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공식 홈페이지 '개선 현황판'은 모험가들의 의견에 대해 개발팀이 직접 답변을 남기는 소통의 장이다. 보통 매주 금요일, 업로드 기념 쿠폰과 함께 의견을 정리해 현황판을 추가하는 식이다. 한 주간 공식 포럼에 모인 의견과 각종 소통 창구로 접수한 것들을 모아 모든 의견에 답변이 달린다.
금주는 업데이트 예정 사항과 더불어 합성 이력 조회, 오프라인 모드 사냥터 선택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현황을 공유했다. 일부는 8월 26일 업데이트에 바로 적용한 것도 있으니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자.
Q. 각종 합성 실패 이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A. 해당 기능 추가 예정이나, 개발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의 합성 시스템은 수집 콘텐츠와 연관이 깊다. 여기에 해당하는 정령, 탑승물, 무기 외형, 꿈돌은 중복 아이템을 쌓아 여분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수집한다. 운이 좋으면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고, 실패하면 합성 재료를 다시 모아 도전한다. 상위 등급이나 수집 보너스로 얻는 능력치가 상당하므로 캐릭터 스펙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아스달 연대기는 대규모 업데이트나 이벤트 개최 시, 각 분야 '재합성권'을 보상으로 걸 때가 많다. 이를 사용하면 일정 기간 합성 실패 이력을 불러와 당시 등급에 맞는 합성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재합성권을 얻기 전에는 실패 이력을 조회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재합성권을 얻기 전, 어떤 이력이 남아있는지 알 수 없어서 이벤트를 미리 대비하기가 어렵다.
이 건에 대해 개발자가 직접 개선 현황판에 코멘트를 달았다. 합성 이력 확인 기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개선을 준비했으나 실제 적용까지 시간이 더 걸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추가되는 복구권마다 집계 기간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정리 및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 전했다.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해당 기능 추가를 재차 약속했다.
Q. 월드 보스가 자꾸 초기화가 되어 잡을 수가 없어요.
A. 보스급 몬스터 초기화 조건을 완화해 개선 적용했습니다.
'월드 보스'는 안전 지역에서 서버 인원 모두가 PK 없이 보스를 처치하고 성장하는 콘텐츠다. 그런데 일부 서버는 내부 마찰로 인해 일부러 안전 지역 보스의 위협 수준을 끌어 처치하지 못하게 반복 초기화하는 현상이 있었다. 이러면 분쟁에 휘말린 서버 인원 전체가 손해를 보는 구도가 될 때도 있다. 월드 보스 토벌로 서버 내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진 까닭이다.
해당 문제는 아스달 연대기 개발팀에서 미리 파악한 사항이다. 코멘트로 약속한 일정인 8월 26일 업데이트에 즉시 적용했다. 이번 개선으로 보스급 몬스터에 '초기화 유예 시스템'을 도입해 유예 시간 중에는 보스 몬스터가 초기화되지 않는다. 대신, 유예 가능 범위를 크게 벗어나면 즉시 초기화되므로 주의를 기울이자.
추가로 현재 '검은밤 군도' 외 지역은 전투나 경쟁 없이 서버 내 모든 모험가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개발팀의 방향성이다. 이에 '안전 지대'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며, 보스 초기화 개선 역시 그 기준에 맞춰 업데이트한 점을 알아두자.
Q. 뉴월드도 '직업 변경권'이 필요합니다. 판매 계획이 있나요?
A. 적절한 시점에 판매할 예정이며, 별도 공지하겠습니다.
아스달 연대기에 뉴월드가 열린지 어느덧 한 달하고도 열흘이 더 지났다. 많은 유저가 자신의 서버, 연맹에 자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시기다. 동시에 성장이 살짝 더뎌지는 타이밍이기도 한데, 자연스레 다른 직업에 관심이 커진다. 또는, 현재 직업에 불만이 있어서 직업 변경을 염원하는 모험가도 많다.
기존 서버의 사례를 보면, 직업 변경권은 신규 직업 출시나 직업 밸런스 조정 등 관련 이슈가 생긴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판매한다. 뉴월드 이전에 열린 'Crabon' 서버의 경우 암살자 직업 출시 시점에 직업 변경권을 열었다. 즉, 리전이나 서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개발팀은 뉴월드 서버 역시 적절한 시점에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일정이 확정되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 추가 코멘트를 남겼다.
Q. 오프라인 모드에서 사냥터를 직접 고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 개선 필요성을 인지한 상황이며,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아스달 연대기의 오프라인 모드는 게임을 꺼둔채로 사냥 보상을 챙길 수 있는 기능이다. 매일 8시간 이용 가능하며, 오전 6시에 시간을 초기화한다. 필요할 때는 분명히 좋은 기능이지만, 한 가지 흠이 있다. 원하는 오프라인 모드 사냥터를 직접 고를 수 없는 점이다. 현재는 캐릭터 성장 정도에 따라 더 많은 경험치를 기준으로 사냥터를 강제로 맞춰 사실상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
이를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는 건의는 꾸준히 나온 의견이다. 이에 개발팀 내부에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모드 자체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는 사냥터를 직접 선택하실 수 있는 방향을 포함하여 관련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구체화되는 시점에 개선 내용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 약속했다.
참고 사항으로 여기서 시간 던전과 검은밤 군도는 예외다. 일정 기간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일반 필드보다 경험치나 아이템을 더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획상으로 의도된 것이라 설명을 덧붙이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