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 랭킹] 세나 리버스 '철거' 일주일 만에 1위 탈환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공성전 통합 점수 1위가 바뀐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왕좌의 주인이 또 변경됐습니다. 주인공은 기존 1위였던 '철거' 길드죠. 전성기 때처럼 모든 공성전을 접수한 건 아니었지만, 7곳 가운데 4곳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습니다. '낭만'은 2위로 내려왔으나, 나머지 성 3곳에서 1위를 선점했죠. 꽤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는 공성전 현황을 확인해 보시죠.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은 철거
철거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지난주 6억 5,000만에서 약 5,000만 점을 끌어올려 7억 684만 점을 기록했죠. 낭만도 6억 7,745만 점에서 7억 453만 점까지 높였으나, 간발의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1위를 기록한 성을 기준으로 보면, 4 vs 3이라 이기기 힘든 승부였죠.
3위 미만 구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Pirates'와 '킁킁단'의 순위가 서로 바뀌었고, 8위였던 '흑우단'이 9위로 미끄러졌네요. 'Arine'과 '독재자'는 순위 유지에 성공했습니다. 반대로 '근첩'과 'COHO2T'가 TOP 10에서 사라졌고, '폭풍'과 '여명'이 이름을 올렸죠. TOP 10 순위가 계속 요동치니 그만큼 길드들이 매번 공성전에 진심으로 임하는 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TOP 3 랭커 전원이 차트에 등장
9월 3주차 공성전 개인 부문 1위는 '만월' 소속 만월바지사장 님입니다. 해당 길드가 통합 점수 랭킹 차트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개인 기록에서 쟁쟁한 실력자들을 모두 제쳤죠. 개인 기록 2,847만 돌파에 성공해 만월의 깃발을 정상에 꽂은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그리고 통합 점수 상위 길드 소속 랭커들이 오랜만에 동시에 등장했습니다. 철거에서 2명, 낭만 2명, '별별' 1명이었죠. 이 외에 '티니핑'과 COHO2T 소속 1명이 TOP 10에 들어왔습니다. 추후 개인 랭킹 최상위에 올라갈 랭커가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네요.
9월 3주차 요일별 공성전 결과
9월 3주차 요일별 공성전 결과 차트입니다. 수호자의 성에서 마침내 낭만과 철거가 점수 1억을 돌파했습니다. 아울러 고대용의 성은 TOP 10 길드 전원이 1억에 도달했죠. 철거가 모든 성을 통틀어 가장 높은 1억 4,431만 851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다시 한번 7개의 성 중 고대용의 성이 가장 쉬운 곳으로 판별됐네요.
한편, 불멸의 성은 여전히 7,000만에 도달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모든 성을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오고 있죠. 철거가 줄곧 1위를 유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90만 점 차이로 낭만이 점점 격차를 좁히는 중이군요. 비스킷이나 데이지 같은 특화 영웅이 나와줘야 고점이 더 높게 나올 것 같네요. 아울러 철거의 약진으로 뒤로 밀린 낭만이 또다시 박차고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금주의 공성전 픽
오늘 소개할 공성전 파티는 불멸의 성입니다. 9월 3주차 기준 '청야' 소속 똥강생이 님이 달성한 311만 9,306점이 가장 높은 점수였습니다. 적 레이첼이 가하는 공격력,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없애기 위해 디버프 해제 영웅을 추천하는 곳이죠. 그럼에도 상위 랭커들은 해제 영웅을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똥강생이 님이 사용한 조합은 '아리엘 - 리나 - 루리 - 연희 - 비스킷'입니다. 아리엘은 초반 웨이브 정리 및 화상 면역, 연희는 패시브로 마법 공격력 증가, 비스킷은 딜러 강화입니다. 루리와 연희가 메인 화력을 담당하죠. 비스킷이 6초월이라면, 강화 대상이 2명으로 늘어나죠. 따라서 메인 루리와 서브 연희&아리엘이 모두 버프 효과를 받습니다.
랭커들이 디버프 해제 영웅을 사용하지 않은 건 그만큼 딜러진이 강력하다는 의미겠죠. 디버프를 즉시 제거하면 딜이 더 늘어나겠지만, 디버프 해제 스킬을 쓰는 게 오히려 손해라고 여기는 상황입니다. 만일 70턴을 생존하기 어려운 유저라면, 아리엘 대신 유이, 연희 대신 클로에를 사용해 보세요. 대미지는 줄어들지만, 70턴 생존은 가능합니다. 클로에가 디버프 해제와 함께 공격력, 치명타 확률 증가를 부여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