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홍련 넘은 1티어 딜러 '사쿠라: 블룸 인 서머'

'승리의 여신: 니케' 여름 이벤트 BEAUTY FULL SHOT이 절찬리 진행 중이다. 그리고 여름을 맞아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니케가 화제다. 바로 사쿠라: 블룸 인 서머(이하 수쿠라)와 로산나: 시크 오션(이하 수산나)다. 그중 수쿠라가 현재 픽업 중이며, 이를 획득한 유저들이 빠르게 연구에 들어간 상황이다. 기간 한정 니케인만큼 뽑아야 할지 말지 고민중인 유저들이 많은데, 이에 국민트리가 수쿠라의 성능을 빠르게 분석해 봤다.

'파츠 파괴' + '지속 대미지' 특화


▲ 사쿠라: 블룸 인 서머의 스킬 효과 (사진출처: 승리의 여신: 니케 공식 라운지)

수쿠라는 화력형, 풍압 코드, 버스트 3, 소총 니케다. 원본인 사쿠라가 지원형, 작열 코드, 버스트 1, 저격 소총인 걸 생각하면 완전히 달라졌다. 스킬 구성도 공격적으로 바뀌었는데, 특히 '파츠'와 관련된 스킬이 많다.

핵심은 2 스킬 '흐드러지다'이다. 30초 쿨타임의 액티브 스킬이며, 1 스킬에 의해 전투 시작 시 강제로 발동한다. 자신에게 공격 대미지 증가를 적용하는 15초 버프 '춤추는 꽃'을 적용하고, 동시에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1기에게 최종 공격력 비례 지속 대미지를 부여하는 '벚꽃잎'을 건다. 지속 시간은 15초다. 

1 스킬 '피어나다'는 자신을 포함한 아군 누군가가 파츠를 파괴할 경우 자신에게 30초간 지속 대미지 증가를 부여한다. 그리고 파츠 파괴 시 자신이 '춤추는 꽃' 상태라면 자신의 버프 유지 시간을 10레벨 기준 10.02초 늘린다. 그리고 '벚꽃잎' 상태인 적 전체에게 해당 디버프 유지 시간을 10레벨 기준 10.02초 추가 적용한다. 1 스킬의 영향을 받으면 2 스킬 효과의 유지 시간이 계속 늘어 전투 종료 시까지 적용할 수도 있다.

버스트 '화양연화'는 무작위 적들에게 최종 공격력 비례 대미지를 '10회 순차'로 공격한다. 해당 공격법은 적이 1명일 경우 10회 공격이 전부 1명에게, 적이 다수일 경우 무작위로 공격이 들어간다. 그리고 최대 10중첩까지 쌓이는 지속 대미지 효과를 추가로 적용하며 지속시간은 10초다.

정리하자면 파츠 파괴 시 지속 대미지가 증가하고, 버프와 디버프를 계속 연장해 이득을 보는 니케다. 특히 지속 대미지의 계수가 높은 게 특징인데, 10레벨 기준 2 스킬의 대미지는 256%, 버스트는 10중첩 기준 351.6%다. 화력형인 만큼 공격력도 높고, 계산식도 모든 버프가 적용되는 '최종'인 만큼 대미지는 고점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단점으로 파츠가 있는 보스를 제외한 콘텐츠에선 100% 성능이 발휘하기 힘들다. 2 스킬 쿨타임이 30초이니 일반 스테이지는 1분 30초 ~ 3분의 제한 시간이 있는 만큼 최소 3번, 최대 6번까지만 발동하는 셈이다. 그 사이 15초에 불과한 버프와 10초 디버프는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추후 파츠가 다수 있는 보스나 솔로 레이드에서의 활약을 지켜보자.

'파츠'가 없는 적을 상대로도 강하다 


▲ 사격장 테스트 결과, 홍련보다 강했지만, 홍련: 흑영보단 약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그렇다면 파츠가 없는 콘텐츠나 보스를 상대할 때는 채용하기 힘든가?라고 묻는 다면 그건 아니다. 100%의 성능은 나오지 않지만, 버스트의 높은 대미지와 30초마다 발휘되는 지속 대미지는 무시하지 못할 수치다. 위력을 파악하기 위해 현시점 유저들이 딜러의 기준점으로 삼고있는 홍련과 0티어 딜러 홍련: 흑영(이하 흑련)과 함께 유니온 사격장 '스펙 고정' 기능을 기준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수쿠라가 홍련 대비 약 3,000만이상 높은 대미지를 기록했다. 이는 괄목할 만한 수치다. 이후 흑련과 함께 비교한 결과를 보면 아쉽게도 흑련보다는 대미지가 약 6,000만 낮았다. 정리하면 홍련 이상 흑련 미만인 셈이다. 파츠가 없는 보스를 상대로 이정도 성능을 발휘한다면, 풍압 약점 + 파츠 다수인 보스를 상대론 엄청난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솔로 레이드에서의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

유니크한 '풍압' 메인 딜러 


▲ SSR 니케 중 풍압 딜러는 수쿠라 포함 7명 (사진: 국민트리 촬영)

수쿠라가 등장하기 전까지 승리의 여신: 니케엔 풍압 코드 딜러가 손에 꼽을 만큼 부족한 상황이었다. D, 에피넬, 길티, 볼륨, 누아르, 흑련 정도가 있었다. 여기서 순수 딜러는 사실상 흑련뿐이었다. 누아르는 버퍼이면서 블랑과 세트로 사용해야 하고, 볼륨은 버스트 쿨타임 감소 버퍼, 길티는 버퍼와 서포터를 기용해야 하는 버스트 2에 가장 공격력이 아군 편성에 따라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D와 에피넬은 현 메타에 전혀 맞지 않아 사용처가 없다시피 했다. 이런 와중 수쿠라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라 할 수 있다. 지속 대미지를 통한 공격 능력과 보스 특화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이후 풍압 코드 약점 보스에서 활약할 수 있다.

심지어 '완전체'도 아니다 


▲ 7월 11일 픽업 예정인 로산나: 시크 오션의 스킬 효과 (사진출처: 승리의 여신: 니케 공식 라운지)

여기서 더 기대되는 건 아직 수쿠라의 고점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남았다는 점이다. 이번 여름 이벤트에 함께 등장한 수산나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개된 수산나의 스킬 정보를 살펴보면 아군의 지속 대미지 증가 + 파츠 파괴 시 아군 전체 공격력 증가를 갖췄다. 이는 모두 수쿠라의 스킬과 맞아떨어지고, 여기에 적 전체에게 받는 대미지 증가 디버프까지 부여한다. 

수산나는 다음 주인 7월 11일 픽업이 열리고, 이와 함께 솔로 레이드가 시작한다. '황금 크라켄'이란 이름만 공개된 상태인데, 지금까지 승리의 여신: 니케는 픽업과 동시에 연 솔로 레이드에서 항상 신규 니케가 활약할 수 있는 패턴과 기믹을 보유한 보스가 등장했다. 파츠가 많고, 재생이 되는 보스로 등장하면 이 조합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수쿠라의 픽업 기간은 7월 4일 ~ 7월 25일이니 일정을 참고하고 최소 명함을 확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