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공격 진형 '플라튼' 세나 리버스 결투장 픽률 1위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신규 영웅 플라튼 픽업 소환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죠. 시간이 꽤 지났으니 플라튼 기반 결투장 파티에 대한 연구도 끝난 것 같습니다. 결투장·총력전 랭커 대다수가 해당 영웅을 활용했고, 덕분에 결투장 픽률 단독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격 진형 플라튼이 메타덱으로 군림하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죠. 결투장 랭커들은 어떤 고민을 했는지 전체 영웅 픽률 순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과반이 넘는 랭커들의 선택은 '플라튼'
지표 해석에 앞서 메카 랭킹 집계 범위 변경점을 공지하겠습니다. 기존에는 3·4서버 상위 100명, 합계 200명을 데이터를 수집했죠. 금주는 7서버 결투장 랭커 100명을 추가해 300명으로 범위를 늘렸습니다. 랭커들의 동향에 따라 좀 더 면밀한 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함이니 참고하세요.
첫 집계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던 플라튼이 제대로 날아올랐습니다. 13.3% 포인트 상승에 힘입어 단독 1위로 군림했죠. 2위 멜키르와 4.3% 포인트 동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여유로운 선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따라 순위권에 들어온 건 린과 바네사인데요, 두 영웅 픽률이 거의 같습니다. 즉, 1~4위 영웅을 모두 조합해 쓰는 랭커가 많았다는 의미죠.
플라튼을 필두로 한 마법덱이 주류로 올라선 가운데, 물리 공격 파티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콜트는 5위, 파이와 태오는 공동 7위에 안착하면서 현역임을 과시했죠. 이 파티에서도 일부 랭커들은 플라튼을 섞어 보는 추세라 어떤 조합이든 플라튼이 인기입니다.
또다른 주류 파티는 방덱이죠. '루디·리나·카르마·로지' 네 명이 한 세트로 움직였고, 픽률 순위도 순서대로 10~13위를 기록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영웅의 초월과 성장 상태에 따라 유신으로 행동 제어 콘셉트를 강화하거나, 크리스를 편성해 즉사 방덱을 꾸리기도 했죠. 하지만 아직 플라튼을 공략할 만한 뾰족한 수는 아닌 듯싶습니다.
진형 양강 체제를 무너뜨린 '공격 진형'
지난주 균열이 가기 시작했던 진형 메타가 비로소 뒤집혔습니다. 25.3% 포인트나 상승한 공격 진형이 대세가 됐죠. 그 여파로 밸런스 진형과 보호 진형이 약 13% 포인트 하락하면서 3파전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기본 진형이 약간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네요. 아직 1%에 불과하지만 20위 안에 들어가는 최상위 랭커 일부가 기본 진형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막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군요.
지각변동 중인 진형과 다르게 펫은 조용히 자리를 잡는 모양새입니다. 등락폭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5위인 크리를 제외하면 대체로 균등한 비율을 유지했죠. 한발 앞서 나간 건 이린이긴 하나 그렇다고 물리 공격 덱이 가장 많다고 해석하는 건 이릅니다. 고점을 높여서 상대를 제압하는 물리 공격 파티 특성상 픽률이 더 높게 나왔다고 봐야 하죠.
예컨대 마법 공격 파티는 연지 외에 생존을 위한 루를 택하거나 파이크로 효과 저항을 더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반면 물리 공격 조합은 이린으로 화력을 더하는 쪽이 더 승률이 좋죠. '공격이 곧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파티입니다.
금주의 베스트 픽
'마공덱'으로 굳어진 플라튼 공격 진형
금주의 베스트 픽은 지난주 소개한 조합에서 마법 공격 방향으로 콘셉트를 명확히 잡은 플라튼 마공덱입니다. 바뀐 점은 후방에 위치한 연희와 바네사죠. 유신과 로지 대신 마법 공격 고점을 높이는 화력 강화 영웅들입니다.
핵심 전술은 이전과 같습니다. 플라튼을 전방에 내세워 버티고, 지속적인 고정 피해를 가하죠. 동시에 후방에서는 강력한 마법 공격을 퍼붓습니다. 공격덱을 만나면 린의 혼란을 시작으로 연희와 바네사의 관통 대미지가 활약하고, 방어덱을 만나면 멜키르의 마력 역류가 승리 플랜으로 작용하죠.
보유하고 있는 영웅에 따라 커스텀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리나 혹은 로지를 넣어서 플라튼 생존을 돕는 방식이 가장 무난한데요,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마력 역류 조건에 필요한 마법형 영웅 3명이라는 점이죠. 플라튼을 유지한 채 리나·로지를 둘 다 채택하면 마법형 영웅이 둘뿐입니다. 이렇게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매칭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 편이니 주의하세요.
금주의 총력전 픽
최종 라운드 2위 마감! '빛종환'
이번 시즌 총력전이 마무리되고 최종 순위가 나왔습니다. 오늘 살펴볼 총력전 픽은 14,680점, 2위로 마감한 빛종환 님 편성이죠. 1위 'FlynnRider' 님과 160점 차이로 아쉽게 1위로 올라서지는 못했지만 독특한 영웅 편성에 눈길이 갔습니다.
먼저 살펴볼 팀은 두 번째로 편성한 즉사 방덱입니다. 보호 진형 메인 딜러 자리에 배치한 아라곤이 키포인트죠. 높은 자가 회복력과 더불어 관통·기절·턴제 버프 감소 능력을 고루 갖춘 영웅입니다. 불사로 오래 버티는 크리스를 앞에 꺼내고, 아라곤을 보호해서 장기전을 더 유리하게 이끄는 것 같네요. 아울러 아라곤은 다가오는 업데이트에 상향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다음 시즌 활약이 더 기대되는 편성이군요.
쥬리를 전방에 내세운 4팀도 재밌습니다. 연희와 콜트를 메인 딜러로 배치하고 턴제 버프 감소에 능통한 니아, 버프 제거용 바네사, 영멸로 활약하는 쥬리가 전방을 지키죠. 콜트를 메인 딜러로 택한 점과 쥬리의 조합을 봤을 때 상대의 불사 파티를 저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앞서 살핀 아라곤처럼 쥬리도 곧 밸런스 상향을 앞뒀죠. 이에 힘입어 쥬리를 다른 팀에 편성할지 빛종환 님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저 투표
지난 투표로 모험가 여러분의 세나 체스 전략을 조사했습니다. 널리 알려진 효율적인 공략법이 있어서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1위는 무려 88.5%를 기록한 '4일 2뽑 + 24일 3뽑'입니다. 재화 소모를 최소로 줄여 위시로 택한 전설 영웅과 '빛나는 스킬 강화석'을 확정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이죠. 모든 보상을 얻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이를 택한 모험가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어서 매일 1~2회 뽑기만으로 최대 보상 없이 위시 리스트 영웅만 생각하고 있는 모험가도 일부 있었죠. 약 10%가량의 모험가가 여기에 투표했습니다. 아울러 극히 일부지만 오픈 첫날에 모든 체스판을 오픈한 모험가도 있었죠. 모범 답안이 존재하지만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이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세나 체스 주제로 유저 투표를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첫 세나 체스 일정이 절반가량 지났는데요, 이번 투표에서 가장 많이 나온 전략을 수행 중인 모험가라면 이제 체스판을 절반 정도 열었을 겁니다. 상기 사진처럼 색깔이 있는 붉은 판을 연 분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흰 바닥을 연 분들도 많죠. 아니면 체스판을 순서대로 열고 있는 모험가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세나 체스 오픈 스타일이 궁금하군요. 투표 항목을 잘 보고, 해당하는 타입을 골라 투표 바랍니다.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