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지난 업데이트로 세븐나이츠 소속 두 번째 각성 영웅이 나왔죠. 주인공은 바로 아일린입니다. 그녀는 세나 리버스 오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모험가들에게 익숙한 영웅이죠. 다만, 특별히 활약한 곳이 없어서 존재감이 옅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다릅니다. 각성의 힘을 개방한 아일린이 결투장을 휩쓸었거든요. 결투장 전체 영웅 픽률 차트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영향력을 뽐냈습니다. 각성 아일린의 활약을 결투장 팀 편성 통계와 함께 살펴보시죠.
결투장 차트 입성한 '각성 아일린' 픽률 38% 달성
업데이트를 하루 앞둔 시점, 각성 아일린의 정보가 미리 나왔었죠. 단순히 글자로 나온 것이라 성능은 어떤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기조는 업데이트 직후에도 이어졌는데요, 분위기가 반전된 건 결투장 실전 후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였죠. 그렇게 하나 둘 각성을 끝내고, 아일린이 결투장 메인 멤버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픽률 38%를 기록해 전체 5위에 안착했죠.
그럼 아일린과 함께 결투장을 누빈 영웅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픽률 상위권에 있는 영웅 대부분입니다. 만능형이라 방덱 활약만 점쳤는데, 그 예상을 가뿐히 뛰어넘었죠. 공덱은 물론, 시너지가 빈약한 마덱에서도 아일린을 즐겨 썼습니다.
차트 최정상에는 '하연'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죠. 픽률이 지난주 대비 0.3% 포인트 하락했으나, 99.7%여서 사실상 결투장 필수 영웅으로 통합니다. 2위 '윤건', 3위 '동영', 4위 '선란'도 제자리를 지켰네요.
다시 주도권을 쥔 '보호 진형'
결투장 진형은 매주 '공격 진형'과 '보호 진형'이 픽률을 주고받는 모양새입니다. 이번에는 후자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전자의 비율이 대폭 줄었죠. 평소와 다른 것이 있다면 두 고래 싸움에서 '기본 진형'이 소폭 오른 점입니다. 3.3%로 몸집을 살짝 키웠죠.
금주의 베스트 픽은 각성 아일린이 합류한 보호 진형 마덱입니다. 기존 '연희' 혹은 '오목'이 있던 자리에 아일린이 자리 잡았죠. 동시에 '스쿨드' 픽률이 대폭 올랐습니다. 해당 조합 변화의 의도를 풀어보면 속공을 높여 자신의 예약 스킬 전략을 편하게 수행하려는 의도입니다. 상대 주도로 발생하는 변수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죠. 그리고 각성 아일린의 특기인 감전을 활용해 상대 행동을 묶는 것이 관건입니다.
상급 결투장 방어팀 픽률 분석
※ 상급 결투장 방어팀 픽률은 9월 22일 오후 12시 집계 결과입니다.
※ '상위 랭킹' 탭 100명의 방어팀 편성을 집계합니다.
※ 현재 방어팀 정보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급 결투장은 지난번 '장신구 금지' 모드에 이어 '4:4' 모드가 열렸죠. 시즌 종료 8일을 앞둔 시점, 방어팀을 집계해 지표를 살폈습니다. 결과는 마덱 33%, 방덱 31%, 공덱 30% 비율이 나왔죠. 결투장과 비교하면 제법 균형 잡힌 분포입니다.
파티별 상세 분포를 살펴보면 결투장과 마찬가지로 '하연·윤건·선란·동영'의 픽률이 높은 것은 변함없었죠. 특히, 모든 덱에서 하연을 찾아 픽률 100%를 달성한 모습은 결투장과 같은 흐름입니다. 전투 환경이 바뀌어도 하연의 장점인 범용성이 힘을 잃지 않았네요.
4:4 모드는 기존보다 전투 인원이 적어 영웅 하나하나의 체급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자리에 각성 영웅을 편성하는 것이 유리하죠. 그럼에도 '겔리두스'나 '라드그리드', '연희'와 같이 아직 각성하지 못한 영웅들도 일부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주에도 해당 위치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군요.
실시간 결투장 분석실
시즌 중반을 넘어선 실시간 결투장은 제이브 리전 'PetalYT' 님이 큰 격차로 1위를 지켰습니다. 사실상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인데요, 이와 반대로 2위 싸움이 매우 치열합니다. 2위부터 5위가 약 3천 점 사이에 몰려있거든요.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3위 '엔단' 님이 안간힘을 쓰는 중입니다. 상기 자료 집계 시점에 1만 2천 점대에서 3위 자리를 지켰죠. 즐겨 쓰는 파티는 '선란·델론즈' 공덱과 '스쿨드'를 앞에 내세운 마덱입니다. 둘 중 각성 아일린이 들어간 공덱 운영을 상세히 들여다봤죠.
엔단 님은 마덱을 만나면 대부분 후공 상태로 전투에 임했죠. 상대에게 먼저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차분히 전략을 수행했습니다. 여기서 '칼 헤론·아일린'을 함께 편성한 것이 재밌는데요, 둘 중 상태 이상에 걸리지 않은 영웅의 광역 감전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첫 단추였습니다. 공덱이라 매섭게 몰아치는 공격을 예상했는데, 반대로 상대 영웅의 행동을 묶어두는 것이 핵심이었죠.
상대 주요 전력이 모두 상태 이상에 걸리면 선란과 델론즈로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합니다. 델론즈가 빠르게 각성 폼으로 변신해서 쓸어 담는 것이 포인트죠. 변신이 풀리더라도 '사신강림'의 광역 침묵과 '죽음의 일격'을 활용해 차근차근 하나씩 정리해 나가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