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PUBLISHER: 넥슨

[메카 밀.게.요] “그 음악을 들은 순간, 인생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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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존 윌리엄스’ 영화 음악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스타워즈, 죠스, 해리포터 시리즈 등 여러 영화에서 음악을 맡았던 존 윌리엄스의 곡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에 많은 팬이 모였죠. 영화에서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객을 영화에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골든 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 등은 이 부문에 상을 주며 음악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죠.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감독은 ‘한스 짐머’일 거 같은데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인터스텔라, 그리고 방송에서도 자주 쓰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을 작곡했죠. 그런데 한스 짐머가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OST도 작업했다는 걸 알고 있나요? 그는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 크라이시스 2,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 등의 게임 음악에 참여했고, 블레스와 펜타스톰의 OST도 작업했습니다. 거장을 섭외한 건 게임 음악의 중요성을 인지한 사례이며, 제작진은 퀄리티 높은 곡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 한스 짐머가 참가한 ‘펜타스톰’ (출처: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

물론 그 이전에도 좋은 OST를 선보인 게임이 없던 건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출시한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X’ OST로 쓰였던 ‘얼마나 좋을까’라는 곡이 유명하죠. 당시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더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는데,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불러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곡은 이수영의 4집 앨범에 수록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죠. 이처럼 게임에도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OST가 과거에도 다수 있었습니다. 다만, 비교적 조명 받지 못했을 뿐이죠.

▲ 이수영 – 얼마나 좋을까 뮤직 비디오 (출처: 유튜브 채널 1theK (원더케이))

아름다운 OST를 만들었던 사람들

일본 게임의 명가 팔콤은 OST로도 유명합니다. 이스, 영웅전설 시리즈에 사용된 OST는 그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었죠. 게임도 훌륭했지만, 음반으로 발매해도 될 만큼 작품성이 높았습니다. 이 가운데 영웅전설 V 바다의 함가는 음유시인이 주인공인 이야기로, 게임 내에서 음악 자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죠. 팔콤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오프닝에 사용된 곡이 훌륭했는데, 스킵하기 싫을 정도로 황홀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답니다.

▲ 영웅 전설 V : 바다의 함가 OST (출처: 유튜브 채널 Falcom Music Channel)

국내에도 유명한 게임 음악이 많습니다. 그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건 ‘SoundTeMP’의 음악인데요. 나르실리온, 악튜러스, 창세기전 등 여러 RPG 음악을 담당했으며, 라그나로크, 포트리스, 4LEAF와 같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명곡을 남긴 바 있습니다.

한국 게임사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했지만, 당시 게임 음악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부족했기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팀이 참여한 음악 중 지금까지도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 있는데요. ‘OST를 듣기 위해 접속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음악이 유명한 ‘테일즈위버’입니다.

▲ 테일즈위버 OST ‘Hardboiled Rhapsody’ (출처: 유튜브 채널 넥슨 YouTube)

테일즈위버’는 음악 게임이다?

동영상 플랫폼에서 ‘테일즈위버’를 검색하면 어떤 영상이 최상단에 있을까요? 유명 BJ의 플레이? 게임 리뷰? 게임 공략? 모두 아닙니다. 테일즈위버 OST를 모아둔 영상이 최상단에 잡히죠. ‘테일즈위버 OST 모음’ ‘테일즈위버 OST’ 등의 제목으로 한 영상이 그 예입니다. 게임 내 등장한 다수의 곡을 묶어 편집한 콘텐츠인데,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영상이죠.

이를 통해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만큼이나 음악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테일즈위버가 음악을 소재로 한 게임이 아니라는 점에서 꽤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영상을 찾아본 네티즌 의견이 궁금해 해당 콘텐츠들의 댓글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 테일즈위버 OST를 감상한 유저들 반응

테일즈위버의 OST는 개인 방송을 하는 BJ들이 자주 쓰고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이 OST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을 설치한 유저도 있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곡은 ‘Second Run’, ‘Reminiscence’ 등 입니다. 이런 음악을 듣기 위해 테일즈위버에 접속하거나, 사냥터에 찾아가 음악만 들었다는 사례는 흔한 일이죠.

앞서 언급한 관심 덕에 테일즈위버 OST는 음반으로도 발매되었습니다. 물론, 모두 절판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중고 사이트에서만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테일즈위버 OST ‘Second Run’ (출처: 유튜브 채널 NECORD MUSIC)

게임 플레이가 아닌, 듣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테일즈위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테일즈위버의 기본 목표는 몬스터 사냥, 아이템 습득, 캐릭터 육성 등이죠. 그런데 일부 유저들은 게임 제작진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게임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이 게임이 어떤 의미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테일즈위버의 음악에 영향을 받아 작곡가가 되었다는 유저를 만났습니다.

그 음악을 들은 순간, 인생이 변했다

▲ 테일즈위버의 음악에 빠져, 게임 작곡을 시작한 유저 ‘김은별’

Q. 독자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테일즈위버’의 음악에 빠져, 게임 음악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 김은별이라고 합니다.

Q. 언제, 어떤 계기로 테일즈위버를 플레이했고, 게임 음악에 흥미가 생겼나요?

A. 9살 때였던 거 같아요.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던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죠. 친구가 하는 걸 보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당시엔 ‘크라에덴 평원’이라는 맵이 있었어요. 낮에는 ‘First Run’, 밤에는 ‘Second Run’이라는 곡이 나왔죠. 그때 들었던 ‘Second Run’에 빠져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에 나오는 곡을 직접 쳐보고 싶었어요.

Q. 테일즈위버의 OST에는 어떤 매력이 있었나요?

A. 그때까지 어떤 게임에서도 들어볼 수 없던 음악이었습니다. ‘귀에 감긴다’는 느낌이랄까요? 게임 화면과도 매치가 잘돼서, 게임에 더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게임 음악이 새로운 장르로 느껴지게, 인식을 완전히 바꿔준 게임이죠.

Q. OST를 듣기 위해 접속하는 분들도 있다면서요?

A. 저도 그랬습니다. 게임 음악은 게임 안에서 들어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거 같아요. 캐릭터, 배경 등이 음악과 섞여 하나의 특별한 공간이 되죠. 그런 공간이 있기에 게임은 유저에게 안식처이자 도피처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음악과 함께, 어떤 학창 시절을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A.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저는 학교 적응 문제와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를 자퇴했습니다. 그때, 게임 음악 작곡가가 되어야겠다는 확신 하나만 있었죠. 그런데 제가 원하는 게임 음악을 배울 방법이 없었어요. 음악 학원에서 배우는 클래식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게임 음악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던 시절이기도 했죠. 그래서 열여섯살에 무작정 서울에 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테일즈위버’ OST 앨범을 소중히 간직한 ‘김은별’ 님

Q. 그 당시에 그런 확신이 있었다는 게 놀라운데요. 서울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A. 여러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어디서도 제가 원했던 게임 음악을 알려주지 않아 회의감을 느꼈죠. 그래서 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악보만 보다가 전자악기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에 적응하는 게 어려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던 중 중요한 만남이 있었어요. 남구민 작곡가를 만나게 됐죠.

Q. 한국 게임 음악에서는 전설적인 분인데, 어떻게 만나게 되었죠?

A. 앞서 말씀드렸듯이 ‘Second Run’이라는 곡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곡 정보를 통해 담당 작곡가가 누구인지 알게 됐죠. 그때부터 남구민 작곡가를 꼭 만나고 싶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재학 중이었던 대학교의 밴드 공연(남구민 작곡가는 대학에서 밴드 동아리로 활동했습니다)에 그분이 오신다는 걸 우연히 듣게 됐어요. 그래서 무작정 찾아갔고, 공연 후에 용기를 내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늘 보고 싶던 우상 같은 분이라 그런지, 저한테는 연예인이었고 정말 떨렸죠.

Q. 남구민 작곡가와는 어떤 인연을 이어가게 됐나요?

A. 제가 게임 음악 작곡가가 되고 싶다는 걸 아시고는 많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그분에게서 레슨을 받을 기회도 있었죠. 당시, 다니던 대학을 그만뒀던 상태였어요. 대학에서도 제가 배우고 싶은 분야를 배울 수가 없었거든요. 대신, 제가 작곡가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분께 직접 배울 기회를 얻은 거죠.

Q. 남구민 작곡가에게서 배우면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나요?

A. 몇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처음 받았던 숙제가 기억납니다. 제출하면서 ‘못하진 않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주 혹평을 들었어요. ‘너무 자신의 곡을 따라 해서 표절 같다’라는 평을 들었죠. 저는 그분의 스타일을 배우고 싶었고, 그래서 그분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는데, 좀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다음 숙제 때는 정말 많이 고민하며 곡을 쓰다, 완성을 못 한 채 제출을 했습니다. 정말 엉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좋다’라는 칭찬을 들었죠. 그때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 남구민 작곡가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Q. 평소 게임 음악을 작업하는 과정이 궁금한데요.

A. 작곡가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개발자와 디자인 담당자에게 먼저 질문을 해요. 어떤 느낌의 곡을 원하는지 질문하죠. 그리고 그것에 맞게 샘플을 만들어서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은 뒤에 다시 작업해요. 곡을 완성한 뒤에 개발자가 만족하지 않아서 못 쓰는 것보단, 그 과정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개발진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작업하죠.

Q. 최근엔 어떤 작업을 했나요?

A. 작년에 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동을 타겟으로한 모바일 게임이었죠. 3개의 곡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게임이 중간에 취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곡을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려뒀는데, 한 포털 사이트에서 메인에 소개해줬어요.

당시 곡을 올려두고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여러 가지로 좌절감을 느꼈는데 그 소식을 들으니 ‘더 음악을 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Q. 게임에서 음악이 하는 역할은 뭘까요?

A. 많은 유저가 게임에서 그래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그래픽 카드를 맞추면서, 스피커는 가장 저렴한 걸 선택하고는 하죠. 하지만, 게임 음악을 비롯한 사운드엔 그래픽이 줄 수 없는 요소가 있어요. 보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전달할 수 없죠. 액션 게임의 타격감은 사운드가 정말 중요해요. 소리를 끄고 게임을 해보시면, 몰입감이 확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죠. 저는 음악을 비롯한 사운드는 유저를 게임에 빨려 들어가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어떤 음악을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싶나요?

A. 일단, 제가 테일즈위버의 음악을 들었을 때, 그 느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듣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그 순간을 공유하고 싶어요. 그리고 음악으로 유저가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즐기라고 있는 게임인데, 요즘 게임 내에서 싸우거나 치열하게 플레이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학업이나 일에 지친 분들을 위로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 유저를 위로하는 음악을 하고 싶은 ‘김은별’ 작곡가

게임 음악의 힘을 보여준 테일즈위버

인터뷰를 통해 게임이 놀이와 여가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테일즈위버의 음악에 매료되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유저들은 많이 봤지만, 그 음악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는 이야기는 놀라웠죠. 지도에는 없는 길이지만, 음악을 나침반 삼아 걸었던 김은별님은 이제 하나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게임에서 더 좋은 음악을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테일즈위버’의 음악은 유저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테일즈위버는 게이머들의 나나랜드가 되어줬습니다. ‘사회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며 나만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뜻하는 이 용어처럼, 유저들은 정해진 게임의 기능과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에서 즐길 거리를 찾고 있었죠. 테일즈위버는 그런 특별한 게임이었고, 그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우직하게 걸었던 특별한 유저도 있었습니다.

또한, 테일즈위버는 유저들에게 케렌시아도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이 용어는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또는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을 뜻하는데요. 유저들은 테일즈위버의 음악을 들으며 삶의 여유와 안정을 찾는 듯했습니다. 현실에서는 구할 수 없던 안식처 역할을 테일즈위버 속 세계가 대신해주고 있었죠.

이 안식처를 더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음악입니다. 테일즈위버는 게임 음악이 단순한 배경음이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걸 들려주고 있죠.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혹은 힘들었던 한 주를 정리하며 테일즈위버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안식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테일즈위버 OST ‘Reminiscence’ (출처: 유튜브 채널 NECORD MUSIC)

코너 속의 코너, ANOTHER SAY

‘ANOTHER SAY’는 같은 게임을 즐긴 분들의 이야기를 남긴 코너입니다. 하고 싶은 말, 추억, 고백, 친구 찾기 등 자유롭게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참고로 다음 주 대상 게임은 ‘메이플스토리2’입니다. 해당 게임에 얽힌 이야기가 있으면 댓글이나 메일로 남겨주세요. 선정을 통해 기사 본문에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 다시 가보고 싶은 크라이덴 평원 ㅜㅜ

= 이것은 게임인가, 음반인가!!

= 눈감고 즐기는 게임의 시초

= 이거 진짜 제 인생곡인데…

= 난 브금들으려고 게임 들어갔다. 긴 말이 필요하려나

제보해 주세요!

국민트리의 ‘메카 밀.게.요’ 코너에서는 다양하고 독특한 콘텐츠의 게임, 활동, 인터뷰이를 찾고 있습니다.

– 남심&여심 모두 저격하는 ‘귀욤뽀짝 캐릭터’ 게임
– 조카, 삼촌 모두 할 수 있는 캐주얼함의 매력, ‘EASY 난이도’ 게임
– 게임을 하려면 이겨야지! 무쌍 찍을 수 있는 ‘공격형 여포’ 게임
– 웹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이퀄리티 스토리’ 게임
– 아직 살아 있니?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고전’ 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사례를 찾고 있으니, 댓글과 메일을 통해 제보 및 참여를 부탁합니다.

– e메일: theanswer7@gamemeca.com

강해인 기자 모든 게임에 흥미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게임을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좋은 게임에 답을 할 수 있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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