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PUBLISHER: LEVEL INFINITE

[승리의 여신: 니케 꿀팁] '에밀리아&렘' 최소 명함은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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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와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하 리제로)'의 컬래버레이션 'Re:CIPE FOR YOU'가 절찬리에 개최 중이다. 주역 캐릭터 에밀리아와 렘이 SSR 니케로 등장해 유저들은 빠르게 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 성능이 준수하지만, 곧 1.5주년이 있어 지금 뽑아야 하는지, 주얼을 아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는 기간 한정과 달리 복각 여부가 불투명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사안이다. 관련 이야기를 본문에서 나눠보자.


▲ 준수한 성능으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 에밀리아, 렘 (사진: 국민트리 촬영)

PvP의 다크호스 '에밀리아' 

먼저 에밀리아다. 수냉 코드, 런처, 화력형, 버스트 3 캐릭터다. 버스트 3 중에선 베스티, SR 등급 N102를 포함해 단 3명뿐인 희귀한 포지션이다. 에밀리아는 최대 장탄 수에 따라 차지 대미지가 증가하는 패시브와 차지 속도가 느려지는 대신 강력한 1방을 쏘는 버스트가 핵심이다. 스킬 1 '미정령의 축복'은 풀 차지 공격 시 자신에게 다음 1발의 차지 속도 증가가 증가하고, 최종 최대 장탄 수 1발 당 차지 대미지 증가 효과가 있다. 버프, 오버로드 효과를 포함해 최대 장탄 수가 늘어난 만큼 차지 대미지가 증가하는 셈이다.

스킬 2 '대정령의 철퇴'는 풀 차지 공격 명중 시 대상에게 '자신이 가한 피해량의 일정 수치만큼 본체에 고정 대미지'를 입힌다. 풀어말하면, 파츠를 공격해도 본체에 해당 추가대미지가 들어가는 식이다. 어디를 때려도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는 식이니 본체를 공격해도 해당 효과는 발휘된다. 여기에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자신에게 최대 장탄 수 증가를 10초간 부여한다. 10 레벨 기준 3발 증가해 앞서 소개한 미정령의 축복에도 영향을 준다.

에밀리아의 핵심은 버스트 스킬 '빙결의 마녀'다. 10초간 폭발 범위가 대폭 증가하고, 차지 속도가 300% 감소하는 대신 1방에 한해 차지 대미지가 대폭 증가한다. 10 레벨 기준 배율이 1300.53%나 되니 굉장히 높다 할 수 있다. 대신 차지 속도가 굉장히 느려지는데, 차지 중엔 엄폐를 할 수 없어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 등장 이후 아레나 상위 랭커들이 채용 중이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에밀리아는 강력한 랩처가 늘어나는 후반 지역에선 사용하기 힘든 캐릭터다. 하지만 PvP 콘텐츠인 '아레나'에서 빛을 발한다. 아레나는 1개의 덱만 사용하는 루키, 3개의 덱을 활용하는 스페셜 2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덱을 다수 활용하는 스페셜에서 에밀리아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지금까지 아레나 콘텐츠에서 상대를 일격에 섬멸할 수 있는 요원은 홍련뿐이었다. 이 홍련은 노아의 버스트 효과인 '무적'에 막혀 카운터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 대응하기가 쉽다. 하지만, 에밀리아는 버스트 스킬로 차지 속도가 느려져 노아의 무적 효과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발사한다. 또한 폭발 범위가 5명 전부에게 미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에 현재 아레나 상위권 랭커들은 에밀리아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물론, 에밀리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일정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버스트 스킬 10레벨을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모든 스킬을 사실상 10레벨까지 올려야 아레나에서 차별점이 생긴다. 더불어 에밀리아의 급사를 막기 위한 불사 요원 등이 필요해 리제로 컬래버레이션을 기점으로 시작한 신규 유저에겐 즉각 활용이 어렵다. 그래도 에밀리아는 초반 스토리 진행에 큰 도움이 되니 얻었다면 육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

듬직한 서브딜러&힐러 '렘'

렘은 수냉 코드, 머신건, 지원형, 버스트 2 캐릭터다. 같이 나온 에밀리아와의 궁합을 고려한 것처럼 '런처' 타입을 지원하는 효과를 탑재했다. 덕분에 현재 0티어 딜러로 군림하고 있는 런처타입 니케 홍련 : 흑영이 더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이 생겼다. 

스킬 1 '렘에게 맡겨주세요!'는 고유 버프 '도깨비 기운' 상태일 때 일반 공격 15회 명중 시 자신에게 최대 30 중첩까지 쌓이는 공격력 증가 버프를 부여한다. 유지시간은 10초로, 버스트 스킬 쿨타임 감소 니케와 함께하면 영구 지속도 가능하다. 여기에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아군 전체에게 10초간 '체력 회복 분배'를 부여한다. 체력 회복 분배는 렘이 치유받는 양을 아군에게 나눠 적용하는 효과다. 예를 들어 100을 회복한다면 5등분해 아군 니케들을 20씩 회복시킨다. 

스킬 2 '렘이 치료하겠습니다!'는 지속시간이 없는 패시브 스킬이다.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공격 대미지 비례 회복 효과와 자신과 공격력이 가장 높은 런처 소지 아군 2기에게 체력 회복 분배를 부여한다. 스킬 1이 발동하지 않아도 자신과 런처 소지 아군은 체력 회복 분배가 상시 적용돼 생존력이 상승한다. 

버스트 '렘은 용서하지 않습니다!'는 버프형 스킬이다. 10초간 자신에게 크리티컬 확률 증가 상태인 도깨비 기운을 적용한다. 추가로 런처 소지 아군 전체에게 렘 기준 공격력 비율만큼 상승 + 최대 장탄 수 증가를 부여한다. 10 레벨 기준 공격력 증가는 50.78%, 최대 장탄 수는 5발이다.


▲ 도로시와 홍련을 대미지로 이기는 성능을 자랑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렘의 성능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유니온 사격장 보스 3분을 기준으로 각각 10회씩 실험한 결과 상성인 작열 코드에선 무려 과거 0티어 딜러 홍련보다 대미지가 더 높게 나왔다. 스킬 1의 공격력 증가는 10레벨 기준 중첩당 4.22%, 30 중첩 시 126.6% 상승한다. 여기에 장탄 수가 많은 머신건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기본 공격력이 낮은 지원형이지만 굉장히 높은 대미지가 나온다. 

그렇다면 같은 지원형에 강력한 공격 능력을 탑재한 도로시와 비교해 보면 어떨까? 실험 결과 무려 도로시보다 전투력이 약 1만 7,000이 낮은 렘의 대미지가 약 1,600만 ~ 2,900만가량 더 높았다. 심지어 실험에 사용한 도로시는 코어 최대 강화 상태라 기본 스탯 차이도 심했다. 이를 토대로 보면 렘은 분명 지원형답지 않게 강력한 대미지를 뽑아낸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 블랑&누아르, 나가&티아와 비교하면 어떨까? 안타깝게도 기존 두 조합을 대체할 수는 없었다. 우선 버프가 2종류 이상 걸리는 블랑&누아르, 나가&티아 조합과 달리 렘은 스스로의 공격력이 상승하고, 회복량도 분배로 적용된다. 강력한 보호막과 회복, 그리고 불사와 받는 대미지 증가 조합을 이길 순 없었다. 하지만 이후 수냉 코드 약점 솔로 레이드에선 최소 3군, 잘하면 2군에 들어가 활약할 수 있는 성능이다. 특히 수냉 코드는 지난 크리스마스 한정 루드밀라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성능 니케가 없었다. 블랑, 마르차나 등의 힐러가 없다면 대체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가능하면 명함을 챙겨가자 


▲ 서비스 1년이 지난 지금 컬래버레이션 복각 소식은 없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지금까지 승리의 여신: 니케는 총 3번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서비스 1년이 지나 이제 1.5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컬래버레이션 복각 소식은 없다.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 니케가 작년 크리스마스 시점에 복각되면서 기대감이 일긴 하지만, 아무래도 컬래버레이션은 다른 작품이 엮인 만큼 복각이 불투명하다. 따라서, 컬래버레이션 한정 캐릭터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뽑을 방법이 없을 수도 있다.

앞서 소개한 준수한 성능을 토대로 최소 명함, 1명을 뽑는 걸 추천한다. 다만, 1.5주년이 코앞까지 다가와 새로운 필그림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유저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지난 1주년 레드후드, 0.5주년 도로시와 같은 고성능 니케가 나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 유저는 골드 마일리지 티켓이 400~600장 정도 있다면 2명 모두 챙기라는 의견도 나온다.  

우선 스테이지 클리어 쥬얼과 컬래버 이벤트 교환 상점, 출석 이벤트 보상으로 고급 모집 티켓을 사용해 최대한 둘 중 하나라도 뽑는 걸 추천한다. 리제로 컬래버 이벤트는 4월 11일 종료 예정이며 아직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 남은 기간 최대한 재화를 모아 도전해 보자.

박제성 기자 게임은 최고의 문화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기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라면 빠르게 뛰어가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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