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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인터뷰] 레벨 246 ‘움니’의 아델 성능 분석과 꿀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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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직업 ‘아델’ 점유율이 심상치 않다. 버닝 월드 리프가 끝난 현시점에서 고작 한 달 만에 레벨 225~250구간 점유율이 무려 0.7%나 된다. 이는 작년 여름에 출시한 ‘호영’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어떤 장점 덕분에 아델을 육성하는 유저들이 많은 걸까? 답을 알아보고자 루나 월드에서 레벨 246 아델을 육성 중인 ‘움니’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루나 월드 레벨 246 아델 ‘움니’
▲ 루나 월드 레벨 246 아델 ‘움니’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만나서 반갑다. 트위치 방송을 하며 루나 월드에서 아델을 육성 중인 ‘움니’라고 한다.

Q. 아델을 육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이전까진 딱히 정해진 본 캐릭터 없이 여러 종류를 육성하면서 소소하게 플레이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번쯤 높은 곳까지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델 출시 소식에 육성을 결정했다.

Q. 육성해보니 어땠는가?

A. 사냥은 200 이전까지 높은 딜링 능력과 이동기로 모든 직업 가운데 최상급이다. 그러나 높은 레벨 사냥터에선 조금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보스 공략 성능은 너프 없이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딜과 유틸기 등을 모두 가지고 있어 최상위권이라 생각한다.

Q. 어떤 이유로 높은 레벨 사냥터에서 힘이 빠지는가?

A. 일단 사출기 ‘오더’가 사람들 인식과는 다르게 사냥기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 그리고 위 점프와 후방 이동, 돌진 등 이동기가 있지만, 속도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다.

Q. 그럼 아델 직업의 장점은?

A. 스킬 구성이 굉장히 좋다. 현재 보스 공략에 꼭 필요한 무적기, 대미지 감소, 극딜 능력을 전부 가졌다. 이펙트도 굉장히 화려하다.

Q. 유저들에게 본 캐릭터로 추천하는가?

A. 정말 강하고 재미있어 본 캐릭터로 육성해도 괜찮은 직업이다.

Q.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초보 유저에겐 어떤가?

A. 준수한 최종 대미지와 자체 스킬 대미지가 높은 편이라 무자본 유저가 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 게임 자체가 시스템상 무자본 초보 유저가 무작정 시작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러니 시작하기 전, 게임 관련 정보와 이벤트 진행 여부를 꼭 확인하자.

‘아델 출정 지원’ 같은 육성 장려 이벤트를 활용하자
▲ ‘아델 출정 지원’ 같은 육성 장려 이벤트를 활용하자

Q. 좋은 캐릭터인 만큼 아델을 육성한 유저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A. 방송할 때 아델을 시작하고 질문을 하러 오는 시청자분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 길드에는 아직 아델 수가 적지만, 사냥터를 돌아다니면 가장 많이 보이는 직업이 아델이다.

Q. 그래도 어느 정도 단점은 있는 것 같다.

A. 고레벨 사냥터에선 인식보다 사냥 능력이 별로고, 피로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오더’ 스킬은 수시로 눌러야 하는 수고에 비해 사냥 능력이 그렇게 탁월하지 않다. 그래서 사냥 시 이를 쓰지 않는 사람도 많다. 나도 오더를 사출기보다는 보스 공략 시 보조 공격기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보스 공략에서 극딜 타임 전에 사용해야 할 버프와 디버프도 많은 축에 속한다. ‘레조넌스’와 ‘임페일’ 콤보 돌진 위치가 살짝 무작위성이 있는 것도 상위 보스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Q. 이를 극복할 팁이 있다면?

A. 사냥은 피로도가 적은 곳에서 오래 하는 게 좋다. 만약, 한계치를 노린다면 꾸준히 연습해서 오더 타이밍을 무의식적으로 누를 수 있게 준비하자. 끝으로 돌진을 사용할 땐 꼭 에테르 결정 위치를 잘 확인하자. 보스 공략 시 정말 중요하다.

보스 공략 시 에테르 결정 위치를 꼭 확인하자
▲ 보스 공략 시 에테르 결정 위치를 꼭 확인하자

Q. 아델 하이퍼 스킬은 무엇을 추천하는가?

A. 우선 ‘트리거 – 리인포스, 보스킬러’와 ‘테리토리 – 퍼시스트’를 고르자. 이후 나머지 두 개는 선택인데, ‘노빌리티 – 실드 리인포스’를 배우고 ‘블로섬’을 자주 사용한다면 ‘블로섬 – 쿨타임 리듀스’, 그렇지 않다면 ‘다이크 – 퍼시스트’ 정도가 괜찮을 것 같다.

Q. 노빌리티 추천이 특이하다. 이유는 무엇인가?

A. ‘노빌리티’는 보스 파티에서 사용하면, 팀원들 대미지를 자기 보호막으로 바꿀 수 있다. 해당 하이퍼 스킬을 배우면 상당한 보호막이 생성돼 이론상 무적에 가까운 상황이 된다. 물론, 완전 무적까진 아니지만, 생존에 큰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다.

솔로 유저들도 최대 체력 100% 대미지를 한 번에 입는 게 아니라면 똑같은 비율로 보호막을 생성해 파티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배워두면 생존에 도움 된다. 물론, ‘노빌리티’를 활용하기 어렵다면 ‘다이크 – 퍼시스트’를 배워도 괜찮다. 앞서 말했듯 3종류가 필수고 나머지는 선택이다.

Q. 하이퍼 스탯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나?

A. 가장 중요한 크리티컬 확률을 우선 100%로 맞추고, 이후 ‘크리티컬 대미지 > 대미지 > 보스 대미지 > 방어율 무시’ 순서를 추천한다. 물론, 10레벨까지 한 번에 포인트를 투자하지 말고, 7레벨까지 앞서 추천한 스탯을 밸런스 있게 올리자.

Q. 어빌리티도 추천 부탁한다.

A. 첫 번째 줄에는 ‘보스 대미지 증가’와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 중 하나를 선택하자. 나는 ‘보스 대미지 증가’를 사용하지만, 요즘 추세는 ‘크리에이션’과 ‘원더’ 재발동을 위해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을 더 쳐주는 것 같다. 이를 활용하면 높은 딜량을 기대할 수 있다.

나머지는 ‘크리티컬 확률 20% 증가’가 이상적이다. 이 외에는 첫 번째 줄에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을 선택했다면 ‘보스 대미지 증가’를, 그렇지 않다면 ‘버프 지속 시간 증가’ 정도가 가장 괜찮을 것 같다. 물론, 보스 공략에 중점을 두는 유저가 아니라면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나 ‘메소 획득량 증가’를 선택하자.

Q. 코어 강화는 어떤가?

A. 강화 코어는 총 6개 스킬을 선택하는 추세다. 그러나 자본이 부족하다면 ‘약식 강화’로 ‘디바이드, 오더, 크리에이션/게더링’만 강화하자. 풀 강화는 ‘디바이드, 오더, 크리에이션/게더링, 샤드/원더, 테리토리/트레드’ 고정에 ‘블로섬/스콜’이나 ‘임페일/레조넌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자. 이론상 딜링은 ‘블로섬’이 좋지만, 현재 ‘게더링’과 ‘블로섬’ 연계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임페일/레조넌스’ 강화를 선택하는 유저도 많다.

5차 스킬 강화는 ‘인피니트 -> 루인 -> 리스토어’ 순으로 마스터하자. 공용 5차 스킬도 대미지를 높여주는 버프 형식이다 보니 전부 강화하는 게 좋다. 단, 자본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기에 일단은 나오는 걸 쓰고, 이후 ‘그란디스의 여신의 축복 -> 오라 웨폰 -> 매직 서킷 풀드라이브’ 순서로 강화하는 걸 추천한다. 오라 웨폰은 사냥에도 도움 되는 스킬이라 2번째로 넣었다.

‘움니’의 V매트릭스
▲ ‘움니’의 V매트릭스

Q. 초보 유저들에게 사냥 팁을 주자면?

A. 기본 주력기 자체 범위가 괜찮아 굳이 ‘오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사냥이 된다. 한계치를 노리는 게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사냥 피로도가 적다. 이 외엔 위 점프와 페더 그리고 ‘임페일’, ‘레조넌스’ 연계를 활용해 사냥 빌드를 구성하면 좋다.

Q. 사냥터 추천도 부탁한다.

A. 200 이후 아케인 리버 지역 추천 사냥터는 아래와 같다. 지난주 출시한 신규 지역 ‘얌얌 아일랜드’는 지형을 보면 개인적으로 썬콜과 루미너스 같은 마법사를 위한 사냥터 느낌이다. 아델에겐 여전히 ‘츄츄 아일랜드’ 격류지대가 더 좋은 듯싶다.

= 소멸의 여로: 암석의 영토, 동굴의 동쪽길 2
= 츄츄 아일랜드: 알록달록 숲지대 3, 격류지대 1, 3
= 꿈의 도시 레헬른: 무법자들의 거리 1, 3, 닭이 뛰노는 곳 2, 춤추는 구두 점령지 1
= 신비의 숲 아르카나: 동굴 윗길, 동굴 아랫길 깊은 곳 2
= 기억의 늪 모라스: 그날의 트뤼에페 3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 2, 4
= 테네브리스 – 문브릿지: 공허의 파도 5, 6


▲ 아델 소멸의 여로부터 레헬른까지 추천 사냥터


▲ 신비의 숲 아르카나 ‘동굴 아래길 깊은 곳 2’ 원젠컷 메소 회수 사냥 빌드

Q. 보스 공략 팁도 부탁한다.

A. 가장 중요한 건 ‘다이크’ 활용이다. 타이밍을 맞추면 4초 완전 무적을 얻는다. 게다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도 체력 비례 포함 받는 대미지 40% 감소와 치명적인 상태 이상 저항 및 슈퍼 스탠스 효과가 있어 상위 보스에서 잘 활용해야 한다. ‘노빌리티’로 파티원이 입는 대미지를 막아주면서 타이밍 맞춰 ‘다이크’까지 쓴다면 거의 무적 상태로 있을 수 있다.

‘인피니트’는 사용과 해제 시 미세한 무적 효과가 있다. 이것도 보스 전에서 활용하면 유용하다. 그리고 ‘레비테이션’ 이후 위 방향 ‘임페일’과 ‘레조넌스’ 연계, 그리고 ‘페더’를 활용하면 스우 전깃줄을 피하거나 루시드 소환수 브레스 피하기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더불어 데미안과 같은 공중 체공 보스를 타격할 수 있으니 알아두자. 마지막으로 ‘그레이브’는 연속으로 단축키를 누르면 스킬이 해제되니 연타하지 않게 주의하자.


▲ 노멀 스우 솔로 처치 영상


▲ 노멀 데미안 솔로 처치 영상

Q.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A. 아델은 참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러나 지금 상태를 보면 딜 부분의 너프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모든 아델 유저들이 파이팅하고, 아델을 계속 사랑해줬으면 한다. 더불어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트위치를 통해 방송하니, 게임 관련 궁금점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보길 바란다. 아는 선에서 모두 답해주겠다.

아델 파이팅! 루나 월드 반틈 길드도 파이팅!

이승범 기자 '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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