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세나 리버스 결투장에 벌어진 창과 방패의 격돌!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린·카르마 출시 후 결투장 메타는 새 시대를 맞이했죠. 둘이 등장함에 따라 요동친 차트는 특정 지표로 수렴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분석에 앞서 이를 먼저 요약하면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죠. 카르마가 합류한 방어 파티가 방패에 해당하고, 이를 뚫기 위한 창이 멜키르 기반 마법 공격 파티입니다. 자세한 지표를 결투장 팀 편성 통계와 함께 살펴보시죠.

멜키르와 카르마, 창과 방패의 대결

▲ 7월 4주차 결투장 팀 편성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신규 영웅 출시 후 요동쳤던 차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죠. 린은 45.5%로 4위, 카르마는 39.5%로 6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주 대비 픽률이 더 많이 오른 건 전자죠. 11% 포인트 상승해서 마법 공격 파티가 대세임을 증명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금주 1위를 기록한 멜키르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방어 파티를 뚫기 위한 핵심 픽이며, 마력 역류 디버프 조건으로 마법형 영웅 3명이 필수로 들어가야 하죠. 여기서 멜키르 포함 '마법형 영웅 Best 3'을 어떻게 편성할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결과는 차트 그대로 '멜키르·연희·린'으로 결정된 듯싶네요. 언급한 영웅 모두 5% 포인트 이상 픽률이 올랐고, 1~4위를 기록해 마법 공격 파티 핵심픽이 됐습니다.

여기에 대항하는 방어 조합은 만능형 파티입니다. 제이브를 메인 딜러로 채택하고, 루디·로지 그리고 카르마에 회복 요원을 하나 붙이는 버티기 조합이죠. 순위권 밖에는 태오가 11위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며, 이를 방어 파티 메인 딜러로 활용하는 랭커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언급한 조합 어디든 구 세븐나이츠 로지가 들어가죠. 일단 로지를 얻은 랭커들은 모두 범용으로 채택하는 분위기입니다.

메타 굳히기에 들어간 '밸런스 진형·파이크'

▲ 7월 4주차 결투장 진형 픽률 (자료: 국민트리 제작)

▲ 7월 4주차 결투장 펫 픽률 (자료: 국민트리 제작)

밸런스 진형과 보호 진형이 약 6:4 비율로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두 진형 0.5% 포인트 등락을 보였고, 나머지 진형을 활용하는 랭커는 없는 상황이죠. 덩달아 결투장 펫도 거의 같은 비율을 유지했습니다. 결투장 승리 플랜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상태 이상을 피하는 것에 중점을 뒀죠. 여기에 가장 적합한 파이크가 1위를 기록했고, 마법 공격력을 보강하는 연지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위 이하는 비슷한 비율에서 순위가 갈렸는데요, 루·이린·크리가 3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습니다. 비록 1.5% 포인트 하락했지만 루가 3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죠. 방어 파티 메인 펫으로 활약 중입니다.

금주의 베스트 픽

방어 조합에 안정성을 더해준 '카르마'

▲ 기존 룩 자리에 카르마 합류 (자료: 국민트리 제작)

금주 베스트 픽은 카르마가 합류한 방어 파티입니다. 실제 픽률에서는 마법 공격에 살짝 밀리는 분위기지만, 결투장 정산이 다가올수록 채택률이 높아지는 조합이죠. 점수 방어를 위해 장기전을 유도하는 최상위 랭커들의 픽입니다. 신규 영웅 카르마가 합류해서 더욱 견고해진 것이 특징이죠. 기존 '루디·룩·제이브'에서 룩이 빠지고 그 자리에 카르마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새로운 만능형 영웅이 합류해서 로지와의 더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죠. 패시브 효과 중 '영웅 효과 적용 확률 20% 증가'의 대상이 방어와 만능형 영웅인 덕분입니다. 루디와 제이브에 이어서 해당 효과를 카르마도 누리게 됐네요. 이를 상대하는 파티는 카르마라는 새로운 변수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금주의 총력전 픽

총력전 전체 3위 '토실토실'

▲ 이번 시즌 총력전 3위 '토실토실' 님의 총력전 편성 (자료: 국민트리 제작)

금주의 총력전 픽은 이번 시즌 3위로 마감한 '토실토실' 님의 편성입니다. 이번 총력전은 막판 20라운드까지 순위가 엎치락 뒷치락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요, 토실토실 님이 정확히 15,000 점을 기록하면서 3위에 안착했습니다.

전체 구성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전설 등급이 아닌 영웅들이죠. 제이브 방어 파티에 전방에 세워둔 헬레니아, '크리스·녹스·로지' 즉사 파티에 채택한 '카린·에반' 그리고 스파이크 메인 딜러 방어 파티에 루시를 조합했습니다. 각각 방어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픽인 점이 공통 사항인데요, 초월이 쉬운 점을 활용해 능력치 체급을 높인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자리를 분배한 덕분에 다른 공격 파티는 화력을 더할 수 있었죠. 핵심은 마법 공격 2파티와, 태오 기반 극 공격 3파티입니다. 두 파티는 마치 일반적인 결투장과 같은 고 화력 파티를 완성해서 높은 승률을 기록했죠. 자칫 다른 파티로 분산될 수 있었던 자리를 희귀 영웅이 대신하면서 화력 집중이 가능했습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저 투표

▲ 범용성이 뛰어난 '복수자'가 1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 유저 투표는 레이드 3종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철의 포식자'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획득 가능한 보상에서 어떤 세트 아이템을 가장 원하는지 물었죠. 결과는 주는 피해량을 높일 수 있는 '복수자'가 1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세트는 메인 딜러 영웅이 선호하는 장비로 무려 64.8%의 표심이 몰렸군요.

복수자는 4세트 완성 시, 보스 피해량이 추가로 생겨 PvE 인기 픽으로 알려져 있지만, 2세트는 PvP 세팅으로도 즐겨 찾는 세트입니다. 2위, 3위를 기록한 주술사·조율자와 섞어서 활용하는 랭커도 많죠. 이 둘 보다 복수자가 범용성이 뛰어나서 이렇게 압도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모험가 여러분의 5성 영웅 합성 횟수는?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제 다음 유저 투표 주제 발표 차례입니다. 길드전 첫 시즌이 중반에 접어들었죠. 길드전 보상 '상급 영광의 펜던트'를 모으면 구 세븐나이츠 교환이 가능해 많은 모험가들의 관심사입니다. 더불어 해당 영웅들이 PvP 분야 인기픽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재조명 받는 중이죠. 길드전 상점과 더불어 무한의 탑 200층, 5성 영웅 합성 200회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무한의 탑은 저번에 조사했으니, 이번에는 5성 영웅 합성 횟수를 조사해 보죠. 이미 200회 합성을 끝낸 모험가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게 아니라면 현재 몇 회를 달성했는지 궁금합니다. 200회 이전에 운 좋게 구 세븐나이츠를 획득했다면 게이지가 초기화됐을 테니 관련 항목을 따로 마련했죠. 해당하는 보기를 잘 살펴 투표 바랍니다.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