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리메이크 타이틀 2종 스팀 차트서 강세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4년 10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순위 상승 이끄는 업데이트·이벤트
안녕하세요. 2024년 10월의 마지막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모바일게임 차트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TOP 10은 물론이고, 10위권 밖에서도 혼란한 양상이 만들어졌죠. 지난주의 잠잠했던 모습은 일주일 만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을 짚어보죠.
먼저 TOP 10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2계단 순위 상승에 시선이 쏠립니다. 최상위권에서 밀려난 후 살짝 부침을 겪고 있었는데요, 최근 진행한 행사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검색량 추이를 완연한 상승 곡선으로 바꾸었습니다.
지난 10월 22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5,000만 이용자 달성 소식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접속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10월 29일에는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다음 업데이트 사항과 앞으로의 개선 방향성, 0.5주년 이벤트 정보를 전했죠. 모두 검색량 증가를 일으키기 충분한 요소들이기에 당분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이번 집계에서 1계단 순위를 올리며 TOP 10 복귀에 성공했죠.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마찬가지로 2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특별 방송을 진행해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도 꾸준히 신규 니케를 추가하는 등 기본 체급을 높여 왔기에 2주년 이슈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점에는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듯싶네요.
이어 10위권 밖에서 두각을 드러낸 게임틀을 살펴보죠. 여러 질주 타이틀 무리 중 선두에 서 있는 건 ‘블루 아카이브’입니다. 10월 23일에 신규 이벤트 스토리와 캐릭터를 업데이트했죠. 게임 3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제의 시동을 제대로 걸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인게임 콘텐츠 외에도 기념 굿즈, 파파존스와의 컬래버레이션, 디지털 스트리밍 음원 발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화제입니다. 덕분에 10월 5주차 집계에서 무려 7계단이나 위치를 올리며 최상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죠. 질주의 종착지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리니지W’와 ‘레이븐2(17위, +5)’, ‘붕괴: 스타레일(27위, +5)’ 역시 언급할 만한 타이틀들입니다. 이 가운데 레이븐2는 오픈 후 처음으로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해 눈길이 쏠렸죠, 이 밖에도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게임들이 많아 11월의 모바일게임 차트는 굉장히 분주한 구도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 블소·파판14 동반 약진
온라인게임 부문은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양상이 비슷합니다. 리뉴얼 서버 ‘BNS NEO’를 앞세운 ‘블레이드앤소울’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순위 변화는 없었으나 ‘디아블로 4’의 검색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죠. 치열한 3위 경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위치는 확고하죠.
참고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현재 롤드컵 이슈가 한창이라 2위 ‘FC 온라인’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태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한국의 T1과 중국의 BLG가 결승전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죠. 이에 따라 다음 주 검색량은 역대급 수치를 기록할 것 같습니다.
10월 4주차와의 차이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한 타이틀이 돋보였기 때문이죠. 대상은 ‘파이널 판타지 14’입니다. 금주 2계단 순위를 올려 24위를 차지했죠. 10월 12일 팬 페스티벌 실시 후 검색량이 상승하다가 지난주 제동이 걸렸었는데요, 다시 움직임을 보이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10월 30일 열린 넥슨의 지스타 관련 기자 간담회를 통해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선보일 신작 게임 5종의 면면과 함께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나라2’ 영상을 깜짝 발표했죠.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에 3D 모델링을 결합한 모습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전망입니다.
스팀 – 삼국지 8 리메이크 6위 데뷔
지난주 언급했던 게임 하나가 스팀 차트에 데뷔했습니다. 그것도 6위라는 꽤 높은 순위로 말이죠. 주인공은 코에이의 신작 ‘삼국지 8 리메이크’입니다. 10월 24일 출시했고,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죠. 게임명 그대로 2001년 출시했던 ‘삼국지 8’을 현세대에 맞게 개선한 버전입니다.
삼국지 8 리메이크는 군주를 비롯한 모든 무장들을 주인공으로 하며, 삼국지 시대를 체험하는 플레이를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숙명과 연의전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죠. 무장 전체 수와 시나리오 증가도 포인트입니다. 그 결과 이번 타이틀에서는 무려 1,000명의 무장이 등장하죠. 볼륨이 상당히 늘어난 셈입니다.
게임은 출시 직후 여러 크리에이터들의 플레이를 통해 관련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과거 삼국지 8을 즐겼던 게이머는 물론이고,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시뮬레이션 장르 팬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만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죠. 다만, 기본적으로 원작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은 아쉽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그래도 초반 관심이 충분히 크기에 당분간 스팀 차트 최상위권을 지킬 것 같습니다.
상술한 삼국지 8 리메이크와 함께 다른 리메이크 타이틀들이 차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일런트 힐 2’죠. 출시 후 꾸준히 세부 수치가 증가해 어느덧 5위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스팀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16,303개 중 95% 긍정적)’을 유지 중이죠. 부정적인 후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리메이크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길 바라봅니다.
한편, 차트 데뷔 후 꽤 오랫동안 최상위권을 지킨 ‘검은 신화: 오공’이 결국 힘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번 집계에서 6계단이나 하락해 9위를 기록했죠.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 특성상 확장팩 수준의 특별한 추가 이슈가 없다면 최고점을 회복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 – 길어지는 고요함
어느덧 수 주째 사전예약 차트에 이렇다 할 이야깃거리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10월 5주차에도 두각을 드러낼 정도의 검색량, 순위 변동이 없었죠.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있으나 아슬아슬하게 10위에 턱걸이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고요함이 길어지고 있네요.
하지만, 다음 주에는 신작 2종이 집계 대상에 포함되기에 차트에 신선함을 더할 예정입니다. 대상은 ‘밀리언아서:링’과 ‘리메멘토 – 하얀 그림자’로, 전자는 ‘밀리언아서’ IP의 최신 후속작이죠. 장르는 턴제 카드 액션 RPG입니다. 후자는 JRPG 감성과 함께 턴제 플레이를 즐기는 서브컬쳐 전략 RPG인데요, 두 턴제 게임의 첫 성적표가 궁금해집니다.
- 1리니지M
- 2저니 오브 모나크
- 3ROBLOX
- 41브롤스타즈
- 51로드나인
- 61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73소녀전선2: 망명
- 84귀혼M
- 93오딘: 발할라 라이징
- 102궁수의 전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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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2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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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2PlaywithKorea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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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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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Net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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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Level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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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Net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