질 차트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한편, 1위 타이틀 교체 소식도 이야깃거리입니다. 차트가 분주한 와중에 ‘로블록스’가 1위에 등극했죠. 2위로 밀려난 ‘마비노기 모바일’이 살짝 주춤하자 곧바로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다만, 로블록스의 검색량 증가 폭이 컸던 게 아니라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반격을 시작한다면 다시 한번 왕좌의 주인이 바뀔 수 있겠습니다.
온라인 – 로스트아크 TOP 10 복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여전히 검색량을 폭발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025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영향력이 큰 듯싶군요. 10월 28일 8강 토너먼트가 시작했고, 4강 진출 팀이 가려지고 있어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인데요, 롤드컵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TOP 10에서 이탈해 충격을 안겼던 ‘로스트아크’가 일주일 만에 복귀하는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2계단 위치를 올려 9위를 차지했죠. 임팩트가 엄청난 건 아니었으나 꾸준한 업데이트와 소통의 효과가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 로스트아크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10위 ‘천하제일상 거상’과 11위 ‘디아블로 4’가 바로 뒤에 붙어 있기 때문이죠. 추가 원동력을 마련해야 안정적으로 TOP 10을 유지하고, 나아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갈 가능성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엔 ‘라테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이 2계단 순위를 올린 점, ‘디아블로 4’의 TOP 10 이탈, ‘사이퍼즈(15위, -1)’와 ‘패스 오브 엑자일 2(18위, -1)’의 부침 등이 온라인게임 부문의 이슈였습니다. 더불어 천하제일상 거상은 단숨에 3계단이나 하락해 반전의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네요.
스팀 – 무서운 오리의 질주

금주 스팀 차트의 주인공은 ‘오리’입니다. 지금까지 오리를 주제로 한 게임들이 종종 출시한 바 있었는데요, 이번 타이틀의 파괴력이 가장 강력해 보입니다. 10월 16일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이하 덕코프)’ 이야기죠.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100만 장을 달성한 게임입니다.
덕코프는 익스트렉션 슈터에 PvP를 살짝 덜어낸 가벼운 게임성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PvP로 인한 피로감은 줄이고, 전략적인 탈출과 자원 관리 재미는 잘 보존했죠. 이 점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여러 성장 요소가 더해지자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완성되었습니다. 빅데이터 게임순위에는 4위로 데뷔했죠. 쟁쟁한 선배 타이틀 사이에서 굉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주 신선한 이름이 보이는 스팀 차트에서 덕코프가 선보일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지난주 언급했던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은 2계단 순위가 상승해 TOP 3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덕코프와 함께 10월 5주차 스팀 차트를 주도한 타이틀이죠. 하는 게임이 아닌 ‘보는 게임’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이처럼 스팀 차트는 상대적으로 신선한 장르와 게임성을 가진 작품들이 성행하고 있는데요,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대상이 기다려지는 대목입니다.
사전예약 – 롤플레잉 강세

사전예약 차트는 대체로 롤플레잉 장르가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몇몇 타이틀을 제외하면, 대체로 롤플레잉 일색이죠. 아무래도 출시 전 검색량을 가장 많이 유도하는 장르란 점, 소위 ‘대작’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 용이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래도 ‘드래곤 플라이트 2’를 비롯해 수집형과 키우기 장르들이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점령’이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격을 준비하길 기대해 봅니다.

- 1아이온2
- 2마비노기 모바일
- 3ROBLOX
- 4메이플 키우기
- 5리니지M
- 62세븐나이츠 리버스
- 71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 81승리의 여신: 니케
- 92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 10뱀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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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플라이트2PlaywithKorea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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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파이터 AFK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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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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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리버스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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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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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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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