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커 위클리] 눈물에 젖은 니케 'TERMINUS TICKET' 스토리 후기
'승리의 여신: 니케'의 장점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게 스토리입니다. 2주 혹은 3주간 진행하는 스토리 이벤트의 퀄리티가 매번 고점을 경신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죠. 현재 진행 중인 스토리 이벤트 TERMINUS TICKET 역시 지휘관들의 눈물을 뽑아냈습니다. 남 이야기 같지 않다는 감상이 이어졌고, 지난 12월 18일 스토리 엔딩 이후 커뮤니티엔 스토리 감상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협동작전 하베스터
12월 19일 오후 12시 협동작전 '하베스터'를 시작했습니다. 지휘관 5명이 모여 하베스터에게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주는 게 목표죠. 수냉 코드가 약점이라 루드밀라: 윈터 오너, 애장품 헬름, 마스트: 로망틱 메이드 등이 활약할 예정입니다. 지휘관들과 합심해 하베스터에 도전하고, 전용 재화를 모아보세요.
TERMINUS TICKET 스토리 후기
이벤트 스토리 TERMINUS TICKET 에필로그를 12월 18일 공개했습니다. 노라 할머니의 이야기가 대단원을 맞이했죠. 그렇게 맞이한 엔딩을 감상한 유저들은 커뮤니티에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기자는 이번 스토리가 별로 슬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군요. 덕분에 얼굴이 물로 가득해져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운 거 아닙니다. 진짜예요.
아무튼 연말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할머니가 생각난다'는 감상평이 가장 많았죠. 다국적 유저가 모이는 블라블라에서도 똑같았습니다. 아직 스토리를 보지 않았거나, 스킵한 지휘관이 있다면 꼭 감상하세요. 아, 미리 손수건이나 휴지 준비를 추천하니 참고해 주시고요.
고철 상점에서 뭘 사야하나요?
협동작전 보상으로 얻는 '부서진 코어'와 '고철 뼈다귀'는 '고철 상점' 전용 재화입니다. 협동작전은 이벤트 규모에 따라 많으면 한달에 3번, 최소 1~2번을 개최하죠. 고철 뼈다귀는 상위 10%에 들어야 2주치 재화를 교환할 수 있어 유저들의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를 막 시작한 유저들은 '고철 상점에서 뭘 사야 나요?'라고 질문합니다. 고철 뼈다귀는 '관리 키트 상자II'와 '컴퍼니 셀렉트 암즈'를, 부서진 코어는 쥬얼과 '케이스 류'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니케 호감도 아이템도 구매 가능하나, 기존 유저들은 이를 권하지 않죠. 모든 상품을 교환하려면 그만큼 재화가 필요한데, 신규 지휘관에겐 버거운 일이거든요. 우선 순위를 세워보면 '쥬얼>코어 더스트 케이스 >크레디트>배틀 데이터'입니다. 쥬얼과 코어 더스트를 최우선으로 바꾸고, 나머지 재화를 챙겨가세요.
AZX 출발합니다 '브리드: 사일런트 트랙'
오늘 소개할 니케는 겨울 한정 브리드: 사일런트 트랙입니다. 유저 사이에선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왔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브리드'를 줄여 '클리드'라고 부르죠. 초창기 니케인 브리드가 노라 할머니에게 선물받은 옷을 입은 모습으로, 공개 당시 뛰어난 외형으로 유저들에게 호평받았습니다.
클리드는 버스트 2, 지원형, 작열 코드, 샷건 타입 니케입니다. 풍압 코드 적에게 '받는 대미지 증가' 디버프를 부여하는 약점 속성 특화 능력을 지녔죠. 덕분에 이번 솔로 레이드 '알트아이젠'에서 픽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스킬엔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발동하는 효과와 일반 공격 10회, 5회 공격 시 발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스킬 '기동'은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적 전체를 공격합니다. 전체 대상이라 파괴 가능한 투사체를 없앨 수 있죠. 2스킬 '전도'는 남은 체력 수치가 가장 낮은 적 1기에게 추가 대미지를 줍니다. 버스트 '풀 마스콘'은 클리드를 제외한 모든 아군에게 10초간 시전자 기준 공격력 증가를 적용합니다. 10레벨 기준 66.52%라 상당히 높습니다.
클리드는 풍압 코드 적을 상대할 때 100% 성능을 발휘합니다. 스킬 10레벨 기준 풍압 코드 적에게 받는 대미지 증가 27.24% 디버프를 부여하죠. 다만, 풍압 코드 적에게만 적용하는 효과라 풍압 외 속성을 상대할 땐 능력이 발동하지 않습니다. 솔로 레이드에 풍압 코드 보스가 안 나올 리가 없으니, 12월 31일 모집 종료 전 꼭 클리드를 데려가세요.
브리드를 위시한 인피니티 레일 스쿼드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과거 방주에 AFX라는 열차가 있었는데, 폭탄 테러로 당시 엄청난 피해자가 발생했죠. 브리드, 디젤, 솔린은 모두 이때 휘말린 희생자들입니다. 브리드는 기관사로서 AFX를 운전하는 중이었고, 솔린과 디젤은 행사에 참석했던 시민이었죠. 희생자들을 니케로 만들어 열차를 운전하게 하다니 소름이 돋습니다.
이에 인피니티 레일 스쿼드는 '두번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강박감을 가졌습니다. 스토리 이벤트 TERMINUS TICKET에서 노라 할머니의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하자, 브리드는 또 열차에서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죠. 따라서 방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데, 이를 노라 할머니가 듣고 마음의 병까지 생깁니다. 이에 브리드는 노라에게 커피 한잔을 들고 가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자세한 내용은 TERMINUS TICKET 스토리 2부를 통해 감상해 보세요. 이건 직접 봐야 더 와닿습니다.
노라 같은 할머니 vs 헤르민 같은 할아버지
지난 시간 자칼 코스튬 vs 브래디 코스튬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결과, 자칼 코스튬을 선택한 지휘관이 가장 많았습니다. 자칼과 브래디 모두 개성을 잘 살린 코스튬이었으나, 자칼이 근소한 차이로 인기가 더 많았네요. 두 코스튬은 패스 상품을 구매해야 얻을 수 있고, 판매 종료 후 복각이 언제 될 지 모르니 참고하세요.
승리의 여신: 니케는 주인공과 니케 외에 방주에 사는 시민들이 등장합니다. 이 중 전용 스프라이트를 갖고 나오는 인물들이 다수 있죠. 이 중 노인 캐릭터는 그 수가 굉장히 적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번 스토리 이벤트의 주인공 노라 할머니와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의 주인공 헤르민 할아버지죠. 두 캐릭터 모두 지휘관들의 심금을 울리며, 삶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 잊을 수 없는 인물들입니다. 여러분은 만약 두 할머니와 할아버지 중 '이런 분이 내 조부모였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나요? 결과는 다음 주 공커 위클리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