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 PUBLISHER: 카카오게임즈

[POE 2 꿀팁] 마법 장비와 플라스크는 이렇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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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이에 유저들은 열심히 액트를 공략하며 육성과 연구를 즐기고 있다. 현재 유저들의 관심사는 액트 진행과 캐릭터를 강하게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템을 파밍하다 보면 가방에 쓸모없는 아이템이 쌓여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플라스크 관리, 노드 선택 방법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이 있는데, 이에 초반에 알아두면 좋은 팁을 국민트리 정리했다.

획득한 장비는 어떤 걸 입고, 뭘 처분하죠?

직업 노드에서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어 옵션을 선택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직업 노드에서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어 옵션을 선택 (사진: 국민트리 제작)

캐릭터 육성의 기본은 좋은 옵션을 가진 장비 마련이다. 방어구는 크게 '방어도/회피/에너지 보호막' 관련 옵션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어떤 옵션을 올리는 방어구를 입으면 좋을지 고민 될 것이다. 이는 노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노드는 직업마다 출발하는 방향이 다르고, 공격과 방어 옵션 두 갈래로 나뉜다. 이때 방어도와 회피, 에너지 보호막 효율을 높이는 노드가 등장한다. 이걸 기준으로 장비 옵션을 평가하면 된다. 가령 워리어는 방어도 옵션 장비, 위치는 에너지 보호막 옵션 장비를 고르면 된다.

뭘 입을지 정했다면, 자연스레 남는 장비가 생긴다. 여기서 주목할 건 이름이 파란색인 마법 등급 장비다. 이건 최대한 파밍해 마을로 가져가고, '아이템 마법 해제'로 처분하자. 장비를 분해하면 진화의 오브 파편을 1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10개 모으면 진화의 오브가 되는데, 일반 장비를 마법 등급으로 강화할 수 있다. 사용하려면 오브를 우클릭하고, 원하는 장비를 좌클릭하면 된다.

마법 등급 이상 장비는 분해해서 오브 획득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마법 등급 이상 장비는 분해해서 오브 획득 (사진: 국민트리 제작)

다음 등급은 노란색 이름의 희귀 등급 장비다. 해당 등급 장비 분해 시 제왕의 오브 파편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10개 모으면 제왕의 오브가 되는데, 마법 장비를 희귀 등급으로 올릴 수 있다.

다만, 희귀 등급 장비는 분해하기 전에 조금 고민할 필요가 있다. 현재 일부 유저들이 채팅으로 희귀 장비 거래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아직 얼리 액세스 초반이라 아이템 매물이 적고 파밍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평소 채팅창을 살피며 인기 매물을 기억해 두고, 해당 장비는 남겨두자. 직접 가방에 들고다니면 공간이 부족해 파밍 효율이 떨어지니 마을 보관함에 넣어 놓는 게 좋다.

회복 플라스크는 파밍해서 사용

필드에서 플라스크를 파밍해 개조 가능 (사진: 국민트리 제작)
▲ 필드에서 플라스크를 파밍해 개조 가능 (사진: 국민트리 제작)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과 비교해 전투 양상이 많이 변했다. 방패 막기와 구르기를 추가했고, 공격이 대체로 묵직해졌다. 보스전은 개발자가 공식적으로 난도를 올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정보 부족이 더해져 보스전을 어려워하는 유저가 많다. 맵핑 중 실수하면 필드 몬스터를 사냥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

여기서 눈길이 가는 게 플라스크다. 생명력과 마나 플라스크가 있는데, 복용 시 HP나 MP를 서서히 회복한다. 소모한 물약은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마을 우물을 방문해 충전한다. 플라스크에는 등급이 있고, 마을에서 기본 지급하는 것보다 높은 등급 아이템을 판매한다. '그럼 마을에서 판매 중인 플라스크를 사면 될까?'라는 질문을 하는 유저가 있는데, 그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초반 지역에서 마법 등급 또는 중형 플라스크를 드랍한다. 두 번째는 진화의 오브로 플라스크를 마법 등급으로 승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확장의 오브로 옵션을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라스크 구매 보다는 장비 옵션으로 플라스크 효율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 보자. 스크린샷처럼 회복량과 플라스크 충전량을 높이는 옵션이 있다.

필드 파밍과 오브, 장비 옵션을 통해 플라스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필드 파밍과 오브, 장비 옵션을 통해 플라스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최대 HP 옵션도 중요하다. 플라스크는 HP 손실을 복구하는 아이템이며,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 적의 공격을 맞았을 때 또는 맞은 후 회복하는 동안 견디는 게 전제다. 기초 체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최대한 최대 HP를 확보하길 추천한다.

더불어 설정에서 포탈 생성 기능 단축키를 지정해 두자. 기본 설정 기준으로 이 기능은 단축키가 할당돼 있지 않다. 몬스터로부터 도망치거나 물약이 고갈됐을 때, 또는 가방을 정리해야 할 때 사용하자.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구르기는 몬스터를 통과할 수 없다. 포위당할 것 같다면, 그냥 도망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이 노드 찍어도 되나요? Shift를 눌러 보자

어떤 걸 찍어야 딜량이 오를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어떤 걸 찍어야 딜량이 오를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키보드 'P'를 누르면 노드 설정 페이지가 나온다. 전작 보다 초반 선택지를 낮춰 고민거리가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옵션이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막막한 유저들의 결정을 돕는 기능이 있다. 노드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고, Shift 버튼을 누르자. 그럼 노드 팝업 오른쪽에 노드 선택 시 스킬 DPS 변화를 보여준다.

여기서 사용 중인 스킬을 강화하는 옵션을 우선으로 확인하자. 다만, 투자하기 전에 장비 옵션 확인은 필수다. '원소 피해 증가' 관련 노드가 대표적이다. 종종 '화염 피해 증가'처럼 피해 추가 옵션이 붙은 장비가 있다. 이걸 착용 중이라면, 관련 노드 정보에서 스킬 DPS가 오르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후 장비를 바꾸면서 해당 옵션이 빠지게 되면 이 노드의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된다. 

더불어 일부 노드는 능력치를 제공한다. 이건 장비 착용에 필요하다. 장비 옵션에는 '요구사항: ○○ 민첩' 같은 착용 조건이 있다. 여기서 필요한 스탯을 관련 노드로 보충하면 된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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