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사냥 이벤트 '클래스별 형평성'에 맞춰 개선 예고

'뱀피르'가 3월 3일부터 3월 13일까지 유저 의견을 모아 12·13차 개선 현황판을 등록했다. 평소보다 의견이 다소 적은 편인데, 이전에 개선 현황판에 이미 등록했거나 개발자 노트로 안내했던 의견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굵직한 의견들이 많다. 외형 코스튬이나 특정 재화 획득처 추가와 같은 단순 건의부터 클랜 마스터 교체, PvP 보복 기능 개선과 같은 깊은 내용까지 다양하다. 이번에도 개발 팀장이 모든 사항에 직접 답변을 달았으니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Q. 현재 창고 150칸이 좁아요. 300칸 정도로 늘릴 수 없나요?
A. 긍정적으로 검토해 확장하겠습니다.
먼저 살펴볼 카테고리는 편의성 분야다. 'GM 제피'가 지도와 창고 관련 의견을 모아 정리했다. 뱀피르에서 필드 관련 콘텐츠를 하다 보면 미니맵이 아닌 월드맵을 열어야 할 때가 많다. 이를 확대하면 지역 레벨이나 드랍 아이템 등 각종 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 문제는 월드맵을 열면 모든 화면을 가리는 점이다. 이에 보기 편한 미니맵에 월드맵 정보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기에 미 반영은 아니지만, 일부 의견을 수용했다. 초기 뱀피르의 미니맵 설계 시 게임 화면에 고정시킬 것은 고려치 않았다고 한다. 충분히 공감하는 개선 사항이지만,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설명했다. 대신 여러 편의 사항을 개선해 확대 축소 상태 저장, 현재 미니맵에서 볼 수 없는 정보 추가 등을 적용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서 창고 최대 보관 가능 개수 상향안은 일부 반영을 약속했다. 기존 창고 최대 보관 가능 개수는 150개다. 이보다 2배 늘려 300칸 확장을 건의했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가방 슬롯 확장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해당 의견에 대해 기획 팀장은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계승자 사이에서 부족함을 느낄 것이라 예상했다. 긍정적으로 검토해 적용 시점을 고민할 것이라며 개선을 약속했다.
Q. 'PvP 보복' 시스템 제한 시간을 늘려주세요
A.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늘릴 수 없습니다.
앞서 살핀 미니맵과 창고 슬롯처럼 대부분의 간단한 개선 사항은 일부 반영 혹은 반영 예정으로 분류했다. 반대로 콘텐츠 방향성에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의견은 미반영으로 빠졌다. 먼저 'GM 라미엘'이 정리한 PvP 대응 시간 관련 건의다.
요지는 PvP에서 패배한 뒤, 기록에 남은 상대에게 보복 가능한 대응 시간의 확대다. 현재 뱀피르는 이를 24시간으로 설정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해당 시간을 늘리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유를 조심스럽게 밝혔는데, 추적으로 인한 유저 피로도 가중을 염려했다.

배피르는 실제로 전쟁이 활발한 서버를 예시로 들었다. 이곳에서는 전쟁이 끝난 뒤 발생하는 보복 전투를 피해 부 캐릭터를 육성하다 다시 접속할 정도로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추적 시간이 늘어날 경우 콘텐츠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처럼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고려하여 대응 가능 시간을 늘리는 것은 지양할 것이라 밝혔다.
클랜 마스터 교체 시스템 추가를 요청한 계승자도 있다. 부연 설명을 덧붙이면 일정 이상 클랜원 동의 시, 클랜 마스터 교체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다소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나 클랜 마스터가 물의를 일으킬 경우, 그에 대한 처분 권한을 클랜원이 내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허나 클랜원이 합심하여 나쁜 의도로 문제없는 클랜 마스터가 클랜을 빼앗기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아울러 운영 정책 상 클랜 마스터의 양도는 직접 양도 또는 특정한 상황에서의 자동 위임만을 허용한다. 건의한 시스템 의도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정책 조정과 더불어 앞서 설명한 상황을 고려해 미반영으로 결정했다.
Q. 클래스마다 사냥 이벤트 효율 조정이 필요합니다.
A. 침공 및 이벤트 던전 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신규 클래스 아카샤 출시 이후 밸런스 건의가 크게 늘었다. '쉬마2' 서버 '해이쥬' 계승자는 아카샤의 딜 체급 자체가 낮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공격 속도가 빨라 대미지가 낮은 점은 이해하나, 다른 클래스와 비교한 총합 대미지도 낮아서 계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참고로 지난 3월 18일 업데이트에 아카샤의 대폭 상향이 이뤄졌다. 핵심 스킬인 '파멸의 순간' 불사 조건을 넓히고, 일부 스킬의 계수와 쿨타임, MP 소모량을 전체적으로 손봤다. 해이쥬 계승자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받은 아카샤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해당 건의는 '반영 완료'로 분류했다.
클래스와 큰 상관이 없을법한 이벤트 부문에서도 밸런스 조정 이야기가 나왔다. 침공이나 이벤트 던전과 같은 PVE 이벤트 진행 시, 근접 클래스의 사냥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꼬집었다. 이러한 클래스 간의 이벤트 사냥 효율 격차 문제는 개발팀에서도 인지한 상황이라 밝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침공 이벤트 방식의 개선, 이벤트 던전에서의 몬스터 배치 구조 변경 등을 통해 하나씩 개선해나갈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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