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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레이븐2 초반 인기 직업 1위는 '나이트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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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레인저와 마법사의 3강 체제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레이븐2' 메카 랭킹 첫 번째 시간입니다. 메카 랭킹은 매주 전 서버의 랭커 직업과 길드 기여도 부문을 집계하고,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최근 육성 이슈, 업데이트 소식을 더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위 차트에서 '럭스- 호노르'를 포함한 세 서버는 지표가 공백인데, 캐릭터 생성이 제한된 곳이죠. 추후 자료를 보완할 계획이니 참고해 주세요.


▲ 대개 RPG 초반에는 원거리 직업이 유리하기 마련이죠 (사진출처: 국민트리 제작)

먼저 각 서버의 인기 직업 TOP 3를 알아보죠. 양상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나이트레인저가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엘리멘탈리스트, 디바인캐스터가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죠. 모두 원거리 전투를 하는 직업입니다. 아직 육성에 힘쓰는 시기니 당연한 결과로 보이네요. 사냥 동선을 아낄 수 있는 원거리 직업이 유리한 시점입니다.

다만, 모든 원거리 직업이 강세인 건 아닙니다. 석궁을 다루는 디스트로이어의 인기는 낮거든요. 오히려 근거리 딜러 버서커가 여섯 개 서버에서 점유율 2, 3위를 달성했습니다.

디바인캐스터 회복기 상향, 이후 지표에 영향 줄까?


▲ 힐러 역할 수행을 위해 스킬을 상향 조정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각 서버 2, 3위 직업 중에는 디바인캐스터에 눈길이 갑니다. 레이븐2의 유일한 힐러인데, 원거리 딜러 디스트로이어를 제친 게 놀라울 따름이죠. 길드나 파티 활동 등 협력 플레이를 염두에 둔 픽은 아닐까 싶습니다. 물약값 절약을 기대한 유저도 있을 것 같고요.

디바인캐스터에 조금 더 집중한 건 6월 2주차 업데이트 때문입니다. 그동안 유저들은 물약과 비교해 회복기 성능이 낮다고 평가했죠. 힐러로써 씁쓸한 분석입니다. 이에 넷마블은 6월 12일 홀리 볼트와 프레이 포 세비어, 에이션트 글로리 스킬을 상향했습니다. 전자의 둘은 회복량을 올리고, 쿨 타임과 MP 소모량은 줄였죠. 추가로 프레이 포 세비어와 에이션트 글로리는 위협 수치를 삭제했고요. 힐러에게 어그로가 튀는 일을 방지한 겁니다.

상향 패치는 좋은 일이지만, 확실하게 지분이 오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패치 결과가 기댓값 충족을 통한 정상화일지 큰 상향일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육성의 화두, 희귀 장비와 명중 마련


▲ 최근 레이븐2 국민트리도 이를 중심으로 공략을 작성 중이죠 (사진: 국민트리 제작)

육성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븐2는 어느덧 오픈 3주차에 접어들었고, 유저들은 열심히 성장했습니다. 자연스레 콘텐츠 연구와 토론도 이뤄지는 중인데, 여기서 화두로 떠오른 게 희귀 장비와 명중 스탯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희귀 장비부터 쓸만한 옵션이 붙습니다. 무과금 유저도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제작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죠. 완제품을 드랍하는 사냥터도 있고요. 현실성 있는 고등급 장비가 포인트입니다. 수요가 높은 게 당연하죠.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국민 장비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 명중 스탯 허들 좀 낮춰달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요 (사진: 국민트리 제작)

명중 스탯은 게임 시스템과 관련이 있습니다. 레이븐2는 공격이 빗나갈 시 아예 대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이때 캐릭터가 역으로 경직에 걸리는 듯한 모션은 덤이고요. 문제는 명중 요구치가 상당히 높은 점입니다. 조금만 레벨이 높은 사냥터에 가면, 미스가 너무 많이 나와 사냥이 힘든 상황을 마주하죠. 

이에 커뮤니티에서는 사냥터나 레벨에 따른 적정 명중 스탯은 어느 정도인지 토론 중이며, 명중 스탯 허들을 낮춰달라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목소리가 닿은 걸까요? 넷마블은 12일 업데이트로 아이템 컬렉션을 통해 명중 스탯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넷마블이 의도한 루틴은 '사냥 효율을 위해 명중 스탯 필요 → 아이템 컬렉션을 통해 명중 상승 → 아이템 컬렉션 달성을 위해 아이템 파밍'으로 풀이됩니다. 스펙이 부족한 유저라면, 저레벨 사냥터 파밍으로 희귀 장비를 마련하고, 명중 스탯을 확보해 상위 지역에 진입하는 게 정석으로 자리할 듯싶네요.

전체 랭커 직업 지분 분석


▲ 인기 TOP 3와 버서커의 점유율 사이에는 큰 벽이 있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시야를 조금 더 넓혀보겠습니다. 레이븐2 전 서버 TOP 50 랭커의 집계 결과죠. 앞서 TOP 3 직업과 4위 버서커 위주로 설명했는데, 사실 네 직업은 점유율 격차가 제법 큰 편입니다. 특히 1위 나이트레인저와 2위 엘리멘탈리스트의 차는 무려 17.4% 포인트죠. 2, 3위간 격차도 4.4% 포인트로 적지 않고요.

버서커는 랭커 순위보다 점유율을 주목해야 합니다. TOP4~6위는 점유율 격차가 매우 적거든요. 전 서버에서 골고루 인기 있는 직업이라기보다, 특정 서버에서 인기를 끄는 양상입니다. 확인 결과 지분이 높았던 건 신규 서버에 속하는 마레더군요. 상대적으로 천천히 레이븐2를 시작한 유저가 선호하는 직업 같습니다.

전서버 길드 기여도 순위 분석


▲ 초반부 랭커 길드 기여도 기준은 1억 1천만 이상으로 형성했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입니다. 길드의 활기와 생명력을 보여주는 부문이죠. 첫 번째 집계에서는 같은 서버 내 길드 간 기여도 격차가 비교적 적었습니다. 더불어 42개 길드가 기여도 1억의 벽을 넘었는데, 이를 상위권 길드 기준선으로 보면 좋을 것 같군요.

지표를 여러 시점으로 살펴볼까요? 먼저 기여도 1위 길드는 케럼-호노르의 '신화'입니다. 놀랍게도 1억 6천만 기여도를 달성했죠. 같은 서버 2위 '신성'을 약 7천만, 전체 서버 2위 길드 '귀족'은 약 1천만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후자는 2위와 3위 기여도 격차도 약 4백만으로 적지 않습니다. 완전한 독주 체제를 갖춘 거죠.


▲ 집계 다음날 다시 확인한 케럼-호노르 서버의 길드 기여도 랭킹 (사진: 국민트리 촬영)

기여도 1억 이상 길드 수를 기준으로 하면 결과가 사뭇 다릅니다. 케럼 월드는 기여도 고점이 높지만, 그런 서버가 많은 건 아니거든요. 흔히 말하는 '레이븐2 도시 월드/서버'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기준을 '1억 기여도 랭커 길드가 많은 월드'로 바꿔보죠. 이때 1위는 테라(11개), 2위는 비타(10개)입니다. 게다가 각 월드는 서버마다 1억 이상 길드가 많게는 3개씩 있어요. 그만큼 활발한 소통과 거래소 이용, 다른 유저와 협력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침 레이븐2는 차례대로 각 서버 캐릭터 생성 제한을 푸는 추세입니다. 게임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서버를 찾는다면, 이 차트를 참고 자료로 이용하세요.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이제 메카 랭킹을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레이븐2 유저 투표 코너로 말이죠. 매주 여러분의 의견을 모으고, 결과를 취합해 다음 주 공개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주제는 희귀 장비입니다. 일반 사냥터에서 완제품을 드랍하고, 재료를 모아 만들기도 비교적 쉬운 편이죠. 여러분은 그런 희귀 장비를 어떤 부위부터 마련했나요?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면, 어떤 부위부터 모을 생각인지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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