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LAB] 국가 권력급 브레이크 딜러 '고건희' 한 장 분석

헌터 협회장 다운 '고건희'의 브레이크 능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는 다양한 브레이크 딜러가 있다. 수속성의 '서지우', 화속성의 '엠마 로랑'이 대표적인 브레이크 파괴 헌터다. 브레이크 기믹은 스토리는 물론 각종 던전 콘텐츠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열쇠로 통한다. 앞서 언급한 헌터들의 평가와 인기가 꾸준히 좋은 이유다.

하지만, 명속성에는 간판으로 내세울 만한 브레이크 딜러가 없었다. SSR '백윤호'의 입지가 독보적이긴 했으나, 긴 모션 때문에 사용이 꺼려지면서 다른 속성 헌터와 비교당하곤 했다. 그리고 기다림 끝에 원작의 헌터 협회장 고건희가 명속성 브레이크 딜러로 출현했다.

나혼렙에 등장한 고건희는 브레이크 헌터들의 경종을 울렸다. 일단 모든 기술이 브레이크 대미지를 가할 수 있어 기본기가 탄탄하게 잡혔다. 코어 공격을 활성화하고, 피해량을 더하는 '광휘의 파편'과 진화 특성을 활용한 스킬 회전으로 끊임없이 브레이크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진화를 열면 모든 브레이크 효과가 20% 강해져 체급 자체가 달라진다.

고건희의 브레이크 성능 백미는 3진화다. 궁극기 '멸광폭쇄'에 '브레이크:특'이 실리면서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 단순한 공격 기술에 불과했던 궁극기가 최대치의 브레이크와 함께 강력한 대미지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두 번째 진화 효과가 합쳐져 나혼렙 단일 공격 중 가장 강력한 브레이크를 자랑한다.

브레이크 능력은 여기에서 고점을 찍지만, 고건희의 잠재력은 마지막 진화에 한 단계 더 남아있다. 브레이크를 보유한 대상에게 궁극기 피해량이 30% 증가하고, 보유하지 않은 대상을 타격하면 치명타 피해와 QTE 스킬을 강화하는 '파편의 의지' 버프를 제공한다. 후자의 수치는 무려 150% 증가라 QTE 스킬을 공격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좋은 능력이다.