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2 꿀팁] 스펙이 낮을수록 방어력 투자가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로한2'의 다양한 육성법이 연구되고 있다. 장비의 서브 스탯 우선도, 콘텐츠별 추천 스탯도 그 일환이다. 최근에는 무소과금이나 저스펙 유저를 위한 공략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리고 최신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펙이 낮을수록 공격력은 투자 가치가 낮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본문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자.

무소과금, 저스펙 유저에게 중요한 건 내구력

▲ 저스펙 유저는 공격력과 힘의 투자 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11월 로한2의 육성 트렌드 중심은 '안전한 사냥'이다. 현재 캐릭터 스탯 투자 노하우와 장비의 서브 스탯 우선도 모두 이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체력과 HP 자연 회복량 투자, 신발 회피 옵션의 인기는 이런 맥락이다.

그리고 공략의 연장선으로 새로운 분석이 등장했다. 캐릭터 스펙이 낮을수록 방어 스탯의 가치가 오르고, 공격 스탯의 가치는 내려간다는 점이다. 사냥을 떠올리면 원인을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충분한 방어력을 갖췄다면, 딜량이 낮아도 물약을 복용하며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파밍 효율은 사냥 시간을 늘려서 보완한다. 그럼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이 낮은 경우는 어떨까? 물약을 마셔도 결국 HP 누수를 감당하지 못한다.

게다가 로한2는 사망 시 약 30분의 디버프 페널티를 받는다. 대가를 지불해 빨리 해제할 수 있지만, 무척 번거롭다. 자연스레 '우선 내구도를 확보하고, 공격력에 투자'하는 육성법이 자리했다. 이 육성법이 가장 중요한 건 무소과금과 저스펙 유저다.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므로, 내구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 방어 옵션 장비가 고평가 받는 건 당연한 순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자연스레 힘 스탯의 평가도 낮다. 투자 시 물리 공격력과 HP 자연 회복량이 오른다. 물리 공격력은 스탯 투자로 유의미한 딜량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HP 자연 회복량은 메타를 관통하는 좋은 스탯이지만, 장비 서브 스탯으로 챙기는 게 대세다. 이에 최대 HP와 방어력을 높이는 체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프리스트가 좋은 예시다. 마법 딜링을 하지만, 지능 대신 체력에 투자하는 게 정석이다. 회복 스킬에 HP 계수가 있기 때문이다. 회복기로 버티면서 싸우는 게 정석이다. 따라서, 마법 공격력을 높이는 지능은 투자 가치가 낮다. 현재 육성 환경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직업이다.

경험치는 서브 캐릭터 프레데터에게 맡기자

▲ 통합 계정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레벨 서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로한2 내구력 중심 세팅은 딜량을 장비 옵션에 맡기는 설계다. 반대로 말하면, 좋은 장비를 구하기 전까지 딜량과 육성 속도가 느리다. 예시로 든 프리스트역시 마찬가지다. 체력 중심으로 투자한 결과 딜량이 낮고, 필드 사냥을 어려워하는 유저가 많다. 

이는 서브 캐릭터를 생성해 해결할 수 있다. 로한2는 같은 서버의 모든 캐릭터가 레벨과 도감 정보를 공유한다. 경험치 파밍이나 필드 사냥할 때에는 해당 캐릭터로 접속하고, 콘텐츠를 전담시킨다. 장비를 추가로 맞춰야 하지만, 사냥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마련한 장비는 창고를 통해 전달하면 된다.

추천 캐릭터는 프레데터(단족)다. 범위 공격과 중독을 부여하는 스킬을 지녔다. 덕분에 필드 사냥과 경험치 던전 파밍을 잘 하는 직업으로 꼽힌다. 파밍 담당이 생긴 만큼, 다른 캐릭터는 던전이나 파티 플레이 등 특기에 전념할 수 있다.

▲ 프레데터를 생성한다면 두 가지 스킬을 배우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프레데터의 파밍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두 가지 희귀 스킬이 필요하다. '데몰리션'과 '베너머스 블레이드'다. 막 언급한 '범위 공격 + 중독 부여' 스킬이다. 스킬은 상점에서 1,000만 크론에 판매한다.

참고로 로한2의 스킬은 UI를 기준으로 정해진 순서가 있다. 한 캐릭터가 스킬을 배우면, 같은 서버의 모든 캐릭터가 같은 순서에 배정된 스킬을 배운다. 직업이 달라도 마찬가지다. 스킬북을 여러 번 구매할 필요는 없다. 서브 캐릭터 생성 시 참고하길 바란다.

몬스터 도감으로 지급하는 스탯 초기화권 실험 결과는?

▲ 필드 사냥으로 도감작을 한다면, 에이브러리가 가장 빠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얼마 전 로한2 국민트리는 신규 종족 데칸을 준비하는 꿀팁(링크)를 작성했다. 마지막 문단에서 스탯 초기화권을 설명했는데, 실험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론을 미뤘다. 그리고 최근 실험에 성공했다. 배경은 이렇다. 데칸이 등장하면 스탯 연구가 이뤄질 것이다. 이때 스탯 초기화권이 있다면, 새로운 육성법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탯 초기화권은 창고로 다른 캐릭터에게 전달할 수 없다. 

이에 몬스터 도감 2단계 보상으로 얻는 스탯 초기화권에 주목했다. 메인 캐릭터로 과제를 달성하고, 서브 캐릭터로 보상을 수령하는 계획이다. 도감작에 시간이 걸려 결론을 미뤘는데, 실험 결과가 나왔다. 정상적으로 서브 캐릭터가 스탯 초기화권을 받을 수 있었다.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데칸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유저가 많다. 데칸을 육성할 계획이라면, 이 방법으로 스탯 초기화권을 얻자. 미리 몬스터 도감을 채워두고, 추후 데칸을 생성해 수령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