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전격 코드 메인 딜러 '신데렐라' 분석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에 등장한 신규 니케 신데렐라 픽업이 11월 21일 끝난다. 해당 니케는 메인 스토리와 2주년 이벤트 스토리 'OLD TALES'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 이번 솔로 레이드에서 메인 딜러로서 활약하며 유저에게 실성능을 입증했다. 이에 신데렐라 픽업이 얼마 안 남아 마지막까지 주얼을 투자해야 할지, 일부 유저들이 고민에 빠졌다. 도움이 되고자 국민트리가 신데렐라 관련 정보를 분석 및 정리했다.  

기존과 전혀 다른 공격 방식의 런처 니케

▲ 신데렐라는 고유의 공격 방식을 사용하는 니케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니케들이 사용하는 무기 중 유저가 선호하는 것은 런처와 저격소총, 머신건이다. 이 가운데 런처는 다른 무기보다 버스트 수급률이 높고, 범위 피해와 약점 공격인 '코어 히트'가 잘 뜬다. 덕분에 PvP, PvE를 가리지 않고 애용되는 무기 군이다. 신데렐라의 무기 분류가 런처라 정보 공개부터 유저들이 주목했는데, 예상과 달리 신데렐라만의 고유 공격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 런처는 차지 후 탄환 한 발을 발사한다. 신데렐라는 차지까지는 같지만, 차지가 끝나면 마치 머신건처럼 한 탄창을 비울 때까지 사격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인지 타 런처 니케에 비해 버스트 수급률이 낮다. PvP에서 활약할 것이라 기대한 일부 아레나 유저들이 아쉬워한 이유다.

신데렐라는 방어형 버스트 3 니케다. 화력형이 아닌 점에 실망하는 유저가 있을 수 있지만, 스킬 구성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방어형은 지원형, 화력형보다 기본 체력 계수가 높다. 그리고 신데렐라는 자신의 체력에 비례해 공격력을 높이는 패시브가 있다. 여기에 분신 격인 '디코이'를 소환해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디코이가 유지되는 동안 '아름다움' 버프가 쌓이며 자신의 체력을 추가로 늘린다.

▲ 신데렐라 스킬 정보에서 확인 가능한 순차 공격 설명 (사진: 국민트리 촬영)

신데렐라의 버스트 '유리 구두 풀 컨텍트'는 어마어마한 스킬 계수를 자랑한다. 10레벨 기준 계수가 1,365.92%나 된다. 무작위 적들에게 최종 공격력 비례 대미지를 10회 순차 공격을 가한다. 순차 공격은 지정된 공격 횟수만큼 대상을 차례대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공격 횟수보다 대상의 수가 부족하면 남은 횟수만큼 첫 대상부터 다시 공격한다. 만일 다수의 대상이 있을 때 도발과 주목이 적용됐다면, 해당 대상을 반복 공격하지 않고 공격 순서만 바뀐다.

▲ 신데렐라 사용 시 추천하는 스쿼드 구성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신데렐라는 체력 계수에 영향을 받는 니케라 기존 범용 버퍼인 리타와 궁합이 안 좋다. 대신 새로운 버스트 쿨타임 감소 니케 루주와는 매우 좋다. 루주는 후열 배치 기준 자신의 양쪽에 있는 아군의 최대 체력을 올리는 스킬을 탑재했다. 10레벨 기준 50.1%나 오르니 신데렐라에게 매우 적합한 버프다. 

여기에 0티어 서포터 크라운과 나가를 사용하고, 남은 자리엔 누아르 혹은 아니스: 스파클링 서머(이하 수니스)를 추천한다. 누아르는 최대 장탄 수 증가 및 탄환 충전, 공격력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수니스는 패시브 능력으로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전격 코드 아군 전체에게 재장전 속도 증가, 공격력 증가를 부여한다. 다만 수니스는 여름 한정 니케라 최근에 시작한 신규 유저는 구하기가 힘들다. 수니스가 없다면 우선 누아르를 쓰자.

0티어 딜러 조합 '흑앨'을 압도한 성능

▲ 실험에 쓰인 흑련, 신데렐라 스펙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앞서 소개한 신데렐라의 버스트는 한 번 상향한 수치다. 11월 7일 업데이트로 10레벨 기준 682.96%에서 2배 오른 1365.92%가 됐다. 이에 현존 최고의 딜러 조합인 홍련: 흑영(이하 흑련)·앨리스, 이른바 '흑·앨' 조합과 피해량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장소는 유니온 사격장 흑련과 신데렐라의 약점 속성인 수냉, 철갑 코드 3분 보스전, 풀 오토 플레이로 진행했다.

▲ 약점 코드 실험 결과 신데렐라가 압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신데렐라의 단독 대미지가 흑련과 앨리스의 피해량을 합친 수치를 넘어섰다. 흑·앨 조합의 총 피해량이 약 27억을 달성한 반면, 신데렐라는 단독 피해량 약 28억을 찍었다. 흑련의 단독 피해량은 약 21억으로 차이는 더 벌어진다. 확실한 성능 향상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는 버스트 대미지 증가뿐만 명중률 관련 사항도 수정된 게 크다. 이번 솔로 레이드 '베히모스'에서도 TOP 50 랭커 전원이 신데렐라를 채용했을 만큼, 성능은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흑련보다 낮은 범용성

▲ 신데렐라는 코어 히트가 어려워 범용성이 떨어진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신데렐라와 흑련은 런처 타입에 높은 계수로 무장해 압도적인 피해량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 대신 코어 히트와 범용성이 두 니케의 차이를 만든다. 

앞서 언급한 신데렐라의 공격 방식은 기존의 니케와 완전히 다르다. 탄환을 직선으로 발사하는 기존 무기와 달리 곡선으로 휘듯이 날아가며, 이 때문에 코어 히트가 어렵다. 흑련은 정직하게 조준선으로 공격이 들어가 코어 히트가 사실상 100%라 봐도 좋다. 이 차이는 굉장히 커서 상황에 따라선 앞서 소개한 피해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즉, 범용성 측면에서 흑련이 더 우수한 면모를 보인다.

다만 현재 흑련보다 신데렐라가 획득 확률이 높다. 필그림 픽업은 흔히 있는 일도 아니고, 특정 니케 픽업은 더더욱 희소한 기회다. 신데렐라는 11월 21일 픽업이 끝난 이후엔 모집이나 필그림 몰드 외엔 노려서 얻을 방법이 없다. 기존 유저들은 필그림 픽업을 거르면 안 된다고 평가하는 만큼, 아직 신데렐라를 얻지 못한 유저라면 반드시 명함이라도 획득해 놓자. 마침 11월 19일 솔로 레이드 보상, 11월 20일엔 스페셜 아레나 보상이 들어올 예정이며, 픽업 종료까지 매일 1회 무료 뽑기도 제공 중이다. 골드 마일리지 티켓 교환 기간도 픽업 종료와 함께 끝나니 픽업 일정을 꼭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