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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초대석] 블소 레볼루션 직업 분석가 ‘냥냥킥’의 금강사 짚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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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 레볼루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직업 ‘금강사’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에 등장한 오리지널 직업이 어느덧 다섯 번째입니다. 이렇게 신규 직업이 등장할 때마다 공식 커뮤니티 '공략&노하우' 게시판에 불을 켜는 사형이 있는데요, 바로 '냥냥킥' 님입니다. 생소한 직업을 접할 때마다 항상 발 빠르게 분석해 정제된 정보를 제공하죠. 무공의 DPS를 계산하고, 그에 따른 무공패 재련 가이드와 자동 무공까지 추천합니다. 덕분에 사형들 사이에서 직업 분석가로 통하죠.

신규 직업 '금강사' 등장과 함께 이번에도 상세한 분석을 공유했는데요, 국민트리 인터뷰 자리에 초청해 금강사에 대한 세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에 지급한 '무료 직업 변경권' 사용을 고민 중이거나 금강사를 시작하는 신규, 복귀 유저라면 냥냥킥 님의 설명을 주목하세요.

블소 레볼루션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금강사'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 전광석화 금강사 '냥냥킥'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반갑습니다! 전광석화 서버에서 조용히 즐기고 있는 냥냥킥이라고 합니다.

Q. 금강사 출시 전까지 활동이 뜸해서 이번에는 무공패 재련을 못 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A. 과찬입니다. (웃음) 제가 없었어도 다들 잘 하셨을 거예요. 요즘 여러 가지로 바빠져서 커뮤니티 활동을 못했는데, 신규 직업은 절대 못 참죠!

사실 요즘엔 던전만 돌며 쌍검사로 편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만, 금강사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면 직접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최근 무료 직업 변경권도 자주 제공하는 것 같아 부담 없이 금강사로 넘어가 직접 살폈습니다.

Q. 금강사 평가를 먼저 내려본다면?

A. 안정감이 남달라요. 몸이 약한 쌍검사를 하다가 넘어간 거라 그 체감이 더 컸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객관적으로 봐도 무적기와 행동 제한 저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블소 레볼루션 초보자가 부담 없이 운영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Q. 금강사 무공 운영의 핵심은?


▲ 금강사의 핵심 기믹 '둔화'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일단 빌드업 단계에서 상대에게 '둔화'를 묻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설 무공 '태풍가르기'와 필살 자세 '결정타'에 둔화 3중첩 시 100% 피해량 증가가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조건부 대미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분쇄'와 '지면파열'을 적중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핵심에 있는 무공이 2개나 포함된 '진풍' 라인을 특히 강조하고 싶군요. 둔화 운영뿐만 아니라 피해량 추가 감소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안정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분쇄'라인에도 '열풍참'에 무적 효과가 있어 두 갈래를 모두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완벽할 것 같아요.

Q. 해당 운영으로 체험한 콘텐츠 후기를 들려주세요.

A. 이번에 나온 '도전자의 성전'을 금강사로 해봤는데요, 보정 콘텐츠라서 다른 직업과 꽤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보스 패턴이 전혀 아프지 않아 맵 외곽에 있는 회복 구슬을 먹으러 갈 필요가 없었을 정도였죠. PvE 콘텐츠에서는 이렇게 압도적인 내구성이 장점입니다.

금강사의 생존 무공 '윤회'는 적응이 필요

Q. 일반 자세에서 인상 깊었던 다른 무공 연계가 있다면?

A. 약진은 사실 약간의 문제가 있으나 대시 용도로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쳐올리기' 이후 '공중강타'로 연계할 수 있는데요, 그보다는 태풍가르기에 집중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전설 등급으로 승급하면 띄우기가 생기기 때문에 약진 이후에 공중 연계보다 태풍가르기 이후 공중강타로 이어 붙이는 쪽이 누적 대미지가 좋아요.

Q. 금강사의 특별한 생존기인 '윤회'는 어땠나요?


▲ 윤회 2초식 효과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행동 제한 해제로 인해 금강사만의 기능성 수호령이 하나 추가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익숙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바로 쓰기는 어렵더라고요. 연습을 통해 손에 붙으면 당연히 좋은 무공입니다. 지금은 '아, 맞다. 윤회!' 이러면서 간신히 생각해 내는 걸 보니 '적응하려면 꽤 걸리겠다' 싶었어요. 

Q.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는 윤회 초식은?

A. 단연 2초식이죠. 행동 제한 해제 후 5초 막기 처리의 안정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재사용 시간이 30초나 증가하지만 앞서 설명처럼 '아, 맞다. 윤회!' 이러고 나면 30초 정도는 손해도 아닌 것 같아요. (웃음)

Q. 필살 자세에서 눈여겨 본 무공은?

A. 일반 자세에서 설명한 둔화의 조건부 피해량 상승 기믹이 여기서도 유효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무진' 만큼 중요한 무공이 없어요. 둔화도 걸고, 재련 효율도 상당합니다. 무진이 진짜 무진장 강해요.

그리고 '천근추'는 피해지대 무공이라 대인전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첫 타격에 성공하면 속박 3초가 있는데, 이게 걸리더라도 총 8초 지속 무공이라 풀 히트가 어렵죠. 사실상 던전용 무공인 셈입니다.

금강사 무공패 재련은 '무진 - 태풍가르기 - 대붕괴 or 천근추'

Q. 자세를 종합한 추천 무공 운영 흐름은?


▲ 금강사의 전설 무공 '천벌'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돌풍지대'로 인한 2초 무적 상태를 활용해 얼른 필살 자세 '진격'을 씁니다. 그러면 피해 감소 35%가 활성화돼 안정성을 먼저 확보할 수 있죠. 무진이 둔화와 피해량의 핵심이니 꼭 적중 시킨 뒤 '결정타'를 넣으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에 사용하는 결정타는 일반 자세에서 분쇄와 지면파열을 적중시켜 둔화 3중첩이라는 가정하에 2배 강해지니 염두에 두세요. 만약 결정타가 빗나가더라도 이어지는 '천벌'도 피하기 어려우니 금강사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끝까지 집중해야 합니다.

Q. 무공 운영에서 변수가 있다면?

A. 변수는 사실 모든 직업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핵심 무공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무적으로 흘리거나, 행동 제한 저항으로 버티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그런 면에서 볼 때 금강사의 운영은 투사와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행동 제한 저항이 많아서 투사처럼 안정적인 운영이 되거든요.

Q. 금강사 운영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무공패는?

A. 태풍가르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천마 - 진현'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제가 무공패 승급이 망해서 진현과 수리를 동시 채택했지만, 다른 분들은 수리를 빼고 취향껏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Q. 추천하는 무공패 재련은?


▲ 전투력 랭커들의 무공패 재련 양상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공격, 방어, 지원 순으로 무진, 태풍가르기, 대붕괴 또는 천근추를 추천해요. 이건 제가 공식 커뮤니티 '공략&노하우' 게시판에 내용을 작성해뒀습니다. DPS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린 판단이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제 글을 살펴보세요.

Q. 해당 글에 있는 자동 무공 추천의 핵심은?


▲ 냥냥킥 님이 추천하는 자동 무공 순서 (사진: 냥냥킥 유저 제공)

A. 앞서 설명처럼 수리와 진현 무공패를 같이 쓰고 있어서 무공 회전율이 높다는 가정하에 짜놓은 자동 무공입니다. 그래서 약진 이후 공중 연계를 하지 않도록 배치했거든요. DPS 손실이 없도록 설계했으니 그 점만 참고해서 보면 될 것 같아요.

전장에서 '금강사'라는 선택지가 늘었다

Q. 많은 사형이 금강사로 인해 전장 메타가 바뀔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A. 이런 튼튼한 모습에서 옛날 싸울아비가 오버랩되긴 합니다. 하지만, 싸울아비 때와 약간 다르게 지금은 기검사나 음양사 같은 강력한 딜러들이 전장에서 활약하고 있죠. 결국 취향 차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금강사의 움직임이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A. 답답하다는 의견에 대해 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무공 사거리가 대체로 길어 근거리 같은 원거리라 시원한 편이거든요. 흐느적거리면서 무공을 다 맞힙니다.

Q.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금강사의 단점은?

A. 아까 일반 자세 무공에서 살짝 설명한 부분인데, 약진이 타깃 지정이 필요한 무공이라 활용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다른 직업은 논타깃이라서 이동기로 많이 쓰거든요. 이게 보면 볼수록 아쉬웠습니다.

Q. 끝으로 금강사에 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곤족의 성별이 고정되어 있어서 아쉽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A. 개인적으로 '곤족 여캐'가 있다면 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웃음) '남캐'라 꾸미는 맛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블소 레볼루션이 익숙지 않은 신규 유저나 초보자분들에게 금강사가 좋을 것 같아요. 독보적인 단단함 덕분에 기본적인 무공 운영을 익히기에 좋은 듯싶습니다. 다만, 전설 무공 습득이 좀 필요해서 제대로 된 성능을 이끌어 내려면 시간이 약간 걸릴 수 있어요. 그것만 감안해서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곽진현 기자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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