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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변경권 12월 3일 목표, 뱀피르 2차 '개선 현황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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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현황판 1차와 2차 비율 비교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개선 현황판 1차와 2차 비율 비교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뱀피르'가 인게임 GM 활동을 통해 계승자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했다. 모든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 개선 현황판에 공개해 누구나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회차와 비교하면 '등록 대기' 상태였던 의견들이 반영과 미반영으로 분류됐다. 상당 부문 반영하는 쪽으로 들어갔고, 차근차근 업데이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내용은 라이브 방송 Q&A세션과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세하게 공유했다. 관련 건과 2차 개선 현황판의 주요 반영 사항을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Q. 뱀피르 '클래스 변경권' 언제 나오나요?
A. 12월 3일, 클래스 리밸런싱과 동시 업데이트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최근 뱀피르 계승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변경권이다. 특히, '클래스 변경권'에 대한 갈망이 가장 크다. 관련 문의가 많은 상황에서 뱀피르는 개발자 노트 5편의 가장 첫머리에 해당 질문과 답변을 달았다.

'클래스 변경권' 출시 시점에 맞춰 리밸런싱 예정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클래스 변경권' 출시 시점에 맞춰 리밸런싱 예정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클랜명 변경'은 미반영 사항이지만 검토 예정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클랜명 변경'은 미반영 사항이지만 검토 예정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간단히 요약하면 12월 3일 업데이트에 클래스 변경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확히는 상기일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 밝혔으니, 조만간 변경이 가능할 것 같다. 또한, 같은 날 클래스 리밸런싱이 함께 이뤄진다. 개발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문이라며, 각 클래스의 고유한 특징을 살려 성능 격차를 줄일 것이라 약속했다.

참고로 닉네임 변경권은 클래스 변경권 보다 앞서 11월 내 제공 예정이다. 뱀피르는 모든 서버에 단 하나의 닉네임만 사용할 수 있어 중복 검사 시 겹치는 이름이 상당히 많은 상태다. 이제 론칭 후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판단, 곧 닉네임 변경이 가능한 시점이라 설명했다.

한편, 클랜명 변경권은 밀라 3 서버 'LYC' 계승자의 의견으로 개선 현황판에 게시됐다. 아쉽게도 미반영 사항으로 분류됐고, 아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신, 서버 이전 기간 등 중요한 시점에 적용해도 괜찮을지를 고민해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Q. '중립' 소속 클랜에서 즐길만한 콘텐츠가 있나요?
A. 추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클랜 내 경직된 권한을 유연하게 풀 것임을 예고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클랜 내 경직된 권한을 유연하게 풀 것임을 예고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개선 현황판 반영 사항 중에서는 콘텐츠 분야가 가장 많았다. 특히 클랜 콘텐츠 관련 내용은 지난번 업데이트로 클랜 금고와 분배 시스템 등 상당 부문 개선했다. 이번에 나온 클랜 관련 의견들도 대부분 일부 반영했거나, 반영 예정이다.

'GM 라미엘'이 대신 전달한 내용 중에는 PvP를 선호하지 않는 계승자들을 위한 것도 있다. 이른바 '중립' 소속 클랜원이 모여 즐길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 관련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 밝혔다. 스펙 상위에 있는 계승자를 주 타깃으로 삼은 PvP 콘텐츠 외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클랜 임무 시 개인이 기여한 대미지를 알 수 없어 순위 관련 표기를 개선할 방침이다. 추가로 임무 유형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길드 콘텐츠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현재 클랜 마스터만 클랜 임무 맵 집결과 이동이 가능한 제한 사항을 풀어 부클랜장이 대신할 수 있도록 손볼 예정이다. 게다가 클랜 금고 보관함 용량도 확장해 콘텐츠 불편함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Q. 포션 구매로 인한 골드 지출이 큰데, 방법이 없나요?
A. '전투 통계'를 바탕으로 사냥터 탐방과 세팅 연구를 권합니다.

미반영 사항 중 가장 큰 화두는 재화 관련 내용이다. 개선 현황판 의견 중 상점 판매 회복 물약과 스킬북 비용에 대한 하향 조정 건의가 여러 건 있었다. 이러한 재화 관련 건의는 대부분 미반영으로 빠졌다. 게임 내 재화 밸런스와 연관이 크다는 것이 뱀피르의 입장이다. 관련 근거는 개발자 노트에서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Q&A와 개선 현황판 모두 올라온 회복 물약 의견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Q&A와 개선 현황판 모두 올라온 회복 물약 의견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먼저 골드 공급량 확대에 대해서 뱀피르는 '골드의 수급 및 소비량은 불편함이 없도록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스킬북과 물약 판매 가격을 낮출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전자는 성취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분야라 그렇고, 후자는 콘텐츠의 일환으로 효율적인 사냥을 탐구하길 권했다.

뱀피르의 스킬 시스템은 첫 습득 시 별다른 고민 없이 스킬 효과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메리트다. 기술을 익힌 즉시 모든 성능이 나오도록 설계한 덕분에 스킬 습득 그 자체에 대한 성취감이 매우 크다. 이러한 가치가 스킬북 비용에 모두 들어있어서 계승자들의 성장 동력원으로 작동한다.

상세한 전투 통계 기록을 토대로 나만의 사냥터를 찾자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상세한 전투 통계 기록을 토대로 나만의 사냥터를 찾자 (사진: 국민트리 촬영)

회복 물약 비용은 '전투 통계'를 바탕으로 해결할 것을 권했다. 이를 위해 물약이 필요 없는 고효율 사냥터를 찾으러 탐방하거나, 사용하더라도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팅 연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포션 소비가 많은 상태로 비효율적인 사냥을 고수하기보다는 뱀피르를 즐기는 또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해달라는 의미다.

대신, 재화에 간접 영향을 주는 개선 예정 사항이 있다. 이벤트와 점검 보상이 보수적으로 잡혀 있는 것에 대해서 각종 보상들에 대한 상향 조정을 예고했다.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트리니티는 신중하게 접근하되, 지속적으로 새로운 획득처를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달 12월 3일 뱀피르 론칭 100일 기념행사에 맞춰 풍성한 보상을 준비할 것이라 약속했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realwis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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