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레이븐2 뱅가드 강세 서버로 거듭난 '케럼-모르스'
'레이븐2'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서버별 TOP 3 직업 차트에서 뱅가드가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총 6개 서버에서 TOP 3 입성에 성공했죠. 지난주의 2배입니다. 럭스와 케럼 월드 모르스 서버에서는 다른 직업을 제치고 2위를 달성했죠. 반면, 일주일 전 여러 서버에서 TOP 3 입성한 디스트로이어는 입지가 크게 줄었습니다.
차트와 별개로 뱅가드의 입지가 좋아졌다고 판단하는 건 아직 이릅니다. 후술할 전체 직업 분석 차트에서는 뱅가드의 점유율 변동이 없거든요. 즉, 최상위 랭커들이 스펙을 올려 입지를 늘린 겁니다. 참고로 뱅가드가 제일 강세인 서버는 케럼-모르스인데요, 11명의 랭커가 TOP 50에 들었습니다. 뱅가드 육성 정보나 공략을 구한다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서버가 아닐까 싶네요.
나이트레인저는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압도적인 격차로 각 서버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격차가 5% 포인트 내외로 좁혀진 서버가 늘었죠. 근래 들어서는 종종 2위로 밀려나곤 합니다. 이런 서버는 TOP 랭킹에서 다른 직업 랭커가 성장해 나이트레인저를 따라잡거나 추월한 거죠. 덕분에 직업 순위 변동을 예측하기 힘들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고대 성채 등장으로 랭커 경쟁 심화 전망
어느덧 레이븐2가 론칭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21일에는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이벤트를 개최했죠. 행사에 1이라는 표기로 보아 추가 이벤트를 준비 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개발자 소식이 기다려지네요.
이번 패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버 간 경쟁 콘텐츠 고대 성채입니다. 몇 달 전부터 빌드업을 했고, 마침내 유저 곁으로 찾아왔죠. PVE(보스 몬스터 공략)와 PVP(다른 서버 길드원 견제)를 섞은 혼합 콘텐츠입니다. 서버 간 분위기 파악과 길드 관리, 길드 간 협력 관계 구축 등 레이븐2 게임 환경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죠.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건 육성 부문입니다. 고대 성채에서만 등장하는 신규 영웅 장비가 등장했기 때문이죠. 거래소에서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한 바로는 PVP 특화 장비더군요. 성능도 레이븐2에서 손꼽히는 아이템입니다. 자연스레 고대 성채 활약을 위해 PVP 장비 수요가 오를 것으로 풀이되는군요.
얼핏 고대 성채는 최상위 길드를 위한 콘텐츠 같지만, 실제로는 다를 것 같습니다. 고대 성채에 참여하려면 레벨 50 이상 일반 던전에서 '고대 왕국의 초대장'을 파밍해야 합니다. 기자가 직접 파밍한 결과 서버 귀속 아이템이 아니었죠. 즉, 거래소에 판매해 크리스탈을 벌 수 있습니다.
고대 성채에 참여하지 않는 길드나 유저라면, 초대장을 팔아서 거래소에 등록, 크리스탈을 버는 게 유용할 듯싶습니다. 상위 길드는 초대장을 모아 입찰 경쟁을 뚫어야 하거든요. 수요는 보장된 셈입니다. 이렇게 번 크리스탈로 장비를 구매해 스펙을 올릴 기회죠. 콘텐츠 참여 외에도 연구할 여지가 많은 대목입니다. 추후 메카 랭킹 차트에 몰고 올 변화가 기대되네요.
전체 직업 분석
레이븐2 전 서버 랭커 점유율에서 주목할 건 나이트레인저와 엘리멘탈리스트입니다. 두 직업 모두 긴 시간 하향세죠. 나이트레인저는 8월 들어 4주 연속 줄었고, 엘리멘탈리스트는 5주 이상 연속 하락 중입니다. 다만, 체급 차이가 커 자세한 양상은 다릅니다. 나이트레인저는 파이가 조금 줄어도 입지가 그대로지만, 엘리멘탈리스트는 바로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죠.
여기서 이득을 본 직업이 디바인캐스터입니다. 지난주 2위에 등극했고, 레이븐2 메카 랭킹 최초로 직업 점유율 순위 변동 기록을 세웠죠. 여기서 점유율을 더 올리면서 입지를 공고하게 다졌습니다. 다만, 고비는 지금부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힐러 포지션이 필요한 콘텐츠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레이븐2는 그동안 직업 밸런스를 조정할 때 디바인캐스터의 힐러 능력을 꾸준히 상향했습니다. 지난 밸런스 패치에는 프레이 포 세비어의 스킬 쿨 타임을 절반으로 줄였죠. 이에 공식 커뮤니티에서 많은 토론이 오갔습니다. 스킬 성능은 위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앞서 언급했듯 고대 성채는 다른 서버의 길드와 경쟁하는 콘텐츠입니다. 플레이 시간은 최대 2시간이고요. 전장마다 6개의 길드가 참여해 대규모 전투 및 장기전이 예상됩니다. 여기서 레이븐2의 유일한 힐러인 디바인캐스터가 시험 받을 것 같네요. MP 관리와 아군 구호, 생존, 딜링 등 다른 직업보다 수행할 역할이 많습니다. 성능을 인정받는다면 추후 유저 평가가 더 오를 겁니다. 다음 주 차트 변화 및 공식 커뮤니티 여론이 궁금한 부분입니다.
전 서버 길드 기여도 분석
길드 기여도 랭킹 고착화는 더 심해졌습니다. 기여도 상승 폭, 랭커 순위 변동 모두 크게 줄었죠. 이와 별개로 차트에 나온 길드는 알아둬야 합니다. 꾸준히 메카 랭킹 차트 상위권을 지킨다는 건 그만큼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는 의미니까요. 자연스레 고대 성채에 참여할 확률도 높습니다.
길드 기여도를 기준으로 가장 격전이 기대되는 월드는 럭스입니다. 집계 범위를 전 서버 길드 기여도 TOP 100으로 좁혔을 때 21개 길드가 소속했죠. 얼마 전 레이븐2 전체 1위 길드로 꼽힌 '혈전'이 소속한 곳도 이 월드입니다. 혈전 길드가 많은 견제를 받을 것 같네요.
같은 기준으로 다른 월드도 살펴볼까요? TOP 100 차트에서 두 번째로 길드가 많았던 건 테라(18개), 세 번째는 녹스(17개)입니다. 입찰부터 보스 경쟁까지 치열한 승부가 기대됩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끝으로 지난주 레이븐2 유저 투표 결과를 확인하겠습니다. 업데이트하길 바라는 아이템이 주제였고, 평소보다 많은 유저가 참여했죠. 흠, 여러분이 좋아하는 투표 주제가 뭔지 알 것 같습니다.
결과는 1, 2위에 표가 몰렸습니다. 첫 번째는 강화 실패 시 파괴 방지권, 2위는 파손된 장비 복구권이죠. 다행히 두 번째는 21일 개최한 이벤트 보상, 레이븐2 스페셜 쿠폰으로 실현했습니다. 이거 경사로군요! 3위는 직업 변경권, 4위는 아이템의 서버 귀속 부분 삭제 아이템이 차지했답니다.
자,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레이븐2는 매달 큰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환경에 변화를 줍니다. 21일 진행한 고대 성채가 좋은 예시죠. 이와 별개로 여러분만의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레이븐2 환경 변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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