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리버스 꿀팁] 공성전·레이드 물리 버퍼 겸 딜러 '지크' 분석

지난 8월 21일,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가 레이첼, 지크, 세인, 아라곤, 쥬리의 스킬을 리메이크했다. 이 가운데 유저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영웅이 있는데, 바로 지크다. 없던 회복 능력을 얻었고, 버프 발동 조건은 완화했다. 덕분에 현재 지크는 일요일 '지옥의 성' 공성전 메인 영웅으로 발돋움했다. 예전과 달라진 지크를 국민트리가 분석했다.

상시 면역을 지닌 유일한 전설 영웅

지크의 최대 특징은 기절 면역 패시브다. 세나 리버스에서 상태 이상 면역 능력은 희귀 영웅에 몰려있다. 다만, 지크는 예외다. 전설 영웅 중 유일하게 파티원에게 '기절 면역'을 부여한다. 덕분에 같은 기절 면역 보유 영웅 에반의 대체재로 활약해 왔다. 에반은 방어에 특화됐지만, 지크는 딜러 포지션이다. 따라서 기절 면역을 챙기면서 고점을 노리는 유저는 지크를 사용했다.

그러던 중 8월 21일, 스킬 일부 효과가 리메이크됐다. '부숴버려!'가 계수 변화 없이 쿨타임 조정, '봉인해제!'는 쿨타임 조정에 더해 아군 전체 회복이 추가됐다. 수치는 지크의 물리 공격력 25%, 스킬 강화 시 30%로 올라간다. 해당 능력 덕분에 일요일 공성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소개하겠다.

패시브 '나만 믿어!'는 물리 공격력 증가 조건이 달라졌다. 기존엔 스킬 1회 발동 시였지만, 패치 후 모든 공격 2회 발동으로 완화됐다. 기본 공격까지 포함된 횟수라 상시 적용이 가능해졌다. 물리 공격력 수치는 기본 23%, 강화 성공 시 27%가 된다.

힐러 역할까지 커버하는 2인분 영웅

지크는 처음부터 레이드, 공성전 전용 영웅으로 설계됐다. 기절 면역과 후열 아군 보조는 이를 위한 포석이다. 주로 파멸의 눈동자와 목요일 공성전 고대용의 성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이것도 8월 21일 이전 이야기다. 현재 지크는 추가된 회복 능력을 토대로 일요일 공성전 지옥의 성 멤버에도 들어갈 수 있다.

지옥의 성은 1인기 영웅이 핵심인 곳이다. 지크 자신 또한 높은 계수의 1인기 딜러고, 후열에 편성하면 자신도 같은 버프를 누린다. 덕분에 세인과 함께 후열에 배치해 지옥의 성 점수를 끌어올리는 1등 공신이 됐다. 본래 지옥의 성은 즉사와 강력한 대미지가 들어오는 곳이고, 대미지를 상충하기 위해 힐러인 리나와 유이를 편성했었다. 그러나 이제 두 영웅의 자리를 지크가 대신할 수 있다. 덕분에 모든 공성전을 통틀어 전문 힐러가 없는 유일한 파티가 꾸려졌다. 지옥의 성 고점을 노리는 유저라면, 지크에게 투자해 보자.

회복+딜 일석이조를 노리자

지크의 추천 장비는 선봉장, 추적자, 암살자, 복수자다. 레이드 및 공성전 전문 영웅이니 고점은 복수자가 좋다. 다만, 장단점이 있다. 앞서 지크의 회복 능력은 물리 공격력에 기반한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피해량 증가' 능력을 지닌 복수자는 회복 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4세트를 고집하기보다 2세트씩 섞어서 사용하는 게 좋다.

추적자를 추천한 이유는 지옥의 성 특징 때문이다. 지옥의 성은 피격 시 아군의 스킬 쿨타임을 줄이는 기믹이 있어 가장 체력이 낮은 적을 공격하는 '약점 공격' 능력이 중요하다. 이전엔 아수라를 편성해 '집중 공격'을 사용했지만, 현재 아수라까지 빠진 상황에서 지크의 단독 약점 공격 또한 필요하다. 대신 해당 능력은 지옥의 성 공략에만 필요하니 참고하자.

추천 옵션은 치명타 확률, 약점 공격 확률, 공격력이다. 결국 지크는 딜러기 때문에 공격형 옵션이 필수다. 특히 공격력 옵션은 다다익선이다. 회복량에 영향을 주고, 지크의 대미지까지 올려주니 일석이조다. 치명타 피해량도 중요하지만, 모든 옵션을 챙기긴 힘든 상황이다. 1순위는 공격력, 2순위 이하는 치명타, 약점 공격 옵션을 채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