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리버스 꿀팁] 상태 이상 메타의 하드 카운터 '루시'

▲ 방덱 활약이 돋보이는 희귀 등급 영웅 '루시' (자료: 국민트리 제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결투장과 총력전 파티를 편성할 때는 영웅 간 능력, 시너지를 고려해 여러 개의 승리 플랜을 짠다. 그중 가장 만만한 전술이 상태 이상이다. 전투 시작은 물론 장기전에도 유효한 승리 공식이다.

전투 시작에 상태 이상이 적중하면 상대의 예약 스킬이 풀린다. 즉, 상대가 계획한 전략을 무너뜨려 기선 제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러면 전투 중반 상대의 스킬 운영에 병목이 생기고, 후반에는 불사에 들어간 영웅을 '턴제 버프 감소' 없이 공략할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한다.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상대의 발목을 잡는 까다로운 전략이다.

여기에 대응하고자 떠오른 영웅이 오늘의 주인공 루시다. 최근 PvP 콘텐츠 픽률이 부쩍 오르기 시작한 영웅 중 하나다. 특히, 최상위권 랭커들의 픽률이 높아지는 그녀의 능력에 관심을 가진 모험가가 많다.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할지 루시의 매력을 하나씩 알아보자.

▲ 총력전 랭커들의 핵심 픽으로 떠오른 희귀 등급 영웅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아군 전체 최대 3개의 디버프 해제 능력 

▲ 스킬 강화는 패시브 스킬을 추천 (자료: 국민트리 제작)

루시는 일전에 분석한 루디·헬레니아에 이어 PvP 분야에서 떠오르는 디버프 해제 요원이다. 희귀 등급이라 비교적 육성이 쉽고, 범용성이 좋아 방어 파티에 잘 어울린다. 더불어 방어력 기반 회복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세팅 난도가 낮은 점도 매력 포인트다.

핵심 능력은 디버프 해제다. '신내림' 스킬 사용 시 모든 아군에게 걸린 디버프를 최대 3개 해제한다. 파티 콘셉트와 상관없이 현재 결투장 메타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어 어떤 조합이든 유용하다. 동시에 아군 전체에 '방어력 증가 22%' 버프를 부여해 방덱과의 시너지가 좋다. 아울러 공덱에서도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라 소소하게 이득을 본다.

만약 마법 공격 파티를 선호하는 모험가라면 6초월 효과에 주목하자. '신비한 춤사위'는 회복과 동시에 아군 후열에 있는 마법형 영웅에게 '스킬 쿨타임 감소 15초'를 제공한다. 비록 '마법형'이라는 제한이 붙어있지만, 아군의 스킬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 구상이 가능하다. 방어 세팅을 완성한 루시가 전방에서 버티고, 후방 화력 지원을 수행하는 방법이다.

PvE 부문 레이드 '강철의 포식자'에서 활약

▲ 각각 활약하는 분야가 다른 버프 능력 (자료: 국민트리 제작)

루시가 원래 활약하던 분야는 결투장이 아닌 레이드다. 강철의 포식자는 지속적으로 중독 디버프를 걸어 체력이 낮은 메인 딜러를 위협하는데, 루시의 패시브 '영적능력'으로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디버프 해제는 앞서 설명대로 PvP 용도에 가깝고, 중독 면역은 PvE 활용도가 높다.

패시브 스킬 강화에 성공하면 자가 회복 능력도 생긴다. 자신의 스킬 1회 발동 시 방어력의 92%만큼 생명력을 회복한다. 해당 효과는 콘텐츠 우열을 가릴 것 없이 어디든 유용한 효과다. 결투장과 총력전, 길드전에서는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고, 레이드에서는 갑자기 죽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종종 회복 기술을 루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용해야 할 때가 있는데, 패시브 강화 하나로 이런 상황이 훨씬 줄어든다.

아군을 케어를 위한 루시 본인의 '효과 저항'

▲ 생존 관련 세트와 옵션을 준비하자 (자료: 국민트리 제작)

루시 운영에서 한 가지 맹점이 있다면 바로 본인의 생존이다. 아군 케어를 위해 편성한 루시가 가장 먼저 쓰러지면 그만큼 곤란한 상황이 없다. 따라서 방어 관련 능력치 우선순위를 높이고, 세트 옵션은 수문장이나 수호자를 추천한다.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효과 저항을 최대한 높이자. 루시가 가장 먼저 쓰러지진 않았지만 상태 이상에 걸리면 아군 케어가 불가능하다. 방어 장비에 효과 저항이 부족하다면 조율자 4세트를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당 장비 효과로 '행동 제어 면역'을 1턴 획득해 초반 전투 운영이 윤택해진다. PvP 콘텐츠가 목적이라면 생존을 먼저 맞추고, 부옵션으로 속공을 높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