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트렌드] 블소레 3월 - '천고마비' 사형들은 달리기로 통합을 맞이해!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서버 이야기와 지표를 살펴보는 서버 트렌드, 2024년 3월호입니다. 다사다난한 3월도 어느새 끝나가는군요. 서버 이전과 통합이 연속으로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전투력 1위로 군림했던 도원결의가 7위로 내려오는 등 크고 작은 변화가 발생했죠. 한편, 파죽지세 통합 서버 출범 전 마지막 이벤트를 연 곳도 있었습니다. 관련 소식과 11개 서버 2,200명의 직업 통계, 3월 각지 분위기를 서버 트렌드를 통해 살펴보세요.

3월의 서버와 문파

▲ 서버 트렌드 3월 '파죽지세’ 통합 전 달리기 이벤트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세력에 큰 변화를 가져온 서버 통합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3월은 시작부터 서버 이전으로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전투력 랭커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어디가 '도시' 서버인지 살피는 것으로 시작했죠. 여느 때처럼 혼란스러운 분위기였으나 곧 '전광석화'에 랭커가 몰렸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서버 이전 열기가 가라앉을 무렵, 미리 예고했던 서버 통합도 속행했죠. 이로써 4개의 서버가 '신검합일', '파죽지세' 2개로 압축, 다시 11개 서버 체계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11개 서버 체계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죠. 신규 직업 '악사'와 함께 '청풍명월'이 출범했기 때문입니다. 각종 신규 서버 혜택을 제공해 신규, 복귀 사형이 몰렸는데요, 인산인해를 이룬 분위기를 보니 한동안 이렇게 12개 서버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 통합 전 '천고마비'의 달리기 대회 분위기 (사진: 국민트리 촬영)

서버 통합을 이틀 앞둔 3월 10일 밤 '천고마비'는 어딘가 분주했죠. 통합 전 마지막 서버 달리기 이벤트 덕분입니다. 세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서 월드 채팅이 북적였죠. 천고마비 특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경기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월드 채팅만으로도 그 열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죠.

달리기 대회를 마치고 순위 발표와 함께 수상식이 바로 진행됐습니다. 5위부터 3위까지 발표한 뒤 시상식 흐름을 잠깐 끊었는데요, 1분간 광고 시간을 가지는 등 서버 유저들끼리의 밀고 당기기가 백미였답니다. 마침내 발표한 1위는 무림맹 '조조' 님이었죠.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소감으로 끝나나 싶었던 찰나, 이름을 '우사인볼트'로 바꾸는 세리머니를 펼쳐 큰 웃음을 줬습니다. 우사인볼트 님의 재치 넘치는 순발력에서 달리기 1위 다운 면모을 느낄 수 있었죠.

▲ 만사형통 혼천교 1위 '독고' (사진: 독고 문파 제공)

3월의 문파는 3명으로 시작해 50명의 대형 문파로 성장한 만사형통 '독고'입니다. 지인들과 조촐하게 시작한 독고는 어느새 서버 1위 문파로 우뚝 올라섰죠. 문파장 '왕실'이 밝힌 비결은 가족처럼 지내는 독고 특유의 분위기와 '현생 우선' 모토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세력 이전을 통해 전투력 랭커가 합류하면서 서버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등 서버 내 영향력을 넓혔죠. 현생 우선이라는 모토를 새기면서 혼천교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꾸준히 즐기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든 합류할 수 있으니 만사형통에서 터전을 찾고 있는 사형이 있다면 독고 문파를 방문해 보세요.

3월의 이슈 체크!

▲ 스무 번째 직업 '악사'의 등장!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3월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신규 직업 악사입니다. 악사는 현을 무기로 다루며, 다채로운 연주를 무공으로 펼치죠. 건족으로 즐길 수 있어서 첫 정보 공개 때 미려한 외형이 사형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능도 화제에 올랐는데요, 공격과 동시에 파티 지원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혔습니다. 특히 전장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꿀 수 있는 '진군가'에 사형들의 시선이 집중됐죠.

3월 말 업데이트로 등장한 악사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출시 초기인 만큼 섣부른 평가를 내리긴 이르지만, 파티 케어보다는 의외로 공격적인 위치에서 활용이 돋보였다고 하네요. 원거리 직업이라 전장에서의 위치가 자유롭다는 점이 한몫한 것 같습니다.

3월 서버 키워드 & 직업 포커스

▲ 3월 서버 키워드&코멘트 (사진: 국민트리 제작)

3월 서버 키워드는 포커스 서버 '파죽지세'를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영웅호걸과 천고마비가 합친 파죽지세는 통합 이후 평균 전투력이 급상승했는데요, 문제는 세력 비율입니다. 혼천교로 급격히 기울면서 무림맹이 맥을 못 추고 있죠. 이런 가운데 세력 이전 분위기가 피어오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추천 서버로는 명불허전을 선정했습니다. 적당한 전투력과 세력 밸런스가 돋보이는 곳이죠. 명불허전의 특이한 점을 꼽자면, 궁사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전장에서 궁사의 영향력이 큰 만큼 카운터 직업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만, 오히려 해당 직업 인원이 더 늘었더군요. 이곳에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궁사에 대한 대비가 필수일 듯싶습니다.

▲ 3월 포커스 직업 (사진: 국민트리 제작)

3월 포커스 직업은 비율이 높은 순서로 기검사·음양사·궁사를 선정했습니다. 여전히 기검사가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으나, 상승세는 주춤한 상황이죠. 간신히 0.3% 포인트 상승해 사실상 현상 유지에 머무른 셈입니다. 하지만 24.5%의 비율을 무시할 수 없죠. 뒤따라오는 직업에 비해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기검사를 바짝 따라붙었던 직업, 음양사를 한번 볼까요? 18.1%로 원거리 직업 중에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인원이 줄어드는 분위기라 전망이 다소 어두운데요, 똑같이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 악사의 등장이 변수입니다. 대미지에 집중한 음양사, 파티 지원을 겸한 악사,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설 것 같네요.

비슷한 맥락으로 궁사도 선택지에 있습니다. 다만, 최근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음양사보다는 전망이 밝아 보이네요. 아직 음양사 비율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지만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궁사는 명불허전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탐지'와 '궤멸화살'을 활용한 특유의 한 방 운영이 메리트로 손꼽힙니다.

서버별 점령지 및 전투력 현황

▲ 3월 서버별 점령지 및 전투력 현황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번 점령지 현황은 3월 24일 기준 기록입니다. 서버 이전과 통합 이후 첫 집계인데요, 점령지 기준 세력 비율은 전체적으로 고른 분위기입니다. 무림의 기세는 군계일학과 만사형통이 뚜렷하고, 전투력 랭커가 몰린 유아독존과 전광석화에서도 살짝 앞서 나갔습니다.

혼천교는 파죽지세의 지표가 심상치 않군요. 앞서 서버 키워드에서 언급했듯 완전히 혼천으로 기울었습니다. 통합 전 영웅호걸과 천고마비에서 이런 상황을 미리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더 쏠린 결과입니다. 통합 초반, 이런 상황을 빠르게 타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서버 이전 후 평균 전투력이 가장 높은 서버는 전광석화입니다. 전투력 랭커가 몰리면서 267만을 넘어섰죠. 그 뒤를 경국지색, 유아독존, 군계일학이 쫓는 형국이며, 막내 만사형통을 제외하면 모두 200만을 넘겼습니다.

메카 미니 게임 – 3월 육성 이슈의 핵심, 홍문 60 내공

▲ 힌트, 보기만 해도 듬직한 아이콘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번 미니게임은 3월 방어 세팅 메타를 공고히 다진 홍문 60레벨 내공을 테마로 선정했습니다. 방어 능력치 위주로 등장한 내공 덕분에 180만에 육박하는 방어력 랭커가 등장하기도 했었죠. 이번 네모네모 로직을 풀어보면 상기 설명한 흐름을 관통하는 아이콘이 드러납니다. 풀이 난도를 고려해 세부적인 표현을 생략했으니 참고해서 풀어보세요.

추가로 매번 강조했듯 정답보다 풀이 과정을 즐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래의 답안지를 참고하면서 풀어도 무관하죠. 모양이 약간 달라져도 적당히 찍어 넘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형 여러분 각자의 방식대로 재해석하며 즐겨보세요.

※ How two play 네모네모 로직 (링크)

▲ 방어력 메타의 추진력 상승! (사진: 국민트리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