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나가’ 분석, 본격적인 활용은 티아 추가 후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스토리 이벤트 DAZZLING CUPID가 시작했다. 이와 함께 픽업을 시작한 나가에게 유저들의 시선이 쏠렸는데, 픽업 전 도감으로 먼저 스킬 효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성능'일 것이란 예상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단짝인 티아가 12일 픽업을 시작해 현재 단독 활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유저가 많다. 이에 국민트리가 신규 니케 나가의 스킬 활용 정보와 성능을 분석했다.

'보호막 적용 시' 추가 효과 발동

나가의 스킬은 '보호막 적용' 여부에 따라 추가 효과가 발동한다. 여기서 보호막은 자신에게 단독으로 설치된 것을 의미한다. 공용 보호막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는 있지만, 설치 기준이 자신(나가)일 경우에만 보호막 효과가 발동한다. 나가의 추가 효과와 별개로 보호막 자체는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보호막 적용 효과가 발동한 나가는 아군 전체에게 강력한 버프를 제공한다. 먼저 1스킬 '우정의 가드'는 10초간 코어 대미지를 올린다. 상승 수치는 10레벨 기준 85.17%나 된다. 일반 공격 5회 시 가장 공격력이 높은 아군 2명에게 동일한 효과를 부여하는 2스킬 '우정의 서포트'가 함께 적용되면 5초간 125.24%가 증가한다. 코어 대미지는 랩처의 특정 약점을 공격하면 별도로 들어가는 효과다. 일반 공격보다 훨씬 강력한 피해를 준다. 모든 니케가 공통적으로 코어 대미지 200%를 입히니 이를 고려하면 생각하면 엄청난 효과다.

버스트 스킬 발동 시에도 추가 효과가 있다. 이 경우 나가의 공격력에 비례해 공격력이 10초간 상승하며, 보호막 미적용 시에는 10레벨 기준 16.18%만 오른다. 보호막 적용 상태에서 발동했을 때는 추가로 31.02%가 상승한다. 합치면 47.2%나 돼 0티어 서포터 리타에 버금가는 버프를 부여한다.

현재 추가 효과가 발동하는 니케는 단 '2명'

그렇다면 나가의 추가 효과를 도와줄 니케는 몇 명이나 될까? 보호막 관련 효과를 보유한 니케는 총 5명이다. SR 등급 에테르와 SSR 등급 폴크방, 블랑, 센티, 폴리다. 여기서 자신 이외에 보호막을 부여하는 니케는 에테르와 폴크방, 블랑뿐이다.

이 3명의 니케를 함께 사용하면 나가의 추가 효과가 발동하는지 직접 실험해봤다. 그 결과 나가의 추가 효과에 영향을 주는 건 에테르와 폴크방 2명뿐이었다. 블랑은 스킬 설명에 '자신'이란 말이 없어 실험에 사용해 봤지만, 추가 효과가 적용되진 않았다.

그렇다면 에테르와 폴크방을 나가와 함께 사용하면 실전성이 있을까? 대답은 'NO'다. 등급 차이도 있지만, 우선 에테르의 보호막 조건은 '남은 체력 수치가 가장 낮은 아군 3명'이다. 해당 조건에 나가가 들어가지 않으면 추가 발동이 안된다. 폴크방은 나가와 같은 버스트 2에다가 '가장 공격력이 높은 아군 2명'에게만 보호막을 씌운다. 버스트 발동 타이밍이 겹쳐 활용이 어렵고, 회복형인 나가는 다른 화력형 니케보다 공격력이 턱없이 낮아 나가에게 보호막을 사용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

12일, 단짝 '티아'의 추가 후 실전에 사용하자

실험을 통해 나온 답은 단짝인 티아뿐이다. 티아는 버스트 1로 발동 타이밍이 빗나가지 않고 '버스트 재진입'을 통해 다른 버스트 1 니케를 함께 활용해 버프를 추가로 줄 수 있다. 여기에 보호막을 씌우는 조건도 단순하다. 나가의 1스킬 효과 '엄폐물 체력 회복'이 발동하면 티아도 추가 효과가 발동해 강력한 버프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나가가 티아 없이 못 쓰는 수준은 아니다. 샷건 니케 중 최초로 버스트 사용 시 '관통' 능력이 있어 뒤에 자리 잡은 랩처도 한꺼번에 공격 가능하다. 잘만 노리면 스노우 화이트처럼 파츠와 몸통이 큰 보스를 상대로 강력한 딜을 뽑아낼 수 있다. 추가 효과가 발동하지 않아도 기본 버프 자체가 굉장히 좋아 신규 유저라면 티아를 얻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용해도 좋다. 또한, 앞서 언급한 에테르와 폴크방을 같이 사용해 티아의 빈자리를 잠시 메꿔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