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풍압 약점 활약 예정 '아스카 빌레·가칭 레이'
'승리의 여신: 니케' 에반게리온 2차 컬래버레이션이 연일 화제다. 이를 통해 등장한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WILLE(이하 아스카 빌레)와 아야나미 레이(가칭)(이하 가칭 레이) 덕분이다. 희소한 풍압 코드면서 버스트 3 메인 딜러 포지션이라 유저들은 해당 코드가 약점인 레이드에서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그리고 두 컬래버 캐릭터는 같이 사용하면 시너지가 난다. 2월 27일에 가칭 레이 픽업이 시작해 드디어 시너지 효과를 받은 성능을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컬래버 캐릭터 2종의 성능을 국민트리가 분석했다.
아스카 빌레를 보조하는 가칭 레이
먼저 아스카 빌레다. 기본 성능이 뛰어난 머신건 타입으로, '안티 AT 필드'라는 고유 디버프 효과를 보유했다. 대상이 받는 대미지가 증가하며, 최대 30 중첩까지 쌓인다. 계수는 스킬 10레벨 기준 최대 24.9%까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50회 공격 명중 시 대상에게 최종 공격력 비례 추가 대미지까지 준다. 기본 장탄이 많은 머신건이라 어렵지 않게 조건을 만족할 수 있다. 대신 풀 버스트 종료 시 3초간 머신건 예열 속도 100% 감소 디버프가 발동한다.
버스트 '섬멸 태세'는 일반 공격 대미지가 감소하는 대신 탄환 충전, 공격력 증가, 공격 대미지 증가 효과를 9초간 자신에게 부여한다. 섬멸 태세 종료 시 안티 AT 필드 상태인 대상에게 최종 공격력 비례 추가 피해를 가하고, 안티 AT 필드 중첩을 복사한다. 더불어 섬멸 태세 발동 시 1스킬의 추가 효과로 10발당 조준선에 가장 가까운 범위 내 적 2기에게 추가로 피해를 입힌다.
머신건은 공격하는 동안 서서히 예열되면서 명중률이 급격히 상승한다. 덕분에 코어 히트가 쉽고, 장탄량이 많아 높은 대미지를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아스카는 2스킬 효과로 풀 버스트 종료 직후엔 3초간 공격에 제약이 걸려 단독 편성 시 애로사항이 생긴다. 이 유일한 단점은 가칭 레이와 함께 사용하면 사라진다.
가칭 레이는 버스트를 제외한 1, 2스킬이 모두 아스카 빌레를 보조한다. 안티 AT 필드 디버프 적용 중인 대상에게 레이의 일반 공격이 18회 명중할 경우 최종 공격력 비례 추가 대미지와 안티 AT 필드 중첩량 10개를 추가한다. 더불어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아스카 빌레가 버스트를 사용한 상태라면, 추가 효과 적용 대상이 1명 늘어 최대 3명까지 추가 피해를 입는다. 여기에 공격 범위까지 크게 늘려 안티 AT 필드 중첩을 돕고, 공격력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2스킬은 앞서 소개한 아스카 빌레의 머신건 예열 디버프를 상쇄한다. 스킬 레벨과 상관없이 예열 속도 100% 증가를 13초간 제공한다. 아스카 빌레의 경우 디버프 3초가 사라지고, 이후 10초간 되려 예열 속도가 훨씬 빨라져 딜량이 오른다. 이는 아스카 빌레 뿐만 아니라 아군 머신건 니케 전체가 받는 버프라 라피 : 레드 후드와 크라운 역시 혜택을 받는다.
스킬 성장은 아스카 빌레는 최소 7/7/7, 가칭 레이는 7/4/7을 추천한다. 이후 여유가 되면 아스카 빌레는 모두 10레벨, 가칭 레이는 1스킬과 버스트만 10레벨을 달성하면 된다. 추천 오버로드 옵션은 2명 모두 우월 코드 대미지 증가, 공격력 증가, 최대 장탄 수 증가다.
풍압 약점 콘텐츠에 빠질 수 없는 조합
이제 본격적인 성능을 알아보자. 400레벨 스펙 고정 기준 유니온 사격장, 풍압 약점, 3분 보스전 환경에서 풀 오토로 실험을 진행했다. 비교 대상은 현재 스테이지, 레이드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홍련: 흑영(이하 흑련)과 앨리스를 사용한 조합이다.
실험 결과 아스카 빌레와 가칭 레이 각각의 화력은 흑련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두 딜러의 총합 대미지를 고려하면 '아스카 빌레·가칭 레이' 조합이 약 10억 6,000만, '흑련·앨리스' 조합은 약 10억 8,000만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때 앨리스의 경우 수동 컨트롤이 아니라 최대 대미지를 뽑아내지 못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아스카 빌레·가칭 레이' 조합에게는 별도의 컨트롤 요소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여기에 앞서 소개한 머신건 예열 관련 버프 덕분에 각성 라피와 크라운까지 영향을 받아 스쿼드 자체의 총합 피해량은 컬래버 조합이 더 높았다. 풍압 약점에선 해당 조합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현재 풍압 약점으로 이득을 크게 볼 수 있는 이상 개체 요격전(이하 특특요) 크라켄에서도 실험을 진행했다. 컬래버 캐릭터 2종은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100% 성능이 아닌 점을 참고하자. 그럼에도 싱크로 레벨 468 기준, 스킬 레벨 아스카 빌레 7/7/7, 가칭 레이 7/4/6 상황에서 6단계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흑련·앨리스' 조합은 7단계, '흑련·마나' 조합은 가장 높은 고점을 기록했다. 다만, '흑련·앨리스' 조합은 유저 개개인의 앨리스 컨트롤에 따라 고점이 더 상승할 수 있다.
정리하면, '아스카 빌레·가칭 레이' 조합은 오버로드 장비 및 옵션만 잘 맞추면 풍압 코드 약점 환경에서 '흑련·앨리스' 조합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가능성이 있다. 대신 스테이지 공략에선 '흑련·앨리스' 조합보다 확연히 밀리고 버스트 수급률이 낮다. 여기서 버스트 수급의 경우 나가 대신 애장품 헬름을 채용해 보완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3월 6일 솔로 레이드 이후의 비중은 과연?
지난 1차 컬래버로 등장한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이하 아스카), 아야나미 레이(이하 레이),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이하 마리)는 첫 등장 이후 지금까지 쭉 솔로 레이드에서 활약했다. 마침 2월 27일에 레이, 마리의 복각 픽업이 함께 열려 3월 13일까지 에반게리온 컬래버 캐릭터 5명 픽업에 도전할 수 있다.
물론, 5명의 캐릭터를 모두 얻기 힘든 유저가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순위가 중요한데, 사실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굳이 나눈다면 최신 솔로 레이드 우선 시 아스카 빌레와 가칭 레이가 1순위, 범용성을 생각하면 마리를 추천한다. 지난 솔로 레이드 마테리얼 H에선 패턴 공략을 위해 마리가 픽률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최상위 TOP 50 랭커 기준이지만, 그만큼 상위권에 진입하려면 꼭 필요한 셈이다.
아울러 아스카 빌레와 가칭 레이는 둘을 함께 써야만 단점을 보완하며 시너지를 발휘한다. 즉, 둘 중 하나만 뽑았을 경우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기에 골드 마일리지를 사용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아스카 빌레와 가칭 레이 2명 모두 데려가는 걸 목표로 하자.
3월 6일 솔로 레이드 이후의 비중은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 앞서 실험한 특특요 크라켄에서 활용 가능하나, 다른 1차 컬래버 캐릭터 3명의 경우처럼 여타 속성 레이드에서도 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솔로 레이드가 끝난 이후에도 3월 13일까지 픽업이 열려 있으니, 추후 경과를 살펴보고 획득을 고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