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 6월 2주차, 독보적 성장세 ‘아델’ 통계 분석

6월의 두 번째 메이플스토리 메카 랭킹입니다. 최근 메이플스토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직업으로 ‘아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아델의 인기가 어느 정도로 좋은 걸까요? 국민트리에서 지금까지 변화한 아델 통계를 정리했습니다.

▲ 검의 지휘자 ‘아델’, 인기가 어느 정도일까?

아델은 올해 1월 16일 RISE 업데이트로 출시한 신규 직업입니다. ‘검의 지휘자’라는 이명에 걸맞게 마력으로 이루어진 에테르 소드를 창조해 무기로 쓰고, 검에 의지를 담아 손에 쥐지 않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죠.

이런 아델은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수려한 외형 그리고 뛰어난 성능으로 출시 초기부터 화제가 됐습니다. 그 뜨거움이 지금까지 이어져 출시 4개월 만에 기존 인기 직업 다수를 누르고 레벨 225~250구간에서 인구 순위 4위를 차지했죠. 아직 테라 버닝 캐릭터로 지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 최근 점유율 변화를 살펴봐도 독보적인 ‘아델’

높은 인기만큼 아델은 좋은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전사 직업인데도 기동력이 빠르고, 주력 기술인 ‘디바이드’와 ‘크리에이션’ 범위가 넓어 사냥 속도가 준수하죠. 더불어 기본 능력치와 스킬 대미지가 높아 원킬컷도 낮습니다. 이 때문에 무자본 초보 유저도 비싼 장비나 링크 스킬, 유니온 공격대, 어빌리티 등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아도 손쉬운 사냥과 보스 공략이 가능하죠.

또한, 무자본뿐 아니라 고자본 유저들에게도 추천하는 직업입니다. 특히, 기술 타수가 다른 직업들보다 월등히 높고 생존력까지 뛰어나죠. 이는 루시드, 윌, 진 힐라, 듄켈 등 후반 보스에서 빛을 발하는 장점입니다. 이 때문에 기존 직업을 그만두고 아델을 새로 육성한 하드 유저가 다수 나오기도 했죠.

▲ 모든 자본 유저들에게 본 캐릭터로 두루 추천한다

물론, 아델이 계속 좋은 분위기만 이어진 건 아니었습니다. 3월 밸런스 조정으로 스킬 다수를 하향했죠. 주력 기술 ‘디바이드’ 대미지와 ‘크리에이션’ 범위, 대미지 감소 그리고 극딜기 ‘인피니트’로 창조하는 에테르 소드가 20에서 18로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에테르 회복량이 감소했는데요. 자동으로 회복하는 에테르 게이지가 15에서 5로, 획득 간격이 5초에서 10초로 증가했습니다. 즉, 이제 에테르 소드 하나를 얻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기존 33초에서 무려 200초로 늘어난 거죠. 이로 인해 보스 공략에서 오더를 계속 유지하기가 훨씬 어려워졌으며, 연계로 쓰는 다른 기술 효율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델은 좋은 직업입니다. 실제로 해당 밸런스 조정이 이후 아델을 그만두거나 시작하길 꺼리는 유저는 극히 일부였죠. 인기 유지에 성공하며 밸런스 조정 이후 산출한 통계에서도 압도적인 지분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실례를 들어보자면, 3월 밸런스 패치가 이뤄진 이후 레벨 225에 새로 진입한 모든 캐릭터 가운데 무려 24%가 아델이었으며, 251레벨 이상으로 범위를 늘려도 3%에 달합니다. 게다가 6월 1주 무릉 도장 통달 등급에 참가한 캐릭터 100명 가운데 12명이 아델이었죠. 그만큼 현재 아델로 플레이 중인 유저가 모든 직업 가운데 독보적으로 많다는 뜻입니다.

▲ 3월 밸런스 조정 이후 아델 통계

실제로 높은 레벨 아델 유저들과 인터뷰를 진행해봐도 좋은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루나 월드에서 263레벨 아델을 육성 중인 ‘움니’님은 “아델은 스킬 구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현재 보스 공략에 꼭 필요한 무적기, 대미지 감소, 극딜 능력을 전부 가졌으며, 이펙트도 굉장히 화려하죠. 준수한 최종 대미지와 자체 스킬 대미지가 높은 편이라 무자본 유저가 하기에도 좋습니다”라고 언급했죠.

레드 월드에서 250레벨 아델을 육성 중인 ‘푸근아델’님도 “아델은 메이플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냥, 보스 공략, 코디 삼박자가 모두 좋은 캐릭터입니다. 많은 유저가 아델을 본 캐릭터로 플레이했으면 좋겠어요. 원킬컷이 낮고 범위가 준수한 스킬이 많아 사냥 성능이 좋습니다. 이 때문에 저스펙 유저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캐릭터 중 하나에요”라고 직업을 평가했습니다.

※ 지난 인터뷰 보기: [푸근아델님의 아델 꿀팁 모음]
※ 지난 인터뷰 보기: [움니님의 직업 장단점 분석]

▲ 지난 인터뷰 자리에서 직업을 평가했던 ‘움니’님

이런 분위기는 별다른 밸런스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게다가 추후 여름 업데이트로 ‘테라 버닝’ 이벤트가 이뤄지고, 새로운 신규 유저가 대폭 추가된다면 대부분 아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 최근 썬콜을 넘어 1위에 등극한 패스파인더의 자리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아델 인기는 어디까지 더 상승할까요? 통계를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메이플스토리 직업별 아이템 추천 및 스킬 트리 공략 바로가기

아델 레벨 200 이후 사냥터 추천과 보스 공략 팁

이번 시간에는 아델 추천 사냥 팁과 사냥터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델은 주력기인 ‘디바이드’와 사출기 ‘오더’를 활용해 사냥하는데요. 전사 직업 특성상 기동성과 오더 AI가 생각보다 좋지 않으니, 최대한 행동 반경이 좁은 맵을 골라야 합니다. 위 점프와 페더 그리고 ‘임페일’, ‘레조넌스’ 연계를 활용해 사냥 빌드를 구성하면 더 좋죠.

= 소멸의 여로: 암석의 영토, 동굴의 동쪽길 2
= 츄츄 아일랜드: 알록달록 숲지대 3, 격류지대 1, 3
= 꿈의 도시 레헬른: 무법자들의 거리 1, 3, 닭이 뛰노는 곳 2, 춤추는 구두 점령지 1
= 신비의 숲 아르카나: 동굴 윗길, 동굴 아랫길 깊은 곳 2
= 기억의 늪 모라스: 그날의 트뤼에페 3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 2, 4
= 테네브리스 – 문브릿지: 공허의 파도 5, 6


▲ ‘움니’님의 아델 소멸의 여로부터 레헬른까지 추천 사냥터


▲ 신비의 숲 아르카나 ‘동굴 아래길 깊은 곳 2’ 원젠컷 메소 회수 사냥 빌드

아델 보스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이크’ 활용입니다. 타이밍을 맞추면 4초 완전 무적을 얻는데요. 그러지 못해도 체력 비례 포함 받는 대미지 40% 감소와 치명적인 상태 이상 저항 및 슈퍼 스탠스 효과가 있어 상위 보스에서 잘 활용해야 합니다. ‘다이크’와 순간이동 판정을 가진 회피기 ‘페더’는 주력 스킬 사용 중 후 딜레이를 무시하고 쓸 수 있죠.

‘노빌리티’는 하이퍼 스킬을 배우면 보호막량이 350% 증가해 체력 비례로 받는 피해에 20초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어빌리티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에 포함하는데요. 해당 어빌리티를 맞추면 일정 확률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레조넌스’는 강제 이동 스킬이기 때문에 스우의 밀격기 등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를 활용해 스택을 쌓으세요. 더불어 스택 유지 시간이 30초인데, ‘버프 지속 시간 증가’ 능력치로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인피니트’는 사용과 해제 시 미세한 무적 효과가 있어 즉사기 회피에 좋습니다. 그리고 ‘레비테이션’ 이후 위 방향 ‘임페일’과 ‘레조넌스’ 연계, ‘페더’를 활용하면 스우 전깃줄을 피하거나 루시드 소환수 브레스 피하기 등으로 활용 가능하죠. 더불어 데미안과 같은 공중 체공 보스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브’는 연속으로 단축키를 누르면 스킬이 해제되니 연타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샤드’와 ‘윈더’는 다른 스킬입니다. 그래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따로 돌아 보스가 텔레포트 등으로 사라졌을 때 ‘샤드’를 쓰면 딜을 조금 더 넣을 수 있죠. 보스 공략 영상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움니’님의 노멀 스우 솔로 처치 영상


▲ 노멀 데미안 패턴 분석

지난주 투표 결과: 유니온 육성 이벤트,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지난주 ‘유니온 육성 이벤트,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황금 논밭’처럼 특정 맵에서 일정 시간 동안 몬스터를 사냥하는 이벤트가 39.6%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론 ‘인피니티 풀’처럼 141부터 200까지 1~10레벨이 무작위로 오르는 이벤트가 32.3%로 2위, ‘아무것도 안 했는데’처럼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경험치를 주는 이벤트가 15.6%로 3위를 차지했네요.

기타로도 많은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애나 아주머니 그립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황금 논밭 같은 이벤트를 해주세요”, “프로즌 링크 안한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또 안 하려나요?”, “라이트 유저인 제 입장에선 ‘아무것도 안 했는데’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등이 있었답니다.

금주의 투표: 신규 여름 업데이트, 어디가 배경일 것 같나요?

11일, 메이플스토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업데이트 프리뷰 공개 일자를 소개했습니다. 현재 아무런 정보 없이 카운트 다운 페이지만 있어 유저 사이에서 추측이 오가고 있죠. 카운트 다운 페이지가 ‘사이버 펑크’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세비지 터미널’이나 ‘프렌즈 스토리’ 혹은 ‘세냐 앵글러’와 ‘T-Boy’가 소속된 ‘앵글러 컴퍼니’와 관련한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티져만 보고 예측했을 때 이번 업데이트는 어느 지역이 배경일 것 같은가요? 의견을 들려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업데이트 프리뷰 예고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