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리퍼] 꿀팁 – 최신 트렌드 파티 ‘파플 초살&골초 솔플’ 분석

최근 '월드 플리퍼'는 광채의 마천루 이벤트로 무척 분주하다. 신규 캐릭터와 장비가 대거 등장했고, 무료 뽑기 티켓을 선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흐름을 타고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파티가 연구되는 중인데, 파워 플립으로 초살을 하거나 악명 높은 골초 던전을 솔로 플레이 공략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어떤 파티인지 만나보자.

마천루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신규 파티

파워 플립 파티는 초살 못할 줄 알았지?

▲ 스킬은 체인 발동을 거들 뿐 (사진: 국민트리 제작)

가장 먼저 소개할 파티는 마침내 마주친 적폐 3인방 중 두 명, 롤프와 바렛타를 넣은 조합이다. 무라쿠모를 채용한 초살 파티이며, 스킬로 디버프를 쌓고 콤보를 모아 파워 플립으로 보스를 초살하는 구조다. 그동안 초살 파티는 스킬이 중심이었던 만큼 의아할 수 있는데, 대미지를 본 후에는 그런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9체인 달성 후 파워 플립 명중에만 성공하면 1,800만 내외의 대미지가 나온다.

기믹은 개막 후 스킬을 사용해 버프, 디버프를 돌리고, 롤프와 바렛타로 콤보를 적립한다. 그리고 브레이크 다운 한 보스를 파워 플립으로 요격하면 된다. 수월한 초살을 위해서는 팀에 같은 파티를 2명 이상 편성하길 추천한다.

광피버의 클리어 시간을 단축하러 왔다

▲ 붕괴역 2분대 클리어가 가능한 최신형 광피버 (사진: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유저 연구로 발견된 최신형 광피버 파티다. 광채의 마천루 픽업 캐릭터인 '타제스'와 배포 장비 'PHL 블레이드'를 투입한 구성이다. 타제스 덕분에 딜량이 크게 늘었고, 스킬, 피버 게이지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되었다. 주 활약처는 변함없이 붕괴역이다. 모든 70 레벨 붕괴역을 2분 내외로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 공략 속도가 상승했다.

네프팀과 이루미는 '라울'로 대체할 수 있다. 이 경우 클리어 시간은 약 2분 30초이고, 타제스의 어빌리티 소울을 'PHL 블레이드'로 교체하면 된다. 단,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보유해야 하니 주의하자. 그리고 기존 광피버 핵심 파츠로 알려진 라젤트가 없는 점이 의아할 수 있다. 이에 파티를 공개한 유저가 해설하길 광피버 특성상 라젤트의 2 어빌리티가 쓸모없다고 한다. 단, 카이유를 키우지 않았다면 넣을만하다.

골초 던전, 이제 혼자서 해결하자

독특한 파티의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루인 골렘 초월급, 이하 골초 던전이 그 대상으로, 오로치와 함께 초살이 불가능한 던전으로 꼽힌다. 전자야 보스의 신체 구조적 문제일 뿐 난도는 어렵지 않다만, 루인 골렘은 각종 버프를 둘둘 두른 데다 화력도 무시무시한 것이 크다. 자연스럽게 클리어 시간도 길어져 골초 장비 파밍이 끝나면 다시는 방문하지 않는 곳이 된지 오래다. 이에 골초 파밍을 하고 싶은 유저들은 솔로 공략이 가능한 파티를 연구했고,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

▲ 해외 서버와 달리 '코리나'를 리젤'로 교체하고 '대왕오징어의 발톱'을 채용 (사진: 국민트리 제작)

먼저 소개할 건 '트리스타 직공팟'이다. 해외 서버에서 연구된 파티이고, 본래 리더의 무기는 오로치 보라 코인 교환 장비를 착용한다. 리더는 3성 캐릭터 트리스타인데, 그동안 평가가 매우 낮아 해외에서도 이걸 어떻게 발굴했냐며 의아해했다. 파티를 공개한 유저에 의하면 리더 특성과 오로치 무기의 성능이 중요하다고 한다.

국내 유저들은 환경에 맞게 오로치 장비 대신 해왕의 창을, 3번 장비는 대왕오징어의 발톱으로 대체해 사용한다. 파티는 솔로 플레이 겸 풀 오토로 인게임 시간 약 10분, 현실 시간 3분이 걸리며, 탱커가 없는 만큼 캐릭터가 자주 누웠다가 부활한다. 클리어 성공률은 반반이라고 하니 아직 불안정한 요소가 남아있는 셈이다.

▲ 두 번째 유저 연구 파티, 핵펀치만 피하면 0데스 클리어가 가능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시렌은 대체 불가, 반자동은 7분 30초, 풀오토 시 8분 30초가 걸린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에 유저들은 다른 캐릭터를 투입해 단점 해결을 시도 중이다. 대체로 힐러와 딜러를 최소 2명씩 구성하며, 라나와 리젤은 반드시 채용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힐러로는 카이유를 기본으로 필리아, 칼리오스트로를 넣는 시도가 있다. 정석적인 조합보다는 공략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에 파티가 업로드되는 중이니, 보유 중인 캐릭터 풀과 레벨, 실전 테스트를 거쳐 자신에게 맞는 파티를 선택하자.

바렛타를 뽑지 못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 21일 종료하는 바렛타, 타제스, 호플 픽업 (사진: 국민트리 제작)

커뮤니티가 활기를 띄면서 픽업 결과에 대한 질문도 늘고 있다. 이번 픽업의 핵심 바렛타를 뽑지 못해서다. 이에 방도를 묻는 유저들이 있는데, 의외로 올드 유저들은 중요성을 강조한 것에 비해 큰 부담을 갖지는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바렛타가 굉장히 강력하긴 하다만, 지금 당장은 급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약 반 주년 때까지는 바렛타가 없어도 썩 즐길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두 번째는 서프권인데, 해외 서버에서 유료 판매한 바 있는 '상시 5성 캐릭터 선택권'이다. 현재 미래시를 쓰고 있는 유저들이 반 주년 픽업까지 성도석을 절약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필수 캐릭터 중 얻지 못한 것이 있다면 이걸로 얻겠다는 계산이다.

세 번째는 다음 픽업 때문이다. 국내 픽업은 해외 서버를 따라가는 구조이며, 이를 고려하면 다음 픽업은 광속성 캐릭터가 대상이다. '네프팀 - 에크릴 - 라젤트 - 바렛타 - 타제스'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다. 해당 픽업에서 캐릭터를 잘 건지면, 곧 다가올 마천루 후편과 완성형 광피버를 모두 꾸릴 수 있다.

그 밖에도 바렛타가 상시 등장 캐릭터라 언제든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파티에 따라 바렛타를 쓰지 않는 조합도 있는 점 등 역시 고려 대상이다. 21일에 바렛타 포함 픽업이 종료해도 구제책이 있다는 뜻이니, 캐릭터 영입을 위해 너무 무리하지는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