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킹오파 AFK 레전드 아테나 등장에 인내 시너지 급등!
'킹 오브 파이터 AFK (이하 킹오파 AFK)'에 신규 파이터 아사미야 아테나가 등장했습니다. 랭커들이 빠르게 육성에 들어갔죠. 그 덕분일까요? 이번 랭킹 집계에서 전체 픽률 5위로 차트에 입성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아테나의 짝이 되어줄 인내 시너지 파이터 채용 사례가 늘면서 선호도가 크게 올랐죠. 한 주간 랭킹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지금 메카 랭킹에서 살펴보시죠.
랭킹전 TOP 100 편성 통계
※ KR-1, 2, 3 서버 TOP 100 랭커의 덱 정보를 집계했습니다.
※ 현재 랭커덱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추후 서버군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아테나가 첫 랭킹 집계에서 53%를 기록하며 전체 픽률 5위를 달성했습니다. 인내 시너지에서는 기존 1위였던 텅푸루를 밀어냈죠. 원작에서도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데다, 성능도 우수해 많은 랭커가 빠르게 실전에서 활용한 듯싶습니다.
아테나 등장으로 인내 시너지를 활용하려는 랭커들도 많이 늘었는데요, 그 파트너로 선택된 파이터는 텅푸루였습니다. 액티브 스킬로 배리어를 아군에게 부여해 팀의 유지력을 높이죠. 아테나 등장 전에는 인내 시너지 파이터 중 픽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유저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지난주 텅푸루의 픽률은 3.7%였는데, 아테나 등장 후 33%까지 올랐네요.
새로운 파이터가 차트에 진입했다면, 반대로 밀려난 파이터도 있다는 뜻이겠죠. 눈에 띄는 파이터는 유리와 셸미입니다. 유리는 6위에서 9위로, 셸미는 8위에서 10위로 내려왔죠. 둘 다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 시너지로 꼽히던 쐐기 파이터인데, 큰 폭의 하락을 겪었습니다.
유리는 픽률이 33%에서 15%로 지난 주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유리의 액티브 스킬 주요 효과인 ‘공격력 증가’ 버프가 똑같이 아테나에게도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공격력 버퍼 역할을 유리 대신 아테나가 하게 된거죠. 유리와 함께 많이 사용하던 셸미도 이에 영향을 받았네요. 쐐기 시너지를 같이 활성화할 파트너가 없어지며 31.3%에서 12.7%로 픽률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오로치 레오나는 순위가 올랐습니다. 픽률은 2.3% 포인트 떨어져 55%를 기록했지만, 기존 4위였던 치즈루의 픽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4위로 도약했습니다. 인내 시너지 파이터 편성을 위해 기존에 활약하던 파이터들이 입지를 잃으면서 순위가 올랐네요.
테리의 처형 시너지 파이터로 꼽히던 KUSANAGI와 이슬라는 10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스페셜 시너지인 오로치 이오리는 점차 레오나에게 자리를 내주며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고요. 과연 아테나 등장 영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랭커 시너지 선호도
시너지 선호도는 예상대로 인내가 크게 늘었습니다. 집계 대상 랭커 중 120명, 점유율 40%를 기록했죠. 지난주 집계에서는 12명이 활용하고 있었으니, 무려 10배나 늘어났습니다. 아테나와 텅푸루를 같이 사용하는 랭커가 확실히 많아졌네요.
지난주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던 격노와 처형 시너지는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격노는 4.7% 포인트 하락한 91.3%, 처형은 7.5% 포인트 하락한 56.7%였죠.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쿄, 마이, 테리가 건재하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가장 큰 하락을 겪은 건 쐐기였습니다. 인내 시너지 증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네요. 점유율은 12.7%로, 지난 주 대비 14.5% 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앞서 살펴본대로 유리와 셸미가 아테나와 텅푸루에게 자리를 내준 것이 그대로 시너지 선호도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랭커 조합 엿보기
이번 시간에 살펴볼 랭커는 집계 당시 KR-3 서버 1위에 오른 혈귀 님입니다. 사용한 파이터는 ‘쿄 - 아테나 - 테리 - 텅푸루 - 오로치 레오나’입니다. 격노 2, 인내2 , 스페셜 1 시너지를 활성화했네요. 격노는 쿄와 펫 아노네를 썼고, 인내는 아테나와 텅푸루, 스페셜은 오로치 레오나가 담당했습니다.
앞서 두 코너에서 살펴본대로, 격노와 인내 시너지를 활성화했고, 인내 파이터로는 아테나와 텅푸루를 사용했네요. 현재 상위권 랭커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테리의 채용인데요, 테리의 시너지인 ‘처형’을 사용할 수 없는 조건인데도 당당히 덱의 한자리를 차지했죠. 해당 유저는 테리를 10성까지 육성해 테리 자체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저 투표 - 인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시너지 효과는?
지난 시간엔 ‘신규 파이터가 나왔으면 하는 시너지는?’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1위는 64.7%의 표를 얻은 ‘스페셜’ 시너지 였습니다. 현재 스페셜 시너지 파이터는 오로치 이오리와 오로치 레오나 단 둘뿐이죠. 1명만 채용해도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성능도 강력해 인기가 많은 시너지입니다. 2위에는 ‘쐐기’가 23.5%로 올랐고, 뒤를 이어 ‘격노’와 ‘처형’이 표를 받았습니다.
신규 파이터 아테나가 등장하고 각 부문별 차트에 많은 변화가 일었죠. 이는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형태의 팀을 구성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인내 시너지를 편성하면서 함께 가져갈 시너지를 고민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인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시너지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메카 랭킹에서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