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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 '클랜 점령전' 규칙·장치 개선으로 변화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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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가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계승자 의견을 정리한 32차 개선 현황판을 공개했다. 이번 회차도 콘텐츠와 편의성, 클래스 밸런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견이 나왔다. 제외된 사항은 클랜 금고 내 동일 아이템 분배 건의다. 해당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이므로 개선 현황판에서 빠졌다.

11월 3일 기준, 개선 현황판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11월 3일 기준, 개선 현황판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뱀피르'가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계승자 의견을 정리한 32차 개선 현황판을 공개했다. 이번 회차 역시 콘텐츠와 편의성, 클래스 밸런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견이 나왔다. 제외된 사항은 '클랜 금고 내 동일 아이템 분배' 건의다. 해당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이므로 개선 현황판에서 빠졌다. 더불어 클랜원 사망 시 채팅 알림 표기 등 클랜 관련 편의 시스템을 함께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 외 '반영 예정'으로 분류된 계승자들의 의견을 본문에 정리했으니 살펴보자.

Q. 캐릭터 레벨 업 후 능력치 변화를 편하게 보고 싶어요.
A. 레벨당 능력치 변화를 살필 수 있는 방법을 추가하겠습니다. 

게임 오픈 초창기, 뱀피르의 레벨 업 연출은 계승자가 확인해야만 사라지는 구조였다. 퀘스트 자동 진행 기능 이용 중 레벨이 오르면 화면을 건들지 않는 한 계속 남아 있었다. 이를 불편해하는 계승자가 많아 일정 시간 이후 화면이 닫히도록 개선했다.

레벨 업 연출 지속 시간 관련 건의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레벨 업 연출 지속 시간 관련 건의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순식간에 닫히는 레벨 업 팝업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순식간에 닫히는 레벨 업 팝업 (사진: 국민트리 촬영)

그런데 이번 개선 현황판에 그 반대 건의가 나왔다. 레벨이 올랐을 때 뭐가 얼마나 올랐는지 천천히 살피고 싶은데, 화면이 순식간에 사라져 아쉽다는 이야기다. 이를 반영하려면 과거 개선 사항을 번복해야 하는데, 다행히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답변이 나왔다.

먼저 기획 팀장은 해당 의견을 반영 예정으로 표기했다. 아울러 레벨 업 화면을 다시 유지하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 설명했다.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불편한 연출을 남길 필요 없이 레벨 업 상승 능력치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Q. '그림리퍼'와 근거리 클래스는 언제 개선되나요?
A. 11월 예정된 클래스 밸런스 패치를 기대해 주세요.

그림리퍼와 근거리 클래스 개선 건의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그림리퍼와 근거리 클래스 개선 건의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클래스 밸런스 건의는 개선 현황판의 단골 소재다. 그뿐만 아니라 라이브 소통 방송인 '밤의 회담' 같은 곳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다. 개선 현황판의 경우 클래스 밸런스 관련 내용은 바로 등록하기보다 제외된 사항으로 많이 실리는 편이다. 그만큼 다른 소통 창구를 통해 많이 회자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그림리퍼 건의는 오랜만에 개선 현황판에 등록했다. 조금 더 구체적인 개선 요구 사항을 담은 덕분이다. 이를 제안한 계승자는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담았는데, 자동 사냥 속도 개선안과 다수전에서의 근거리 직업의 불합리한 점이다.

기획 팀장은 의견을 반영 예정으로 분류함과 동시에 향후 클래스 밸런스 패치에 참고할 것이라 약속했다. 특히, 그림리퍼의 사냥 효율과 근거리 클래스 다수전 생존 관련 문제를 제차 언급하며 11월에 예정된 클래스 밸런스 패치에 검토할 것이라 답변했다.

Q. 매일 월드 보스 두 번을 참여하느라 피곤합니다.
A. 어느 한 쪽을 없애는 것보다 참여 피로도를 줄여보겠습니다.

뱀피르의 월드 보스 등장 시간은 가능한 모든 계승자가 손해가 없도록 설계한 시스템이다. 게헨나를 제외한 일반 월드 보스는 매일 낮 12시와 저녁 8시에 등장한다. 과거 새벽 시간을 건의한 계승자가 있을 정도로 보상이 좋아서 참여 열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콘텐츠 관련 개선 현황판 내용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콘텐츠 관련 개선 현황판 내용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매일 2회 등장하는 월드 보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매일 2회 등장하는 월드 보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다만, 일부 유저는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번 개선 현황판에 실린 내용이 바로 이런 케이스인데, 두 번의 월드 보스 리젠 시간을 하나로 축소해 피로도를 낮춰달라는 의견이다. 기획 팀장은 월드 보스 콘텐츠 축소에 관해 반영할 수 없다고 딱 잘라 설명했다. 계승자마다 활동하는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이 이유다.

대신, 축소 의견을 '미반영'으로 분류하진 않았다. 이 건의의 궁극적 목적이 콘텐츠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피로감을 줄여달라는 의미를 반영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하루 2회 등장하는 월드 보스 처치 과정을 더 편하게 개선하고, 서포트 모드와 연계해 피로도를 줄일 것이라 약속했다.

Q. 쟁탈전과 클랜 점령전의 맵이 똑같아 지겹습니다.
A. 클랜 점령전 규칙과 장치를 개선해 변수를 만들겠습니다.

뱀피르의 쟁탈전 맵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뱀피르의 쟁탈전 맵 (사진: 국민트리 촬영)

게헨나의 이권 다툼을 제외하면 현재 뱀피르의 핵심 PvP 콘텐츠는 쟁탈전과 클랜 점령전이다. 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계승자들은 언급한 것 외에 PvP 콘텐츠라면 모두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두 전장이 같은 것이 아쉽다. 매번 같은 전장에서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니 지겹다는 의견과 함께 다양한 맵 개발을 건의했다.

맵 변경은 어려우나 변수 추가를 꾀할 예정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맵 변경은 어려우나 변수 추가를 꾀할 예정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답변에 앞서 맵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대신, 두 콘텐츠를 모두 즐기는 계승자 입장에서 같은 전투가 반복되는 느낌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따라서 둘 중 하나를 손보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대상은 클랜 점령전이다.

현재 개발 팀은 클랜 점령전의 내부 규칙을 손보거나 전황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장치를 더하는 방향의 리뉴얼을 고려 중이다. 전투 맵 자체를 바꾸는 것은 새로운 맵에 맞춰 전반적인 규칙까지 새로 설계해야 큰 작업이므로, 비교적 간단한 규칙과 장치 개선 먼저 시도를 알렸다. 이후 전투 양상이 얼마나 바뀌는지 살펴 좀 더 다양한 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예고했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realwis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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