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PUBLISHER: KAKAO GAMES CORP.

우마무스메에 ‘대 레이스 시대’ 여는 클라이맥스 핵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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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이맥스 시나리오의 핵심 (자료: 국민트리 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1주년과 함께 신규 육성 시나리오 'Make a new track! ~클라이맥스 개막~(이하 클라이맥스)'을 추가했다. 게임의 3번째 육성 시나리오로, 이전에 나온 URA, 아오하루배와 완전히 다른 육성법을 제시했다. 먼저 등장한 해외 서버에선 '레이스 보너스' 효과를 지닌 서포트 카드들의 평가가 급상승했으며, 1주년 밸런스 패치를 통해 상향된 근성 스탯의 새로운 능력과 맞물려 서포트 카드 구성 방향도 많이 달라졌다. 이에 국민트리가 국내 유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 시나리오 클라이맥스의 상세 정보, 추천 서포트 카드 정보를 정리했다.

레이스 위주의 시나리오 구성

▲ 기존 시나리오와 다르게 개인 목표가 없는 클라이맥스 (사진: 국민트리 촬영)

클라이맥스 시나리오는 URA, 아오하루배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육성을 요구한다. 기존 시나리오에선 우마무스메마다 정해진 목표 레이스가 있었고, 이 가운데 하나라도 달성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육성을 다시 해야 했다. 또한, 몇몇 우마무스메는 거리 혹은 각질 적성에 맞지 않은 레이스에 강제로 참가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난관이 되곤 했다.

반면 클라이맥스는 목표 레이스 대신 주니어, 클래식, 시니어 시기마다 특정 성적 Pt만 달성하면 순조롭게 진행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URA 파이널스를 대신하는 '트윙클 스타 클라이맥스'에 도전해 우승하면 육성이 끝난다. 더불어 우마무스메 전용 이벤트가 없어졌다. 대표적으로 특정 구간에 디버프가 걸리는 슈퍼 크릭이나 나리타 타이신 등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아 육성 난이도가 훨씬 쉬워진다. 전용 이벤트로 컨디션이 하락하는 우마무스메들도 마찬가지로 해당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이런 이벤트 극복 시 발동하는 버프 등도 똑같이 발휘되지 않는다.

클라이맥스는 목표 포인트와 아래 소개할 전용 아이템 구매를 위해 레이스에 더 많이 출주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시나리오보다 트레이닝 횟수가 줄어든다. 많게는 30회 이상의 레이스에 참가해야 고점을 뽑을 수 있오 서포트 카드 능력 중 하나인 '레이스 보너스'가 매우 중요하다.

정리하면 적성과 맞지 않은 레이스에 강제로 참여하지 않아도 되며, 자유롭게 레이스에 도전할 수 있다. 대신 트레이닝에 쓸 턴이 기존 시나리오보다 적어 레이스 보너스를 활용한 스탯 성장을 노려야 한다. 따라서, 레이스에서 지기 시작하는 순간 스노우볼이 굴러 육성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시나리오 전용 아이템 활용

▲ 육성 중 교환하면 좋은 아이템 목록 (자료: 국민트리 제작)

클라이맥스만의 특징으로 앞서 소개한 레이스 포인트와 더불어 '샵 코인'이 있다. 해당 코인은 시나리오 전용 아이템 교환에 쓰인다. 코인은 1착 우승 기준으로 100개를 획득하고, 레이스 등급과 상관없이 오직 등수에 따라 수량이 결정된다. 샵 물품은 6턴 주기로 갱신되며, 이때마다 무작위 세일 이벤트가 발생해 특정 턴 동안 더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다.

다양한 품목 중 꼭 구매할 아이템들이 있다. 바로 '학사모'와 '건강 기원 부적', '당근 BBQ 세트', 'OO 탄원서'다. 우선 학사모는 우마무스메에서 가장 얻기 힘든 굿 컨디션 '수완가'를 제공한다. 수완가는 스킬을 배우는 데 필요한 포인트를 줄이는 상태로, 특정 우마무스메 육성 이벤트를 통해 낮은 확률로 볼 수 있는 효과다. 레이스에 많이 참가하는 만큼, 스킬 포인트도 자연스럽게 쌓이는데, 수완가를 획득하면 더 많은 스킬을 더욱 저렴하게 습득할 수 있다.

건강 기원 부적은 트레이닝 실패율을 1회에 한해 0%로 만드는 아이템이다. 레이스에 연달아 출주하는 시나리오 특성상 자연스럽게 체력이 부족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우정 트레이닝이 3명 이상 등장했을 때 사용하면 좋다. 트레이닝 횟수가 적어 몇 없는 우정 트레이닝을 놓치면 안 되니 상점에서 보이면 반드시 구매하자.

당근 BBQ 세트는 모든 서포터의 인연치를 5 올린다. 서포트 카드 인연치는 트레이닝과 특정 이벤트를 이용해야만 상승하고, 인연치가 80이상일 때 무지개로 빛나는 우정 트레이닝이 활성화된다. 앞서 꾸준히 언급했든 클라이맥스는 트레이닝보다 레이스에 더 많이 나가야 하므로, 당근 BBQ 세트의 적절한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마지막 탄원서는 각 스탯 트레이닝 레벨을 1 올리는 아이템이다. 동일 트레이닝을 4번 해야만 레벨이 오르는 시스템상 4턴을 아끼는 엄청난 효과다. 그 대신 탄원서는 150코인을 요구하는데, 우승으로 얻는 코인이 100개인 걸 생각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래도 매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세일 이벤트로 등장한다면 반드시 구매할 품목이다.

이외에도 소모 체력은 증가하지만 트레이닝 시 추가로 스탯이 상승하는 앵클 시리즈와 일정 턴 트레이닝 능력치를 높이는 메가폰도 괜찮은 아이템이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사용 즉시 스탯을 증가시키는 메모장, 전술서, 비전서도 코인 보유량에 따라 구매하면 좋으니 참고하자.

'근성' 상향으로 인한 육성 변화

▲ 1주년 패치로 근성 스탯이 영향이 커진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해외 서버에선 클라이맥스 업데이트와 함께 한 1주년 밸런스 패치를 통해 근성 스탯이 대대적인 개편을 받았었다. 이전까진 스태미나 소모를 보조하는 능력치에 불과했지만, 조정 후엔 직접적으로 레이스 승부에 관여하게 된다. 우마무스메들끼리 근접해서 순위 다툼을 벌이는 '경합'과 라스트 스퍼트 시 속도가 증가하며, 우마무스메들이 각질에 맞춰 위치를 잡는 '위치 잡기 경쟁'에 영향을 끼친다.

근성은 트레이닝 시 스태미나, 지능을 제외한 모든 스탯이 증가한다. 앞서 소개한 아이템을 활용하면 근성뿐만 아니라 스피드와 파워가 급격히 올라가는 걸 볼 수 있고, 신규 시스템과 개편된 효과로 스피드, 파워가 똑같은 수치일지라도 근성 수치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시작한다. 특히 라스트 스퍼트에서 일발 역전극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며, 주로 도주 각질로 달리는 단거리 우마무스메들의 필수 스탯으로 자리를 잡는다.

육성법도 많이 바뀐다. 지금까지는 스피드, 지능 서포트 카드가 우선이었지만, 패치 후엔 '4근성 - 1지능(이하 4근 1지)'이란 극단적인 육성법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4근 1지'를 위해선 특정 서포트 카드가 꼭 필요해 진입장벽은 높다. 그리고 근성이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스피드나 지능을 완전히 대체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근성만 트레이닝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중점은 '레이스 보너스' 수치, 추천 서포트 카드

▲ 친구 서포트를 제외한 최고점 예시 (자료: 국민트리 제작)

처음에 소개한 것처럼 클라이맥스 시나리오는 레이스 보너스 수치가 매우 중요하다. 해외 서버에선 최소 50~60%를 준비해야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현재 가장 화젯거리인 서포트 카드를 기준으로 레이스 보너스 구성을 정리했다.

우선 6월 15일 픽업을 시작하는 '[일등성을 향해서] 어드마이어 베가'가 있다는 기준이다. 참고로 레이스 보너스들은 대부분 최대 상한 돌파 시 정점에 다다른다. 따라서, 명함만 있거나 상한 돌파가 부족하면 실제 적용 수치가 다를 수 있으니 이를 꼭 확인하자.

상기 이미지 구성은 친구 서포트를 제외한 5장만으로 무려 레이스 보너스 65%를 달성할 수 있다. 파인 모션을 통해 '스피드스터' 힌트 입수도 가능하다. 중장거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우마무스메 육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나이스 네이처를 통해 선입 전용 레이스 종반 가속기 '능숙한 환승' 힌트도 획득할 수 있다.

▲ 중장거리 우마무스메 육성 시 슈퍼 크릭을 활용하면 된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국민 회복기인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얻고 싶다면 슈퍼 크릭을 활용해도 좋다. 마침 슈퍼 크릭에는 레이스 보너스 10% 효과가 있어 활용이 편하고, 근성 훈련이 올리지 않는 유일한 스탯 스태미나를 보조할 수 있다. 중장거리 우마무스메 육성에 적합하며, 레이스 보너스는 최대 상한 돌파 기준 최대 65%를 자랑한다. 슈퍼 크릭이 명함일 경우 5%만 제공하니 참고하자.

▲ 이벤트 배포 등으로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서포트 카드 편성 예시 (자료: 국민트리 제작)

모든 트레이너가 나리타 탑 로드와 어드마이어 베가를 획득하진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벤트를 통해 배포한 SSR 서포트 카드 중엔 레이스 보너스를 보유하고 있는 서포트가 다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게 15% '[스노우 크리스털 데이] 마블러스 선데이'와 10% '[밤을 비추는 봉납의 춤] 유키노 비진'이다. 위 구성은 오직 레이스 보너스 수치만 올리기 위한 것이고, 습득 스킬은 유키노 비진의 '곡선의 소믈리에' 정도다.

스킬 퀄리티는 낮지만, 레이스 보너스 60%대를 상대적으로 쉽게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꾸준히 우마무스메를 즐긴 트레이너들이라면 쉽게 갖출 수 있는 수준이다. '[당신에게 바친다] 니시노 플라워'는 랜덤 이벤트로 '애교O' 상태를 얻을 수 있으니 활용해 보자. 이외에도 5%지만 '선수필승'을 확정으로 제공하는 '[유령과 핼러윈의 마법] 미호노 부르봉'을 채용해도 좋다.

박제성 기자 게임은 최고의 문화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기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라면 빠르게 뛰어가 취재하겠습니다.
유저리뷰
  • 스토리가 진짜 최고입니다미니스페넛2022년 11월 2일
    9.3
  • 게임 하나는 진짜 잘 만들었다frizmConan2022년 11월 2일
    9.5
  • 확실히 스토리나 케릭터성 그리고 경마를 잘 녹여낸 잘만든 게임 캐릭터는 귀엽고, SR카드도 성능 괜찮은 게 많고, 굳이 3성을 많이 뽑지 않아도 돼서 좋음쌀꾺쑤뚝뺴끼2022년 11월 2일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