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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 꿀팁] 로메른 졸업이 막힐 때 점검할 콘텐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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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이븐2'는 콘텐츠 눈높이를 조금씩 높이는 추세다. 고강화 장비 마련이나 최고 레벨 지역 몬스터 사냥 미션이 좋은 예시다. 스펙을 높여 시너림에 진입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아직 이전 지역인 로메른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는 유저가 적지 않다. 그렇다고 희귀 장비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럴때 점검해야 할 사항을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명중 컷은 맞춘 것 같은데, 왜 메인 퀘스트를 밀기 힘들지?

명중 210을 딱 맞춰서 오면, 지옥이 펼쳐지는 군사 지구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명중 210이면 로메른 클리어할 수 있다, 필드 사냥 구간에서 고생할 뿐 (사진: 국민트리 제작)

최근 레이븐2는 시너림을 기준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시너림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고, 몬스터 스펙 상승에 맞춰 장비 성능도 올렸다. 그 결과 희귀 장비는 서열이 완전히 바뀌었으며, 새로운 영웅 장비 '정예 특무대원'을 부위별로 순차 추가할 예정이다.

로메른 후반부는 시너림을 향하는 유저에게 큰 벽이다. 먼저 공략을 마친 유저들이 정립하길, 솔로 플레이로 클리어하기 위한 명중 컷은 210 이상이다. 그런데 명중 컷을 갖춘 유저들이 공략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에 '이 스펙으로 클리어 가능한 게 맞나요?'라고 질문하곤 한다. 필드 사냥 퀘스트가 보스전보다 어렵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로메른 후반부 사냥터는 몬스터 밀집도와 스펙이 높고, 종류도 다양하다. 선제 공격 몬스터도 많다.

위 이미지의 군사 지구가 좋은 예시다. 등장 몬스터는 다섯 종류인데, 퀘스트 과제로 배정한 건 절반 정도다. 과제 몬스터는 명중 컷만 찍어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문제는 잡아야 할 수가 많고, 다른 몬스터가 덤벼드는 점이다. 명중 210으로 잡기 힘든 몬스터가 우르르 몰려와 집단 구타한다. 메인 퀘스트 공략이 막혔다면, 자동 진행을 하다가 이런 구간에서 좌초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순간만큼은 파티 플레이나 컨트롤로 해결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필드 몬스 사냥보다 보스 공략이 훨씬 쉽더라 (사진출처: 국민트리 제작)
▲ 필드 몬스터보다 보스 몬스터 공략이 더 쉽다고? 정상이다 (사진출처: 국민트리 제작)

스펙이 높은 사냥터에서 퀘스트를 진행할 때에는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선제 공격 몬스터의 등장 빈도가 낮거나 고스펙 몬스터가 등장하는 곳을 피하자. 더불어 몬스터 밀집도가 너무 높은 곳도 금물이다. 명중 컷을 막 넘긴 스펙으로는 집단 구타에 대응하기 까다롭다.

중요한 구간마다 등장하는 보스전은 필드 사냥 퀘스트보다 훨씬 쉽다. 유저들이 정립한 명중 컷만 갖추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스펙이 부족하다면 잠시 도망치며 HP 물약을 먹을 시간을 벌자. 보스전이 더 쉬워 의아할 수 있는데, 대부분 1vs1로 진행하고, 엉뚱한 몬스터가 난입하지 않아서다. 그러니 명중을 210 이상 투자했다면, 사실상 로메른 최종 보스는 군사 지구 필드 사냥 퀘스트인 셈이다.

애매한 스펙을 보완할 우회 수단, 호감도 작업

물약 성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물약 성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전투의 기본은 '물약을 마시면서 영혼의 맞다이'다. 그래서 아이템 컬렉션 등으로 관련 옵션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HP 물약 최대 소지 수나 회복량이 대표적이다. 다만, 스펙이 애매할 때에는 물약을 연달아 마셔도 메인 퀘스트 진행에 한계가 있다. 스펙이 애매하다면 더 그렇다. 그렇다면 작정하고 마을 잡화 상인 호감도 작업에 도전해보자. 

목표는 흥미 단계 달성 후 대형 HP 물약을 개방하는 것이다. HP 회복량은 60으로, 기존 중형 HP 물약보다 20 높다. HP 20 올리는데 들어가는 노력을 고려하면, 보이는 것보다 큰 수치다. 호감도 작업에 필요한 일반 재료는 천과 조각난 결정체인데, 다행히 드랍하는 사냥터가 매우 넓다. 자연스레 파밍 난도 역시 매우 낮다.

상대적으로 소모 부담이 적은 건 천이다. 레이븐2 직업에 따라 사용 빈도에 큰 차이가 난다. 반면, 조각난 결정체는 제작 재료를 상위 등급으로 가공할 때 꼭 필요하다. 희귀, 영웅 장비 제작의 숨은 감초다. 그러니 천을 먼저 선물로 주고, 조각난 결정체는 앞으로의 장비 마련 계획에 따라 선물 여부를 결정하자.

재료 가공 아이템인 조각난 결정체의 가치가 더 높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재료 가공 아이템인 조각난 결정체의 가치가 더 높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여기서 '최대 HP 물약 소지 개수' 스탯도 신경 쓰인다. 아이템 컬렉션이나 스텔라 옵션 등으로 얻는다. 물약 얘기가 나와 '이것도 투자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자동 사냥을 돌려보고 결정하면 된다. 물약이 남아있는 한 문제 없이 사냥한다면 옵션을 챙겨도 좋다. 물약을 모두 소모하기 전에 죽는다면? 상급 HP 물약을 개방해 회복량을 늘리고, 아이템 컬렉션 보상은 전투에 필요한 공격력, 방어력 옵션을 투자한다.

장비 상점 호감도 작업도 한 번 생각해보자. 흥미 단계 달성 시 각인의 정수 상자를 입고한다. 스티그마에 투자해 조금씩 스탯을 올릴 수 있다. 다만, 호감도 작업에 필요한 선물로 철, 희귀 무기·방어구 제작 도안 조각을 요구해 부담된다. 만약 투자한다면, 장비를 충분히 갖춘 후 스탯을 더 챙길 때 이용하는 게 베스트다. 

아이템 컬렉션 보상 챙기면서 스티그마 강화

아이템 컬렉션 작업을 하다보면 스티그마도 챙길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아이템 컬렉션 작업을 하다보면 스티그마도 챙길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앞서 로메른 클리어를 위한 명중 컷에 대해 설명했다. 명중은 주로 장비와 아이템 컬렉션 보상으로 얻는다. 그중 아이템 컬렉션의 접근성이 높아 이용하는 유저가 정말 많다. 다만, 아이템과 강화석을 소모하므로 명중을 챙기는 만큼 다른 스탯은 포기하게 된다. 이러면 공격이 맞고 몬스터도 잡는데, 받는 대미지를 견디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희귀 장비 - 아이템 컬렉션 - 스티그마'로 해결해 보자. 여기서는 스티그마가 뜻밖의 노다지다. 아이템 컬렉션 작업을 열심히 할수록 이득을 보는 구조다. 아이템 분해나 강화 실패 시 투자에 필요한 각인의 정수를 얻는다.

스티그마 투자 시 목표할 스탯은 '명중 - 공격력 - 방어력 - 성수 버프'다. 가장 빨리 개방하는 것부터 하나씩 투자한다. 이때 최대 MP와 특정 종족 추가 피해 옵션은 매력이 적다. 적용 범위가 적거나 당장 전투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스킬을 많이 사용하고 싶다면 아이템 컬렉션과 장비로 MP 회복을 챙기는 게 이득이다.

더불어 7일 업데이트 후에는 스티그마 투자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새로운 영웅 장비 재료를 모으려면 일정 수준 강화한 희귀 장비를 분해 또는 강화 실패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각인의 정수가 부산물로 딸려온다. 잊지 말고 스티그마를 강화해 스탯에 보태자.

김태호 기자 좋은 게임은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GM 까막입니다. 언제나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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