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성 더한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개시

핵 앤 슬래시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빌드하고, 몬스터를 쓸어담으며 파밍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장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을 통해 세계적인 핵 앤 슬래시 명가로 거듭났다. 그런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12월 7일,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심 콘텐츠는 육성 자유도와 리그제 운영이다. 수 백 가지 스킬 젬과 방대한 노드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그리고 몇 달 간격으로 새로운 리그를 열고, 육성 콘텐츠를 선보인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큰 줄기를 유지하며 발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풍부한 스킬 젬과 노드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지만, 신규 유저에게는 높은 입문 장벽이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1,000개 이상의 스킬과 노드를 제공한다. 다만, 이를 습득하는 과정을 변경했다. 초반에는 선택지를 크게 좁혀 고민거리를 줄였고, 이후 게임을 진행하며 성장할수록 선택지가 점점 넓어진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가장 큰 변화는 액션성의 증대다. 그중 하나가 바로 WASD 조작이다. 여기에 방패 막기와 구르기를 추가했다. 전자는 방패 착용 시 이용할 수 있는데, 사전 테스트로 밝혀지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구르기는 공격을 피하고, 적절한 위치 선정을 돕는다. 

전투 양상도 변했다. 공격당한 몬스터가 경직에 빠지거나 뒤로 밀려난다. 묵직해진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적과 마주했을 때 공격과 방어, 회피를 잘 결정해야 한다. 화룡점정은 보스전이다. 보스의 패턴 파악과 수 싸움이 중요하다. 공식 방송에서 밝히길 '서너 번 정도 죽을 정도'로 보스전 난도를 설계했고 한다.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며 유배지를 정복하자.

그 밖에도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다양한 기능을 개선했고, 새로운 콘텐츠로 단장했다. 스킬 젬과 무기 교체 시스템은 더 쉽게 변경했다. 덕분에 크래프팅 난도와 상황에 따른 스킬 선택이 쉬워졌다. 여기에 경매장을 더해 유저 간 거래를 활성화한다. 이때 화폐는 골드를 사용한다. 몬스터를 사냥해 지갑을 두둑하게 채우자.

끝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6개의 액트와 600여 종의 몬스터, 100종의 보스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얼리 액세스는 공식 사이트에서 서포트 팩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지금 바로 즐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