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관통 특화 버퍼 필그림 '그레이브' 분석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을 맞아 등장한 필그림 니케 중 하나인 그레이브가 11월 7일 픽업을 시작했다. 그레이브는 메인 스토리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내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었고, 마침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필그림 중에선 네 번째 버스트 2 니케이며, 스킬 구성 공개 당시 지원형의 탈을 쓴 딜러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과연 예상은 적중했는지, 국민트리가 신규 니케 그레이브를 분석했다.

방열의 ON/OFF로 발휘되는 아군 보조

▲ 그레이브의 고유 기믹인 방열이 핵심 (사진: 국민트리 촬영)

그레이브는 작열 코드, 지원형, 소총 타입 니케다. 지원형 니케답게 아군을 보조하는 스킬을 갖췄고, 그 발동 방식이 매우 특이하다. 1스킬 방열은 1초 간격으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고, 아군 전체에게 버스트 게이지 충전 속도, 관통 대미지 증가 효과를 적용한다. 상시 적용되는 패시브인데, 특정 조건에서 방열 효과가 지워진다. '재장전 도중 일반 공격 진행 시', '재장전을 최대 장탄까지 완료했을 때', '버스트 스킬을 사용했을 때'가 그 경우다. 앞서 말한 조건으로 방열 효과가 제거되면, 버스트 스킬 효과 종료 시 다시 방열이 발동한다. 

2스킬 '과열'은 일반 공격 15회 명중 시 자신에게 과열 상태를 적용한다. 공격력 증가 효과로, 재장전 시 사라진다. 버스트 효과를 적용받으면 장탄 수가 무한으로 바뀌어 해당 제약이 사라지니 참고하자. 그리고 버스트 중일 때 공격 횟수에 따라 과열 효과가 강화되고, 이는 중복 적용된다.

버스트 스킬 '라이터즈 스포일러'는 20초 쿨타임에 자신에게 주는 버프 및 아군 전체 버프로 구성돼 있다. 우선 자신에게 10초간 '미래 예지' 효과를 부여하고, 1초 간격으로 체력이 1% 깎이는 페널티가 발생한다. 대신 장탄 수가 무한으로 바뀌고, 공격 방식이 관통으로 바뀐다. 여기에 관통 대미지, 크리티컬 확률 증가 효과를 적용한다. 더불어 아군 전체에겐 공격 대미지, 관통 대미지, 최대 장탄 수 3발 증가 효과를 준다.

지원형 니케라 기본 공격력 수치가 낮지만 공격력이 크게 증가하고, 아군을 함께 강화한다. 관통 대미지를 크게 올리기 때문에 관통 효과를 보유한 니케와 궁합이 좋다.

스쿼드 조합은 '관통' 니케와 함께

▲ 관통 니케와 함께 구성하면 좋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앞서 소개한 것처럼 관통 니케를 보조하는 역할로 스쿼드를 편성하면 좋다. 대표적으로 D: 킬러 와이프(이하 킬러D), 아스카, 앨리스, 레드 후드가 있다. 킬러D의 관통 버프까지 더해져 아군 딜러의 화력이 크게 증가한다. 솔로 레이드 2, 3군 덱의 메인 버퍼로 기용할 수 있다. 

특히, 에반게리온 컬래버 한정 캐릭터 아스카와 궁합이 좋다. 아스카는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자신에게 관통 특화를 부여해 25초간 모든 공격이 관통으로 들어간다. 더불어 2스킬 '돌격 전술' 효과로 아군 작열 코드 니케에게 코어 대미지 증가 효과를 줘 그레이브도 효과를 받는다. 아스카가 없을 경우 대체할 니케는 레드 후드 정도다.

크라운은 넘지 못하지만 채용할 가치가 있는 버퍼

▲ 현존 최강 버퍼 크라운을 넘진 못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현재 승리의 여신: 니케 압도적인 0티어 버퍼인 크라운과 그레이브를 비교해 봤다. 실험은 유니온 사격장 전격 코드 3분 보스전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크라운을 채용했을 때가 고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 아스카 기준 약 1억 7,000만, 앨리스 기준 약 1억 6,000만 정도 대미지 차이가 있었다.

최고의 버퍼로 평가받는 크라운에 비해 스쿼드 대미지가 낮게 나왔지만, 덱을 여러개 편성해야 하는 솔로 레이드에서 그레이브는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다. 크라운은 범용성이 높고, 그레이브는 관통에 특화했다는 차이도 있다. 추후 강력한 관통 니케가 등장하면 그레이브의 입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자.

무료 뽑기 21회+@로 명함을 노리자

▲ 무료 뽑기 21회를 제공 중이니 명함을 목표로 도전 (사진: 국민트리 촬영)

정리하자면 그레이브는 분명 필그림다운 성능을 자랑한다. 픽업 기간 하루에 1회씩 무료 뽑기를 제공해 총 21회 도전이 가능하다. 더불어 2주년 스토리 이벤트로 고급 모집 티켓을 수급할 수 있어 뽑을 기회는 많다.

다만, 재화가 다소 부족해 신데렐라와 그레이브를 두고 저울질을 해야 한다면 우선 신데렐라를 데려오고, 그 후에 그레이브를 노려보자. 추가로 크라운이 있고, 쥬얼과 모집 티켓이 부족한 유저라면 픽업 종료일까지 최대한 재화를 모으고 마지막 날을 노리는 걸 추천한다. 앞서 실험한 결과처럼 고점 자체는 크라운이 더 높기 때문이다. 최후의 수단인 골드 마일리지를 사용해 명함만이라도 챙기는 걸 목표로 두고 남은 픽업 기간 동안 뽑기 계획을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