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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 문.하.생] 좌우명 ‘청·바·지’, 명경지수 서버 Aura의 이야기

▲ 명경지수 ‘Aura’ 문파 정보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문파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문.하.생 시간입니다. 이번에 만난 곳은 명경지수의 터줏대감 'Aura'입니다. 그간 서버 통합을 거치면서 문파명을 바꾸긴 했지만, 속전속결부터 명경지수에 이르기까지 목표는 오로지 즐기는 것이라고 하네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일명 '청바지!'란 유쾌한 포부를 밝힌 Aura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적대 문파와 합병하며 성장을 거듭한 'Aura'

Q. 문파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명경지수 Aura 문파입니다. 속전속결부터 낙화유수, 명경지수 등 여러 서버에서 플레이했죠. 그때마다 문파명이 바뀌었고, 지금은 신비롭고 자유로운 문파를 추구해 Aura가 됐습니다.

Q. 문파명엔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Aura라는 단어에 묘한 매력을 느꼈어요. 그리고 한글 '아우라'와 영어 'Aura' 중 어떤 걸 할지 많은 고민을 한 후 투표를 열었죠. 박빙의 승부 끝에 현재 이름으로 결정됐습니다.

Q. 문파 창립일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창립을 두 번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 개설 날짜는 2021년 7월 15일인데요, 같은 해 8월 12일 적대였던 문파와 합치면서 더욱 즐거운 문파 라이프가 시작됐습니다. 최초창립일 보다도 더 기억에 남는 날이죠.

Q. 문파의 좌우명이나 모토는?

A. '청·바·지'입니다! 다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고 하면서 블소 레볼루션을 제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Q. 문파의 매력은?

▲ 명경지수 혼천교 1위에 빛나는 Aura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일단 가정적인 분들이 많아 항상 요리 토크가 펼쳐집니다. 관련 지식이 많은 문파원들이 맛있는 음식 이야기와 조리법 등으로 문파 채팅방을 도배하고 있죠. 물론, 블소 레볼루션에 관한 이야기나 정보도 섞여 있습니다. 더불어 요즘 쟁을 즐기는 분들보단 던전 공략에 힘쓰는 분들이 많아져서 보기 좋아요.

Q. Aura가 선호하는 콘텐츠나 플레이 스타일이 궁금하네요.

A. 다들 기본적으로 전투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쟁을 좋아합니다. 전쟁이 시작하면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즐기죠. 요즘엔 적대인 무림맹이 우세한 상태라 혼천교 분들이 쟁에 잘 안 나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같이 즐기러 나왔으면 좋겠어요.

Q. 신규 문파원을 모집한다면 바라는 스타일이 있나요?

A. 굳이 쟁을 즐기지 않더라도 소통하며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명경지수는 타 서버 이전이 가능하지만, 들어오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유저가 계속 빠지는 상황인데요, 자연스럽게 신규 문파원만큼 반가운 분들이 없습니다.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꼭 반겨드릴게요!

세력 밸런스를 맞추며 콘텐츠를 즐기는 명경지수 서버

▲ 금주 '동토의 언덕'과 '버려진 법기골' 동시 점령에 성공한 Aura (사진: 국민트리 정리)

Q. 어떤 점령지를 선호하나요?

A. 역시 신석을 많이 주는 이계 지역 중심으로 걸고 있습니다. 최근엔 성적이 조금 저조합니다만, 이번엔 2곳 동시 점령에 성공했네요.

Q. 동시 점령 노하우가 있을까요?

A. 인원 분배가 핵심입니다. 일단 한쪽에 인원을 모두 투입해 '고투력' 중심 라인이 타지역을 방어하고, 한쪽이 끝날 때까지 점수를 못 먹게 방해하는 전략을 씁니다.

Q. 사슬군도는 재밌게 즐기고 있나요?

A. 처음 나왔을 때는 정말 재밌고 문파 호응도 좋았는데, 지금은 할 게 가장 많은 시간에 겹쳐있어 부담이 되더라고요. 게다가 신규 맵도 안 나와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Q. 신규 주간 던전 ‘홍문 무투대회’는 어땠나요?

A.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사전 공지사항을 봤을 땐 결투 방식 진행인 줄 알았으나 자동 진행 위주더라고요. 꽤 당황했습니다. 기존 무한의 탑은 1층부터 39층 보상을 다 받았는데 그런 식이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Q. 새로 추가된 고대 등급 장비는 어땠나요?

A. 너무 성급하게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더 강해질 수 있는 요소로 나온 건 좋습니다만, 도안을 뽑는 방식이나 제작하는 방식이 기존 것을 분해해 만드는 식은 아쉽습니다. 이에 유저가 떠나는 분위기가 생겨서 신경 쓰이기도 해요. 그나마 던전 드롭율은 적당한 수준 같아서 저는 괜찮았지만, 여러모로 시기가 아쉬웠네요.

Q. 수호신령 ‘인연’ 효과 개편 후기가 궁금합니다.

▲ 개편된 수호신령 인연 효과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A. 이건 정말 환영할 만합니다. 잘 개선한 것 같아요. 이전에 일일이 찾아 효과를 살펴보던 절차가 없어지고, 인연 효과를 직관적으로 누릴 수 있게 돼 좋습니다.

Q. 개편된 전설 등급 이상 장비 밸런스는 어땠나요?

A. 많은 분이 노력 끝에 빛 장신구를 맞췄는데, 일반 전설 장비와 차이가 적었어요. 이제 차별점이 생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Q. 명경지수의 서버 분위기는?

A. 현재는 무림맹이 많이 강합니다. 무림맹 측에서 혼천교로 넘어와 밸런스를 맞춰가는 중이죠. 월드 채팅으로 다투는 분위기가 없고, 다들 즐겁게 쟁을 즐기는 것 같아 좋습니다.

Q. 명경지수 서버의 인기 콘텐츠를 꼽자면요?

▲ 문파 호위전을 즐기는 Aura와 혼천 세력 (사진: Aura 문파 제공)

A. 블소 레볼루션의 모든 콘텐츠가 그럭저럭 재밌다고 생각하는데요, 명경지수 서버에서는 호위전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동맹 문파도 같이 참여할 수 있어, 동맹을 더욱 중요하게 느끼게 되죠. 게다가 문파 단위로 지키고, 방어하고, 돌격하는 형태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점이 포인트 같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전투와 전략에 집중한 콘텐츠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던전에서 궁사, 격사도 좋지만 투사도 활약 가능

Q. PvP 관련 콘텐츠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직업을 꼽자면?

▲ 대세는 역시 '궁사'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A. 모든 유저가 생각하는 그 직업, 바로 '궁사'입니다. 저도 궁사를 하고 있지만, 궁사가 무서워서 궁사를 하게 된 케이스에요. 일반 스킬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주니 다들 많이 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 천도사도 무섭지만, 은신까지 활용하는 궁사는 정말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문파에서도 이번 변경권으로 궁사를 선택한 분이 많았습니다. 다들 말이 비슷해요. '안 죽으려면 은신해야 한다', '궁사가 너무 아파 궁사를 해서 잡아야 한다' 등이죠.

Q. Aura 문파 내에서 특별히 인기 있거나, 고평가하는 직업이 있나요?

A. 요즘 궁사가 많아지다 보니 린족 직업이 귀해졌어요. 같이 콘텐츠를 할 때 모이면 린족 유저가 현저히 줄어든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린족만 보면 괜히 반갑기도 하고 인기도 많아졌네요.

Q. '쌍검사'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출시 전엔 다들 기대에 차 있었지만, 등장과 동시에 밸런스 패치가 이뤄져 쌍검사가 많이 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직업 자체 성능을 보면 순간적인 '폭딜'과 매력이 넘치는 쌍검의 비주얼이 참 좋죠. 다만, 기존 직업 상향으로 인해 관심을 크게 받지 못했습니다.

Q. 밸런스 조정 후 문파 내 반응이 궁금합니다.

A. 근접 직업들이 밸런스 조정 혜택을 그다지 못 누린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근접 직업들도 신경 써줬으면 해요.

Q. 던전이나 레이드에서 활약하는 직업이 있다면요?

▲ 던전에서 의외로 활약하는 '투사'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A. 던전에선 스킬 초기화를 해주는 궁사와 격사가 많이 활약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투사도 상당히 좋아요. 강신, 순간 대미지, 어그로 분산 등 활약 요소가 많습니다.

Q. 공략한 던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디인가요?

A. 문파 레이드로 생각했을 땐 역시 '서자의 안식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블소 레볼루션을 시작했을때 나왔던 '설인의 동굴'이죠. 스펙이 낮아 매일 몇 시간씩 도전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엔 너무나도 강력했던 초롱 설인, 정말 무서웠죠. (웃음)

Q. 그 외에 최근 Aura 문파원들이 자주 방문하는 던전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최근엔 고대 무기 도안 한 방을 노리기 위한 전설 나류 성지가 인기입니다. 나류 성지에서 고대 장비 획득 전광판이 많이 보이다 보니 어떻게든 전설 입장권 조각을 끌어모아 서로 도와가며 진행하고 있어요.

모든 추억에 Aura가 새겨졌으면

Q. 지금까지의 블소 레볼루션 행사 중 문파 내에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것은?

A. 환영 분지 같은 시스템이 재밌었어요. 닉네임을 숨겨서 같은 문파원들 모르게 장난치며 같이 싸우고 즐겼던 점이 좋았습니다.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네요.

Q. 문파 운영의 비결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 단체 사진 재촬영을 요구하는 문파원들 (사진: Aura 문파 제공)

A. 제가 초열 장신구 세트라서 문파원들이 어려워하는 던전을 함께 클리어하고, 전쟁 지역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항상 바로바로 달려가고, 매번 접속 인사를 잘하다 보니 문파원들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모든 콘텐츠를 추억할 수 있게 같이 즐겼으면 좋겠고, 점령이나 전면전, 호위전 등을 이겼을 때의 기쁨을 문파원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네요.

Q. Aura 문파가 노리는 목표나 비전은?

A. Aura 형, 누나, 동생, 모두 접을 때까지 열심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혼천교 모든 문파가 함께 힘내고 즐길 수 있을 때까지요!

Q. 끝으로 문파원에게 한마디!

▲ Aura 문파장 '공도'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다들 정리는 '집 정리'만 해주시고, 블소 레볼루션 정리는 안 됩니다! 요즘 제가 바빠서 많이 신경 쓰지도,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항상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포스러운 '공포' 형님!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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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리뷰
  • 신규 콘텐츠가 연이어 등장그놈몫수리2024년 9월 23일
    7
  • 신규 고대 던전 비장의 마천루 등장luciacio2024년 9월 5일
    8
  • 상위 수호신령 추가 및 콘텐츠 갈고 닦기에 들어감wlsdnr19912024년 8월 21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