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세나 리버스 '실베스타'의 플라튼 파티 합류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신규 영웅 출시를 앞두고 결투장은 메타 변화 없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플라튼 조합이 더 공고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 없는 영웅들은 모두 하락 그래프를 그렸네요. 개발자 노트에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다가오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차트가 뒤집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업데이트 직전의 결투장 팀 편성 통계를 살펴보시죠.

'실베스타' 상향 업데이트 이후 연속 픽률 상승

▲ 10월 1주차 결투장 팀 편성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실베스타 차트 입성 이후 플라튼 공격 진형 조합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죠. 그 여파로 실베스타 교체 멤버가 된 '린·연희·쥬리'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플라튼 파티에서 '멜키르·바네사·콜트'가 핵심 멤버가 되면서 교체가 만만한 마법형 영웅들이 저울에 올라간 분위기네요.

이들 중 원픽으로 꼽힌 것이 바로 실베스타입니다. 지난 업데이트의 상향에 힘입어 뛰어난 생존력이 좋은 평가를 얻는 중이죠. 권능·축복·흡혈에 이어 부활 반지와 디버프 해제 시너지가 맞물리면서 공격 세팅을 해도 생존을 보장한 점이 매력 포인트가 됐습니다.

결투장은 아니지만 실베스타와 단짝으로 통하는 영웅이 차트에 하나 더 있죠. 총력전 마덱 핵심 중 하나인 오를리입니다. 실베스타와는 총력전에서 꼭 붙어 다니는 콤비인데, 결투장은 1군 반열에 올라서지 못했었죠. 이번 집계에서 픽률이 살짝 줄어 4.7%를 기록했으나 13위로 차트 입성에는 성공했습니다.

'공격 진형 & 루' 업데이트를 앞두고 같은 기조 유지

▲ 10월 1주차 결투장 진형 픽률 (자료: 국민트리 제작)

▲ 10월 1주차 결투장 펫 픽률 (자료: 국민트리 제작)

결투장 진형은 나날이 고점을 경신하는 플라튼 픽률 만큼 공격 진형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4% 포인트 상승으로 70%대에 진입하면서 명성을 떨쳤죠. 집계 인원 300명 중 1~2명이 꾸준히 이용했던 기본 진형은 이번 차트를 기점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덩달아 밸런스 진형과 보호 진형도 하락세가 이어졌죠. 

결투장 메타가 굳어지자 펫 픽률 양상도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방어력 증가 효과를 지닌 루가 어느덧 50%대 진입을 눈앞에 뒀고, 연지가 소폭 상승한 것 외에는 모두 우하향 중이죠. 결투장 메타가 바뀌면 덱 콘셉트에 따라 펫의 픽률이 가장 크게 변합니다. 업데이트 이후 메타 변화가 발생하면 여기서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다는 의미죠. 다음 결투장 펫 픽률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금주의 베스트 픽

플라튼 파티 고정석에 안착한 '실베스타'

▲ 수많은 마법형 영웅을 제치고 메타로 올라선 '실베스타' (자료: 국민트리 제작)

플라튼 조합 핵심으로 마력 역류가 들어가죠. 그 말인즉, 3마법 조합을 꼭 유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플라튼 등장 이래로 다양한 마법 타입 영웅들이 거쳐갔는데요, 현재 표준이라 할 수 있는 파티가 상기 금주의 베스트 픽입니다.

해당 조합은 상대적으로 몸이 약했던 '린·연희·쥬리'와 다르게 실베스타를 통해 안정성을 챙길 수 있는 점이 매력이죠. 전투가 길어지면 방어 세팅의 플라튼, 위장과 권능을 보유한 콜트, 그리고 실베스타가 끝까지 살아남아 전투를 주도합니다.

예약 스킬은 멜키르의 스킬 2종 모두 설정을 권합니다. 상대적으로 생존이 어려운 멜키르가 일찍 퇴장하더라도 마력 역류를 남겨 놓는 것이 중요하죠. 설령 스킬만 소모하고 바로 퇴각하더라도 실베스타와 같은 아군이 남아 마력 역류를 알뜰히 활용합니다.

금주의 총력전 픽

최종 라운드 4위 '포칼'

▲ '포칼' 님의 총력전 5팀 편성 (자료: 국민트리 제작)

총력전 최종 라운드가 끝나고 시즌 정산에 들어갔죠. 최상위 랭커 간 조합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실험적인 파티를 편성한 랭커가 있었습니다. 오늘 분석할 총력전 픽은 이번 시즌 최종 4위로 마감한 포칼 님의 5팀입니다. 파티는 순서대로 카르마 방덱, 플라튼 마법덱, 태오 공덱, 크리스 즉사덱, 오를리 마법덱이죠. 최상위 랭커 대부분이 이 편성을 씁니다.

여기서 주목한 건 첫 번째 팀인 카르마 방덱이죠. 조합에서 버프와 디버프, 회복을 담당하는 리나 대신 레오를 편성했습니다. 기존 조합은 엘리스와 리나가 전투 내내 회복을 유지해 제이브와 카르마로 상대를 천천히 갉아먹는 전략을 취했죠. 여기서 리나가 빠지고 레오가 들어왔으니 생존력이 대폭 줄었습니다.

정황상 포칼 님이 취한 이득은 레오의 '즉사 면역' 효과죠. 이는 최근 메타에 따라 대응한 전략으로 총력전 팀에 즉사 파티가 꼭 하나가 들어가니 여기에 대응이 어려운 방어덱에 해당 면역을 부여한 것입니다. 원래 순위가 높은 랭커라 그 효과가 어땠는지 가늠하긴 어렵지만, 모쪼록 해당 변화를 취하고 4위로 마감했습니다. 다음에도 레오가 들어온다면 청신호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저 투표

▲ '미호'의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한 결과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 유저 투표 주제는 신규 영웅 클라한과 미호의 초월 이지선다였습니다. 둘 중 하나만 초월한다면 누구를 고를지 모험가들의 선택이 궁금했거든요. 결과는 현재 공성전 고점 픽으로 활약하는 미호가 클라한을 꺾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약 2:1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였기에 박빙의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성급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는 전설 등급 반지 (사진: 국민트리 촬영)

다음 유저 투표는 곧 나올 장신구 조합 시스템을 기념해 전설 반지를 주제로 정했죠. 개발자 노트에서 미리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크게 두 가지 조합 방법이 있습니다. 원하는 전설 반지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는 '고정 조합'과 랜덤으로 얻는 '임의 조합'이죠. 전자보다 후자가 더 적은 재료가 들어가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전설 반지 3종 중 어떤 것이 나왔으면 하나요? 기준은 6성이며, 가장 원하는 전설 반지를 골라 투표 바랍니다.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