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수호령 최신 트렌드는 '치명타'

▲ 최근 공격력은 상향, 방어력은 하향세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22일, 블소 레볼루션은 육성 콘텐츠를 업데이트합니다. 집계 시점과 이틀 정도 텀이 있죠. 신규 무공패 3종과 무공패 슬롯, 내공을 추가합니다. 더불어 무공 잠재력 단계를 확장하죠. 신규 내공은 '방어력 - 치명 방어 - 치명 피해 감소 - 생명력' 등으로 구성했다네요. 

평소 업데이트 주에는 컨디션을 태우느라 경험치 세팅 착용 랭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조금 다르군요. TOP 20 공격력 랭커의 평균 전투력이 오히려 올랐거든요. 아래 종합 전투력 성장 폭 차트에서도 공격력은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상승 폭이 약 1만 내려가긴 했지만, 이는 랭커 수가 적은 역사와 기공사, 소환사가 평균값에 영향을 끼쳐서로 풀이됩니다. 

반면, 방어력 부문은 TOP 20과 지난주 대비 성장 폭 모두 하향세입니다. 2월 들어 공격력과 쭉 엇갈리는 양상이죠. 블소 레볼루션은 대개 방어력에 먼저 투자하고, 스펙을 쌓으면 공격력으로 눈길을 돌리곤 했습니다. 최근 분위기도 이런 패턴을 따라간 듯싶네요.

▲ 공격력 부문은 일부 직업의 인기 감소에도 쭉 상향세를 그렸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직업 부문은 기권사와 격사, 암살자가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먼저 비슷한 양상의 기권사, 격사부터 살펴보죠. 그동안 두 직업은 비주류에 속했는데, 이번 주 중위권으로 올라왔습니다. 대신 점유율은 각각 1.3%, 1.0%로 낮은 편이죠.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공격력 고투력 랭커 비중이 무척 높았습니다.

두 직업의 공통점은 PvE에 강하다는 겁니다. 특히, 기권사는 랭킹 던전에서 고평가 받죠. 격사는 최근 실력 있는 쌍검사 랭커가 이전해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종합하면, 고투력 랭커가 PvE 강세 직업으로 이전하며 이득을 본 거죠. 최근 랭커 트렌드는 PvE 콘텐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암살자 점유율은 지난주와 같은 2.4%입니다. 검사가 순위를 한 계단 내려오면서 반사 이익을 누렸죠. 직업 평은 어떨까요? 옛날부터 랭커는 적지만, PvE와 PvP에 두루 뛰어난 전통의 '강캐'로 꼽힙니다. 필드와 비무에서 활용도 높은 은신이 강점이죠. 두 분야를 모두 챙기려는 랭커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로 3월에는 직업 구도에 변화가 일어날 전망입니다. 신규 직업 '악사'가 나올 예정이거든요. 포지션은 원거리 딜포터이며, '선녀의 기운' 무공을 지녔습니다. 사용하면 파티에 보호막을 부여하죠. 다음 달 메카 랭킹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만사형통 서버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방어력 고점이 내려갔지만, 대체로 성장세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만사형통은 최신 서버인 만큼 양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 중입니다. 공격력 부문 TOP 3는 83~85만 랭커가 차지했죠. 그리고 방어력 부문은 1위 랭커가 음양사 순정 님에서 기검사 대타 님으로 바뀌었고, 고점도 약 6만 내려갔습니다. 다른 랭커들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네요.

직업 부문에서는 음양사가 점유율을 8% 포인트 늘리면서 두 계단 날아올랐습니다. 기존 1위 기검사도 분투했지만, 지분 증가 폭이 0.5% 포인트에 불과했죠. 중과부적이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포술사로, 파이를 5.5% 포인트 빼앗겼습니다. 궁사도 2.5% 포인트 줄었지만, 순위가 내려가진 않았네요.

고대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치명적인 - 날카로운 - 풀꽃 - 달빛' 옵션이 인기 폭발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수호령 트렌드는 무척 뚜렷하네요. 치명타 관련 옵션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치명 확률을 올리는 1차 옵션 '치명적인 - 날카로운'과 치명 피해 증가율이 상승하는 '풀꽃 - 달빛'의 지분이 크게 늘었죠. 수호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투 특화 수호령 중 치명 옵션이 없는 '아만 [극]'은 손해를 봤답니다.

반면, TOP 2~4 수호령 '적패왕 - 월랑 - 구미호'는 모두 인기가 늘었습니다. 여기서 파이를 가장 많이 챙긴 건 월랑인데, 치명과 치명 피해 옵션을 모두 지녔죠. 막 언급한 '치명적인 - 달빛'을 모두 조합해 치명타 효율을 높였네요.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인기 변화는 전투력 성장과 연결할 수 있겠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최근 수호신령 랭킹은 역왕 홍석근과 함대장 은광일의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공통으로 일정 시간 행동 제한 저항 옵션을 지녔고, 공격과 방어로 특화 분야가 갈리죠. 그동안 함대장 은광일이 압도적 우세였는데, 지난 레볼루션 챌린지와 함께 라이벌 구도가 성립했습니다. 

이는 처음 살펴본 랭커 성장 폭과 관련 있는 듯싶습니다. 예전에는 방어력을 높인 대신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공격에 특화한 함대장 은광일로 이를 보완했죠. 근래 들어서는 공격력에 집중하는 랭커가 늘어 역왕 홍석근으로 방어를 챙기는 겁니다.

다만, 성장 폭 변화와 두 수호신령의 우세가 100%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함대장 은광일이 더 오래 인기를 끌었으니까요. 은광일을 먼저 마련한 랭커가 많고, 세간의 인식도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주의 랭커 세팅

전체 기권사 전투력 1위 '태권v'

명불허전 서버에 기권사 전투력 랭커가 등장했습니다. 전투력 260만을 넘긴 점, 고투력 비주류 직업 랭커가 후발 주자 서버에 나타난 점도 놀랍습니다. 다만, 최근 랭커들의 직업 변경이 잦은 분위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갑자기 등장한 태권v 님 역시 기권사를 체험 중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와 별개로 세팅은 참고하기 좋으니 안심하세요. 무작정 전투력만 올린 것이 아니라 실속을 알차게 챙긴 구성입니다.

먼저 장비부터 살펴볼까요? 모든 부위 고대 등급 세팅 및 5각성을 마쳤습니다. 축복은 가장 최신 아이템인 '성황성'만 빼고, 모두 5단계를 끝냈죠. 이제 일부 장비의 강화와 재련만 다듬으면 장비 성장 부문은 종결입니다. 재련은 무기의 관통 먼저 U등급으로 올린 뒤 하나씩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전반적으로 방어력, 막기, 치명 방어로 생존에 집중했고, 관통을 챙길 수 있는 부위를 최우선으로 갖췄습니다.

무공패는 공격에 초점을 맞춰 '화신'으로 추가 공격력을 확보했네요. '무결'을 채택해 막기류 기술 의존을 덜어내고 공격적인 운영을 꾀했습니다. 상대와의 무공 교환보다 콤보를 몰아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여기에 '진현 - 천마'를 조합해 해당 무공 라인의 회전율까지 높였습니다. 끝으로 회피기 쿨타임을 낮추는 '재천'으로 생존과 전장 포지셔닝까지 고려한 전천후 세팅이죠.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여기서라도 철상어가 1등을 해보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제 지난주 투표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획득한 고대 수호령이 주제였고, 낚시용 수호령 철상어가 1위를 차지했죠. 나름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2위는 아만인데, 수호령 점유율 차트에 이어 높은 순위를 달성했네요. 둘을 포함해 대체로 메이저한 픽이 표를 받았습니다. 참, 공동 4위로 폭주대성이 있군요? 정말 오래간만에 봅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주 투표 주제는 신규 무공패입니다. 22일 점검으로 공격과 방어, 지원 총 3종을 추가하고, 새 무공패 슬롯도 개방합니다. 여러분은 업데이트 후 어떤 속성 무공패에 먼저 투자할 계획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